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우공이라는 노인이 태행·왕옥산 사이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하지만 집 주위에는 이처럼 두 개의 큰 산이 있어 왕래하기가 아주 불편했다.이에 자식·손자들과 함께 산을 옮기고자 흙을 퍼 날랐다.이를 비웃는 자들에게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산을 옮기면 결국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결국 옥황상제가 이에 감응해 두 산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는 익히 잘 알고 있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뜻으로 불가능한 목표라도 끈임 없이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고사성어다.각설하고 의료계의 새해 다짐을 살펴보자.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010 의료계 신년교례회’가 개최됐다.신년교례회에서는 60년만의 백호랑이해를 맞아 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 철폐의 원년으로 삼아 경주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먼저 대한의사협회는 올해 의료수급구조 개혁을 위해 쉬지 않고 전진할 방침으로 장거리와 단거리(의료 현안) 모두 전심전력을 다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 선포한 미션인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을 실천에 옮기는 원년으로 삼고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바램은 △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김재욱 병원장의 장녀 혜연 양이 2010년 1월9일 토요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서울 삼성동)에서 권봉상 님의 장남 두영 군과 화촉을 밝힌다.
의료법 개정으로 오는 1월31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 협진이 가능해 진다.즉 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며, 향후 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를 합한 ‘아동특화병원’을 비롯해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등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도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지난 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열린 ‘한·의·치의 협진제도 발전방안 연구’ 사업 워크숍에서는 협진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델파이 설문결과가 발표돼 주목됐다.이 조사는 협진 관련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공동연구자(저자)를 대상으로 1차조사는 2009년 12월8일~18일까지 진행돼 총 37명이 응했고, 2차는 12월17일~22일까지 29명이 응답했다.조사결과 향후 복지부가 2010년도에 추진해야 할 업무 순위에 관한 의견으로 1차(12명, 32.4%)·2차조사(15명, 51.7%) 모두 ‘협진을 위한 건강보험수가체계 개발’을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업무로 꼽았다.뒤를 이어 ‘협진 표준매뉴
△ 일 시 : 2010년 1월 12일(화) 15시△ 장 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주 최 :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 대한중환자의학회△ 주 관 :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의학회△ 심포지엄 ▶ 좌장 : 신증수 교수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과) ▶ 발제 : 고윤석 회장 (대한중환자의학회,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진료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 토론 - 김 윤 교수 (서울대 의대, 대한의료관리학회) - 박상근 보험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 - 노길상 국장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 - 최병호 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 - 황세희 기자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 조윤미 처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대전중앙병원은 대전광역시로부터 ‘2010년 저소득층 무료인공관절시술사업’ 지정병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저소득층 무료인공관절시술사업’은 저소득층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전광역시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대전시 거주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검사·수술 비용 등 관절치료를 위한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공공의료사업이다.특히, 올해부터는 80세 이하라는 상한을 두지 않아 의료급여 1, 2종 및 동사무소 등에서 확인을 받은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대전중앙병원은 2008년부터 사업을 수행해 지난 2년 동안 총 151명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인공관절시술을 시행했다.
제24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의과 회장 선거에 기호 1번 박광선(회장)·차민수(부회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출사표를 던진 박광선 회장 후보(을지대의대 졸)는 제7대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배치기관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영등포교도소 의료과에 근무하고 있다.차민수 부회장 후보(포천중문의대 졸)는 제23대 대공협 법제이사를 지낸바 있고 현재 춘천시 신동면 보건지소에서 근무중이다.이들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해 꼭 필요한 대공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약으로는 △취약지역 배치 적정성 평가사업 지속적 추진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각 지방 조례 등에 의한 보건지소 결재권 확보 △은행 대출 및 카드 사업 공개경쟁 입찰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 및 협약을 통한 회원들의 실질적 혜택 마련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려 △소통하는 대공협 △투명한 회계 운영 △효율적인 회무 운영 △농특법 개정안 추진 △공공의료 정책 참여 △연구사업 △공보의 위상 제고 및 대국민 신뢰 향상 등을 내걸었다.한편, 대공협 의과 회장단 선거는 1월24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4일 2010년도 시무식을 가졌다.임호영 원장은 “2010년도는 지난해 보다 더 힘들 수도 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힘을 모아 역동적인 한 해를 만들자”라고 당부했다.이어 지난해 31일자로 새로운 식구가 된 오규성 척추신경외과장과 김윤옥 마취통증의학과장의 소개가 있었다. 행사 후 병원장, 지회장, 행정부원장 및 간부들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우리의 꿈과 희망을 이룰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일 맞는 아침이지만, 오늘이 평소와 다른 것은 신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기대와 각오가 새롭고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냉철한 반성에서 나오는 새로움을 이야기하고, 한 해를 설계해야 하는 시무식 자리에 서 있습니다.저는 2010년 신년사의 화두로 ‘열정(PASSION)과 긍지(PRIDE)’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2009년에는 이목지신, 나무를 옮기는 믿음이라는 사자성어를 시무식 화두로 삼았었습니다. ‘열정(PASSION)과 긍지(PRIDE)’,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겠다는 우리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우리 모두가 각자 맡은 역할에서 최고라는 ‘긍지’를 가지고 일할 때, 국립암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한 해, 2010년 경인년 시무식의 의의가 더욱 커지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2010년 국립암센터는 설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먼저 국립암센터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전 직원 및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은, 이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꿈과 열정이 있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립대학병원 등 해당기관의 명칭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한 경우 이에 대한 제제조치로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한 것을 명칭사용 위반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라고 전환한다"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학병원설치법 일부개정안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일부개정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설치법 일부개정안 등이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이 개정안들은 형벌로 인한 전과자의 증가가 우려되고, 형벌 부과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현행 법률은 행정법규 위반 시에 형벌 위주의 제재조치(각 부처 소관 법령 중 행정형벌을 두고 있는 규정은 83%)를 두고 있다.즉 경미한 행정법규 위반시에도 국민이 형사처벌을 받게 돼 전과자가 증가할 수 있고, 또한 형벌은 정식재판을 거쳐 확정되므로 부과 절차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에 정부는 이를 해결키 위해 2008년 ‘행정형벌의 과태료 전환 방안’을 마련해 행정형벌(벌금)을 행정질서벌(과태료)로 전환하는 입법을 추진, 이번 개정안들도 이러한 취지로 제안됐다.
접근이 어렵고 시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부정맥 절제술 대상 환자에 사용되는 ‘자기 유도 카테터 위치 제어 기술’ 등 6건의 신의료기술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한 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개정·고시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자기 유도 카테터 위치 제어 기술△사용목적: 카테터를 의도한 병변 부위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조정하고 유도하기 위함.△사용대상: 접근이 어렵고, 시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부정맥 절제술 대상 환자.△시술방법: 부정맥 절제술 시행시 자기 유도 카테터 위치 제어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위치 조정 카테터 제어 장치의 컴퓨터 조작을 통해 카테터의 방향을 조정하고 유도함.경피적 확장 기관절개술△사용목적: 기도확보.△사용대상: 기계 호흡이 필요한 환자 또는 기도 확보가 필요한 환자.△시술방법: 윤상연골 하단 부위를 1-1.5cm 정도 절개한 후, 확장기로 절개 부위를 넓혀 기관절개 튜브를 삽입함. 임피던스 컨트롤 자궁내막 소작술△사용목적: 자궁출혈의 지혈 또는 감소.△사용대상: 보존적 치료로 출혈이 관리되지 않는 월경과다 및 비정상적 자궁출혈환자.△시술방법:
이경희 영남대병원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영국의 세계적 인명정보기관인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1세기 뛰어난 지성 2000인 2010년 판(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0)’에 등재된다.이교수가 중점을 둔 분야는 아직까지 기존 항암제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진행성 고형암으로 특히 한국에 많은 위암과 간암에서 암 전이에 중요한 신호전달 물질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다.이를 위해 그는 지금까지 국내외학회를 통해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3년 동안 국제학술지(SCI)에 25편 이상을 포함, 총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한편, 이교수는 지난해 연말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으로부터 ‘올해의 의약 및 건강보건 분야 의학자 2009년 판(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 2009)’에 등재된 바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4일 본관 7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임직원들간 덕담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신년 떡 절단식, 병원장 신년사, 발전 기원 건배 제의 등으로 진행됐다.박상규 병원장은 “2009년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많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던 해였다”고 평한 뒤, “2010년 새해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4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2010년 경인년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가졌다.참석한 교직원 간 신년교례 인사에 이어 이두진 의료원장은 “올해는 지난 2005년 설정했던 ‘의료원 비전’을 마무리하는 해”라며 “당초 목표했던 초진환자수·외래환자수·재원환자수·수술건수 증가율 지역 내 1위라는 4대 미시지표와 영남지역 대학병원 고객만족도 1위라는 거시지표를 실현해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란 비전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의료원이란 조직은 다양한 직군이 섞여 있기 때문에 모든 교직원의 조화된 협력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만큼, 구성원 간 더 화합하고 이해하고 서로를 아껴줄 수 있기를 충심으로 바라며 그것이 곧 고객만족과 의료원 발전을 이루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그룹은 1월5일부로 前 KB 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황영기씨를 그룹 총괄부회장 겸 그룹 산하 생명공학 기업 ㈜차바이앤디오스텍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황영기 신임 총괄부회장은 약 30여년간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한 기업 및 금융기관에서 활동해 왔다.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재무관리 석사를 마친 후 삼성그룹 내 물산·전자·증권·비서실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외국계 뱅커스트러스트 은행 근무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겸 우리은행장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 교수 △KB 금융지주 회장 △한국경제교육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차병원그룹측은 “황 총괄부회장이 국내외 산업계와 금융계에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산업 및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차병원그룹이 추구하는 의료 및 바이오산업 부문의 세계화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대표발의한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지식경제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와 관련 곽의원은 “이번 특허법 개정안은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대유행 전염병 치료제 국내생산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특허권 사용 요건을 완화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허법 개정안 내용은 특허 강제실시에 관한 사항을 분리해 규정하고, 전시·사변 등 비상시라는 요건과 공공의 이익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로 제한했던 강제실시 요건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우 가능하도록 완화한 것.즉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의약품이 특허에 묶여 있을 경우, 이번 특허법 개정으로 ‘강제실시’ 발동 등 국내 제약회사에 의한 의약품 직접 생산이 용이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곽의원은 “특허법 개정으로 대유행 전염병 치료제의 국내생산이 보다 용이해진 만큼 정부는 향후 질병으로 인한 국가·사회적 위기상황 발생 시 ‘강제실시’ 등을 통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의 국내생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신종플루와 같은 대유행 전염병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예방백신, 퇴장방지의약품, 혈액제제 등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