‘의료인 3중 처벌 금지 조항’이 연내 폐지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부터 ‘의사 3중 처벌 금지조항’ 철폐운동을 주도적으로 벌여온 부산광역시의사회는 관련 법률 재정비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각계각층에 지속적으로 의사 가중처벌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다.법제처는 지난 8월26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의료기관의 휴·폐업 신고의무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제도를 폐지하는 등 단순한 의무 위반에는 벌금형을 없애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을 줄이기로 하는 ‘과태료·과징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법제처가 발표한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경미한 의무 위반에 벌금과 과태료로 이중처벌토록 돼있는 현행 규정을 고쳐 과태료만 부과하도록 완화했다. 또 경미한 의무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기 전에 시정명령을 먼저 내리도록 했다. 이밖에 △휴·폐업 신고 의무위반에 대한 과태료 규정 폐지 △과태료와 영업정지 중복제제를 둘 중 하나만 처분 △잘못 부과되거나 취소된 과태료·과징금의 환급 시 이자지급 근거를 마련하며 위반기간과 횟수에 따라 과태료·과징금 부과금액을 차등화 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법제처는 이들 개선방안이 법률이나 대통령령의 개정을 수반하는 점을 고려해
신종플루에 대한 범의료계와 정부의 공동대응을 위해 28일 ‘민관 합동 신종플루 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등 6단체장과 김우주 교수(고려대 감염내과), 이환종 교수(서울대병원, 소아과) 등 민간전문가 및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로 구성됐다.1차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은 △거점병원·약국의 격리시설 설치에 대한 비용 지원과 의료진에 대한 의약품, 마스크 등 보호물품의 지원방안 △국민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보 제공 및 교육·홍보 강화 방안 △의료단체별 건의사항 수용 △복지부의 보건소, 거점병원·약국 점검결과 및 건의사항 등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키로 합의했다.의료단체(이사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1차 실무위원회는 오는 8월3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28일 주한중국대사관으로부터 한·중 양국간의 의료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감사패 표창은 주한 중국대사관과 인하대병원이 지정병원 및 협력관계로서, 그동안 주한 중국인을 위한 진료에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인하대병원은 지난해 서해상에서 중국선원 사고시 응급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시켜 진료를 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쩡밍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는 “인하대병원이 주한중국대사관 지정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주한 중국인을 위한 진료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승림 인하대병원장은 “중국 칭다오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설로 양국간 의료협력 관계에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으며, 한국내 중국인을 위해 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주한중국대사관과 지난 2007년부터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 중국 비자 발급시 신체검사는 물론 국내 체류 중국인 응급진료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중국 칭다오시 런민(人民)병원에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해 칭다오 거주
대한병원협회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455개 거점병원들이 환자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회내에 ‘‘신종인플루엔자 대응본부’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병협은 그동안 예방적 차원에서 신종플루에 대처해 왔으나 앞으로는 예방 뿐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이 이번에 맺은 업무협약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상시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 임상시험 의뢰 건에 대한 우선적 편의, 의료기기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를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예방백신 확보·투여 방침과 대응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더욱 보완해 발표했다. △신종플루 발생 현황 =8월28일 하루동안 257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640명이 치료 또는 격리관찰을 받고 있고 7명이 입원중으로 총 3명이 사망했다.1일 신종플루 확진환자 발생 규모는 5월 1.3명, 6월 5.9명, 7월 39.6명, 8월 93.4명으로 집계됐다.WHO와 미국, 영국, 호주 등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제까지 집계된 신종플루 발생 자료를 토대로 보통 계절 독감보다 전염속도는 빠르지만 합병증이나 사망률(영국: 환자 중 0.1~0.2%, 일본은 전체 추정 환자 11만명 중 5명 사망해 0.005%)은 일반적인 겨울철 독감 수준이라고 밝혔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사망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중증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 임산부, 6세 이하 소아)에 해당하는 국민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예방백신 공급계획=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한
영남대학교병원은 내부고객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CS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우리 병원을 키우는 만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8월25일~26일, 28일 3회에 걸쳐 문화교육실에서 실시됐다.특히 Roll play 기법을 도입한 CS 실습이 중점적으로 펼쳐져, 그동안 분기별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녹음한 구성원들의 기존 전화 응대법 혹은 녹화한 접수 사례들을 직접 들려주고 보여주며 체험케 함으로써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의사와 보건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8월25일~26일까지 양일간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이삼범 교수(응급의학과장)는 이번 교육에서 업무수행 중이거나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를 펼쳤다. 한편, 이론교육에 이어 9월1일부터 2일까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씩 2회에 걸쳐 실습교육 또한 시행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병원 환자안전 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만큼 질 높은 의료와 유사 시 고객안전을 위해 이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8월29일 오후 1시~6시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폐암센터 개소기념 국제폐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사망 1위의 질환인 폐암의 진단·치료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핵심 화두로 돼 있는 ‘조기진단’, ‘맞춤치료’ 및 ‘진단, 치료기술의 최근 발전상황’ 등에 대해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일본의 폐암 조기발견사업을 주도했던 일본 가나자와 대학의 사가와 교수와 맞춤치료의 핵심연구 분야인 약물유전연구에서 세계적 명망이 높은 미국 로스웰팍 암센터 아제이 교수가 주제 발표한다.이외에도 일본 큐슈대학 다카야마 교수, 토호쿠 대학의 엔도교수와 함께 인하대병원 김우철·류정선 교수, 서울대병원 이현주 교수, 국립암센터 황보 빈, 전재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신종인플루엔자 거점병원의 지역별 분포가 해당지역의 인구 편차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신종플루 거점병원(447개소)의 지역별 분포를 2008년 말 주민등록인구 수와 대조한 결과, 같은 지역 내에 지정된 거점병원의 수가 해당지역의 인구수와 비례관계를 갖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전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경우 2008년 말 주민등록인구수는 61만5981명이고 거점병원은 3개소였다. 대구 달서구는 인구 59만4616명이나 지정된 거점병원은 없다. 또, 서울 강남구(55만7832명)는 3곳, 충남 천안시(53만7698)는 1곳, 서울 관악구(53만4556명)는 5곳 등 인구비례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인구 269만명에 거점병원 10개소, 대구는 249만명에 6개소다. 전북은 186만명에 거점병원 17개소, 충북은 전북보다 인구가 더 적은 152만명임에도 거점병원 수는 21개소. 대전은 148만명에 7개소인데 광주는 142만 명에 14개소로 대전의 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거점병원 지정 방향을 치료거점기준병원으로 잡고 △폐렴치료 가능병원 △병원급 이상 △지역사회접근성을 고려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9월3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립선암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개원 9주년을 기념해 남성질환의 대표격인 전립선암에 관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무료검진을 실시해 국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좌에 나선 비뇨기과 고우진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발견시, 생존률이 80%에 달하는 질환인 만큼 전립선암의 진단법과 치료방법 등에 관해 알기쉽게 설명하고 전립선암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기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전립선암 검진도 무료로 시행된다. 또한 병원측은 11일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1일 건강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유성 교수가 ‘당신의 발은 건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관리, 흔한 발 질환의 관리법 및 소아평발과 안짱걸음의 치료에 관해 소개한다.
신종플루 거점 병원인 관동의대 명지병원(경기 고양)이 신종플루 전문 진료실을 갖추고 24시간 비상 진료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신종플루대응진료본부’ 발족식을 가진 명지병원은 27일 병원 신관 1층 격리 공간에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설치했다.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협진 시스템으로 24시간 진료체제에 들어갔으며 진료실에서 의증환자 격리병동 및 확진환자 격리병실로 이동하는 전용통로와 전용 엘리베이터를 확보, 2차 감염을 원천 봉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병원측은 “매일 오후 6시 신종플루대응본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상황회의를 개최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폐경 후 호르몬요법 인정기준’ 등 5항목이 신설되고 ‘Cyclosporine 경구제(품명: 사이폴엔연질캅셀 등)’ 등 4항목이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를 개정하고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신설되는 항목은 △폐경 후 호르몬요법 인정기준 △항파킨슨 약제 △Atomoxetine HCl 경구제(품명:스트라테라 캡슐) △Cyclosporine 주사제(품명:산디문주 등) △Methoxy polyethylene glycol-epoetin β 주사제(품명:미쎄라 프리필드주) 등이다.‘폐경 후 호르몬요법 인정기준’(폐경기증후군 및 골다공증에 사용하는 호르몬요법의 인정기준)은 폐경기증후군의 증상완화와 골밀도검사 상 같은 성, 젊은 연령의 정상치보다 1표준편차 이상 감소된 경우에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목적으로 투여 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단,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는 인정되지 않으며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및 필요성 여부에 대해 매 12개월마다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항파킨슨 약제’는 작용기전별로 최대 4종 범위 내에서 1종당 1품목씩 인정하되, 복합
상부 위장관 운동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 위유문부와 소장의 신경·근육계의 기능을 평가해 운동 이상을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위소장 내압검사’ 등 4건의 신의료기술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한 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개정·고시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위소장 내압검사△사용목적: 위유문부와 소장의 신경-근육계의 기능을 평가함으로써 운동 이상을 진단.△사용대상: 상부 위장관 운동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시술방법: 측정관을 삽입해 위유문부와 소장 근위부의 공복시, 식후 운동 양상(운동성 및 압력)을 측정함. 보통 공복시 3~4시간, 식후 2시간을 측정함.에이엠에이치△사용목적: 폐경 유무 판단, 과배란 유도시 반응 및 난소능력예측.△사용대상: 난소기능 저하에 의한 불임여성 및 폐경여성.△검사방법: 환자의 혈청을 항 AMH 항체가 코팅된 플레이트에 반응시켜 항체-항원을 결합시킨 후, 다시 효소표지항체를 첨가해 항체-항원-항체의 결합형태를 만들어 효소작용에 의한 발색반응 정도를 측정함.PDGFRA 유전자,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사용목적: 위장관 기질종양의 분자유전학적 진단.△사용대상: 현미경 소견상 위장관 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8월28일 오후 1시~6시까지 성균관대학교 국제관 B2 첨단강의실에서 ‘2009년도 의과 공중 보건의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고, 올 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의 공공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최신지견과 대처 방안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김윤재 대공협 회장은 “공공의료의 최 일선에서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로서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숙지, 향후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일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참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