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비율 확대 추진과 관련해 병원계가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고가의 상급병실에 입원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병원이 신‧증축을 하는 경우 일반병상을 70%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대한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의 기준병상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환자의 본인부담이 줄어들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환자 본인의 선택에 의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것이라면 그에 따른 비용은 환자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병협은 현재의 상급종합병원 입원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이 일반종합병원이나 병원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상급요양기관의 일반병상 비율을 늘일 경우 그 폭이 더욱 확대돼 일반종합병원이나 병원과의 격차가 더욱 늘어나게 하고, 무엇보다도 이로 인한 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지역별 필요병상 및 공급병상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반병상 기준만을 확대하려고 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3월16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한 심장교실을 연다. 매월 개최하고 있는 심장교실은 이번으로 28회째를 맞는다.이날 이상희 교수(순환기내과)가 ‘심장 질환과 돌연사’에 대해, 이어서 박연우 영양사(영양팀)가 ‘심장 질환 예방 식사요법’에 대해 각각 강좌를 펼친다.
영남대학교병원이 해외오지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참 인술(仁術)을 펼친다. 병원 불교신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한승세)가 3월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오지서 의료봉사를 하기로 한 것.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한승세 교수(흉부외과)를 단장으로 내과를 비롯해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치과 의사와 약사, 간호사, 기브스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청력검사기사, 행적직원 등 소속 교직원, 종교실 스님 등 총 29명의 원내외 회원들이 참가한다.이들은 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오지 반떼이민쩨이(Bantaey Meanchey) 주 적십자병원에서 현지주민과 어린이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의료봉사 이외에도 위생·청결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강좌를 열고, 학교를 위한 학용품과 사무용품을 제공하면서 아동과 놀아주기도 하고 멘토링(Mentoring)도 하는 등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한다. 특히 그릇(식기) 2,000여 개를 포함한 생활용품과 더불어 다량의 구충제와 소화제, 두통약, 비타민 등 영양제도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는 2년에 한 번 해외오지에서, 그리고 매 분기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지난 11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요리교실에서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실시했다. 환자들은 중탕해서 녹인 초콜릿을 주름지나 몰드에 부어 헤이즐넛, 호두, 피칸, 젤리 등으로 장식해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또한 초콜릿 선물과 함께 전해줄 편지를 작성함으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2일 국회의원회관 128호 간담회실에서 ‘공무원채용 신체검사규정 불합격 사유의 합리적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백혈병, 암 등의 질병에 걸렸을 경우 공무원시험에 합격해도 신체검사에서 탈락할 수 있는 문제를 짚어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현행 ‘신체검사불합격판정기준’은 불합격사유를 규정할 때 대부분의 질병 앞에 ‘예후가 불량한’, ‘난치의’,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는’, ‘심한’, ‘중증’ 등의 수식어를 붙여서 해당 질병에 해당하더라도 곧바로 불합격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정밀검사 등에 의해 공무원으로서의 신체상 직무수행 능력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기초로 공무원 채용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진성적혈구 과다증, 백혈병, 뇌 및 척수종양 등의 질병에는 ‘예후가 불량한’, ‘난치의’,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는’, ‘심한’, ‘중증’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지 않다. 즉, 이러한 질병에 해당하기만 하면 의료진에 의한 공무원으로서의 신체상 직무수행능력 유무의 판단도 없이 공무원으로 채용되지 못하는 불이익을 입게 된다는 것.곽정숙
온 종합병원은 부산광역시의사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부산진구청 1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정근 병원장을 비롯한 온 종합병원 관계자와 부산진구청 관계자 10여명은 직접 관내를 돌며 ‘사랑의 쌀’을 나눠준 것.현재 부산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근 병원장은 3월1일 개원식 행사시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사랑의 쌀 모금운동을 벌였었다.아울러 정 병원장은 부산시의사회 6000명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1000원의 행복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개원59주년을 맞이해 부산경남 시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무료강좌를 연달아 개최한다. 오는 20일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에서 진료활동을 하며 약제부에서는 조제를 영상의학과에서는 영상촬영, 심전도 등을 통해 지역주민 400여명을 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날 알레르기내과 김희규 교수가 KNN공개홀에서 봄철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22일 오전 11시부터는 롯데호텔 서면점 지하 에메랄드홀에서 류마티스내과 김근태 교수가 통풍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모든 것을, 25일 오후 2시에는 KBS홀(남천동)에서 신경과 유봉구 교수가 나서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제목으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쉽게 설명하고, 강의후에는 대학병원의 전문의료진이 생활 속 원인과 각각의 질환에 따른 증상들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인천중앙병원은 입원환자 금연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클리닉은 부평구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앞으로 6주간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연클리닉에 참가한 20여명의 입원환자들은 전문가의 상담과 폐활량 측정 검사를 받고 금연 지원품의 사용방법을 익히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남이 간호팀장은 “담배의 유해성을 흡연자들도 잘 알고 있지만 금연을 실천으로 정작 실천으로 옮기기는 힘들어 한다”며 “금연 실천을 적극적으로 도와 환자의 회복을 빠른 돕고 병원환경을 쾌적하게 가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비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환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동산병원은 지난 11일 1층 로비에서 대구시립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대구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세상, 노래의 날개위에, 향수, 오 솔레미오, 그리움’ 등 귀에 익은 멜로디로 공연해 환우와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병원 알레르기비염 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인천광역시 중구보건소건소와 환경성질환인 알레르기 질환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손병관 환경보건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현재 정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받으며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환경보건센터의 실적과 중구보건소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서로 공유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김계애 중구보건소장은 “환경성 질환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서 꼭 극복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라며 “인하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개강좌 등을 통한 교육 뿐만 아니라 환경성 질환의 위험과 예방법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7층 회의실에서 새마을운동 사하구지회와 진료지정병원·상호교류를 통한 지역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성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봉사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고, 김의영 지회장은 "가장 기본적인 청소에서부터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에 의료봉사라는 전문성을 더하게 돼 지역주민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을 앞두고 대형병원들의 의약품 공개입찰이 속속 유찰되자 정부가 모니터링을 통해 원만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의약품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앞서 약값인하의 우려로 공개입찰이 유찰되고 있다”며 “우선 제도시행전인 10월 이전에 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저가구매제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다음 주중에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저가구매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꾀하고 제도 시행전까지 유찰과 관련된 모니터링 결과를 검토함은 물론 (병원계 등)자발적으로도 새 제도에 적응할 바람직한 입찰 형태가 고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유찰 등 시장거래관계에 대해 정부가 직접 관여할 수 없는 입장으로 제도시행전은 차지하더라도 제도 도입후 발생되는 유찰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강구하기는 쉽지 않은 형국으로 향후 추이가 예의주시된다.한편, 저가구매제가 시행되면 정부가 정한 가격과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실제 구매한 가격과의 차액 중 70%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이윤이 되고, 나머지 30% 만큼은 환자의 약가부담이 줄어 들게된다.아울러 의료기관 및 약국과 의약품 공급자가 신
장기복무 군의관과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공공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국방의학원’을 설립하도록 하는 법안이 의료계의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여야 의원 91명이 공동발의한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고 정부도 적극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어 의사인력의 과잉 공급 상태를 우려하는 의료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박진 의원(한나라당)은 11일 국회에서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 입법 공청회를 같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박의원은 “낙후된 군 의료시설과 군의관 인력부족으로 장병들이 군 의료시설에서 치료받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병 복무기간 단축과 의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으로 인해 여학생과 군필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인력 충원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제했다.이에 “국방의학원 법안은 군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전문인력을 장기군의관으로 양성,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진료를 받을 수 없는 서민 장병을 위한 법으로 복지부와 국방부가 적극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현재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96%가 단기 군의관으로, 노하우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제공해 오던 호흡기바이러스와 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정보 외에 3월12일부터 설사질환 원인세균과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정보 주별 자료를 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와 관련 학회·단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전국 규모의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시를 통해 분석되는 설사질환 원인병원체(세균 5종, 바이러스 4종)의 주별 검출율, 최근 4주간 분리율 추이 및 전년 대비 분리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설사유발 병원체에 대한 포괄적 유행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등 엔테로바이러스 질환의 유행양상 및 바이러스 검출현황에 대한 임상·시험실 통합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해 환자를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집단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의학원 설립은 군 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효율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국방부와 복지부는 국방의학원 설립 법안을 통해 군의관과 공공의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진료능력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공청회에서는 국방의학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군 입장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료계 간의 뜨거운 격론이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