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영리를 목적으로 낙태를 행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형법은 부녀(임신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를 하게 한 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의사와 한의사, 조산사, 약제사 또는 약종상 등과 같이 전문자격이 있는 사람이 낙태하게 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해 처벌하고 있다.하지만 의료인 등 전문자격이 있는 자가 낙태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더 무겁게 처벌한다는 것은 임신부의 보호 등을 감안할 때 사리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에 손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형법상 낙태죄 처벌의 경중을 따짐에 있어 전문자격 여부만으로 판단하는 것 보다는 영리행위와 같이 행위의 가벌성을 더 따지자는 취지에서 영리낙태죄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영리낙태죄는 행위주체를 구분하지 않고 영리목적으로 낙태를 하게 한 자는 누구나 가중·처벌하자는 것으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낙태시술은 물론 의료인 등이 돈을 받고 허가받지 않은 낙태(모자보건법상 예외규정 위반)를 하는 경우도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단,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친인척의 낙태행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일시 중단됐던 신축동 건립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병원측은 지난해 울산지역주민의 기대와 전직원의 숙원사업이던 신축동 건립을 추진했으나, 착공 후 예기치 못한 경제한파로 인해 공사가 잠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내원객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축동 착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 공사를 조기에 재개키로 했다는 것.공사가 시작된 신축동에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와 입원병실(100bed),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투석실), 특수검사 및 치료실, 교수연구실, 식당, 커피숍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특수치료시설인 요오드치료실(RI실)은 그 동안 수술 후 호르몬 조절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찾아가야만 했던 갑상선질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병원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산장애로부터 환자와 관련된 의료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재해복구센터 및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울산대병원은 “약 12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신축동은 지상7층, 지하1층으로 연면적 3800평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0일 제23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의료법상 ‘의료인 폭력행위 금지’ 조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윤수 회장은 서울시병원회가 몇 해 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 금지 조항 명문화를 통한 의사신변 보장에 관한 내용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의료계의 합리적이고 절실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또, 앞으로 상임위 전체회의 등 국회 심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근 복지위 법안심사를 거친 의료인 폭행 가중처벌에 관한 전현희(민주), 임두성(한나라) 의원의 의료법개정안은 정당한 사유없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하여 진료를 방해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토록 했다.서울시병원회는 병원계의 오랜 요망사항인 의료인 폭력 금지조항이 의료법에 반영된 것은 의료인의 진료권 및 환자의 기본권(진료받을 권리)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려는 조치로 후속 하위법령 등에서 폭력행위에 대한 명확한 벌칙조항이 뒷받침돼야 해당 규정이 실효성 있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이사회에선 또한 진료과별 서울지역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 추가추천을 회원병원에 의뢰키로했다.아
민간의료기관에도 공공보건의료 역할이 부여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00년 1월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을 착수하고 입법예고했다. 이번 법률 개정은 기존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전면 수정하기 위한 것.복지부는 현행법이 공공보건의료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국·공립병원(181개)의 활동으로 한정해 전체 2500여개의 민간 병원을 배제시키는 문제를 가지고 있고 지역별 의료 취약지 등 중요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이에 개정안은 국·공립병원(181개)만을 공공의료기관으로 한정하지 않고, 의료취약지에서 의료를 제공하거나 수익성이 낮은 의료를 제공하는 민간의료기관까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 인정하고 지원토록 했다.또한, 정기적으로 의료 현황을 분석해 의료취약지역을 고시하고 거점의료기관을 지정·육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어린이병원·고위험 분만 센터 등 수익성이 미흡한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지정하고 지역적으로 균형 육성하게 된다.특히 의료취약지·공공전문진료센터 등 공공의료에 참여해 국가의 지원을 받는 민간병원의 공적(公的) 의무도 강화된다.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사업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 박현숙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010년 세계 100대 의료전문가’로 선정됐다. 박현숙 교수는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0년도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그는 1996년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가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SCI급 저널과 KCI급 저널에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자살 및 폭력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위험행동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개념은 우울·자살·위험행동·역량 등이다. 박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프로젝트를 열심히 수행한 것에 대해 인정받는 기분이라 기쁘다.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및 폭력예방 등 여러 가지 프로젝트 및 의학연구를 더욱 더 열심히 수행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건강박람회 2010’이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지난 9일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됐다.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건강박람회 2010’은 관람객 3만1749명(1일 평균 약 540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보사연은 “행사가 성황을 이룬것은 건강진단을 직접 해주고 처방도 내려주는 등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 관람자에게 다가가는 박람회 운영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10일 복지부에서 ‘2010 생명사랑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인천대 등 27개 대학이 참여해 이경일 등 대학생 61명이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위촉됐다.대학생 서포터즈 대표(전준형, 유현수)는 ‘생명사랑 선언문’을 통해 젊은이들을 대표해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원·약국의 진찰료(조제료) 차등수가제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복지부차관)를 열고 의사 1인당 환자수에 따라 진료비를 차등지급하는 ‘진찰료(조제료) 차등수가제’를 야간진료의 차등수가 적용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적정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01년 도입된 ‘진찰료(조제료) 차등수가제’는 의사(약사) 1인당 1일 평균 진찰(조제) 건수를 기준으로 진찰료(조제료)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건정심은 이 제도의 도입 목적을 고려해 제도의 근간은 유지하되,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로 야간 진료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해 야간진료에 대해 ‘진찰료(조제료) 차등수가제’의 적용을 제외키로 한 것.제도개선 사항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야간 시간의 의원과 약국에 대한 국민의 의료접근권 및 의원, 약국 등 1차 의료기관의 경영수지 개선(총 440억원 소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인증제 도입 추진에 팔을 걷어 부친 상황에서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될지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복지부의 당초 계획은 오는 7월 인증전담기구를 설치하고 10월부터 도입한다는 전략으로 이미 올해 하반기에 인증제 도입을 전제로 예산을 확보(23.6억원)한 상태다.지난 5월10일부터는 전국 1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인증제 시범조사’를 실시, 시행을 대비해 새롭게 개발한 인증기준과 조사방법의 적용가능성과 신뢰도 및 타당성을 검증키로 했다.하지만 인증제 시행을 위한 근거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국회에 계류돼 있어 복지부는 6월 임시국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복지부에 따르면 개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기존평가의 효용성 논란 제기 등 현장의 혼란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즉 평가 공백 발생, 그동안 문제점이 제기된 기존 강제평가 실시에 따른 의료기관의 반발, 인적·물적자원 낭비 등 제도 무용론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관측된다.더불어 인증제 관련 예산 집행 차질 우려되고 무엇보다 올해는 현행 평가제의 3주기 첫해로(1주기(2004~2006), 2주기(2007~2009), 병원 규모별로 나눠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정부의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해외취업정보 공유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제휴에 따라 메디컬잡은 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취업알선사이트 월드잡(www.worldjob.or.kr)에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등 의료.약업분야 전문채용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산업인력공단도 월드잡의 전문 채용 콘텐츠를 메디컬잡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 배너교환과 의료채용정보 공유 외에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관련정보 및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부산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장 이명기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에서 선정하는 ‘2010년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됐다. 이명기 박사는 난치성통증(삼차신경통, 뇌졸중 후 통증 등), 이상운동(수전증, 근육긴장이상, 파킨슨병, 사경), 뇌정위수술 등의 연구와 그동안의 성공적인 수술 경력과 의학적 업적,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IBC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수술실 내에 Bi-plane angiography와 MRI·C-arm 등 첨단 장비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뇌혈관수술센터(Neurosurgery Hybrid Operating Suite)가 오는 6월말 명지병원에 문을 열게 된다.병원측은 특히 하이브리드 스위트를 통한 뇌혈관중재술 구현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터벤션 방사선의학의 권위자로 명성이 높던 영상의학과 권배주 교수를 전격 영입, 기존의 뇌혈관 수술의 대가인 이규창 교수, 서대희 교수 등 신경외과 교수진과의 효율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명지병원 하이브리드 스위트는 급성기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뇌혈관 수술센터로 신경외과 수술실과 인터벤션을 위한 Angio, 신속한 검사를 위한 MRI 등의 첨단 장비 3종 세트가 갖춰지게 된다.6월말 오픈을 목표로 최근 45억원 대 규모의 첨단 의료장비 도입 계약을 완료했으며, 신관 3층 73병동과 병리과 자리를 합친 공간에 하이브리드 스위트 조성 공사를 이번주 내에 시작할 계획이다.최근 GE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최신 장비는 Bi-plane angiography system을 비롯해 MRI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골다공증 무료건강강좌 ‘행복한 모녀를 위한 골다공증 클리닉’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골다공증이란(정형외과 윤형구 교수) ▲골다공증의 약물치료(내분비내과 김수경 교수) ▲골다공증의 합병증 및 치료(정형외과 신동은 교수) ▲골다공증 바로 알기(가정의학과 김문종 교수) ▲질의응답 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무료 골밀도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신동은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는 여성 건강의 가장 큰 위협요인인 골다공증의 이해, 합병증, 치료 원칙 등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골다공증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031-780-5289)로 하면 된다.
5월11일 ‘입양의 날’을 앞둔 가운데 입양아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해외로 입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외 입양 현황(2003~2009)’ 및 ‘입양아동 신청자 유형(2009)’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먼저 국내·외 입양은 모두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입양은 2003년도 1,564명에서 수차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09년도 1314명으로 최근 7년 동안 16%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해외입양도 2003년 2287명, 2004년 2258명, 2005년 2101명, 2006년 1899명, 2007년 1264명, 2008년 1250명, 2009년 1125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줄었다.국내·외 입양 추이를 비교해 보면, 2003년도 국외입양 건수가 2287명, 국내입양 건수가 1564명으로 국외입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다가 그 격차가 매년 줄어들어 2007년도부터는 국내입양 건수가 국외입양 건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이는 해외로 내보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으나, 이와 함께 국내입양 건수도 함께 감소하고 있어 그 의미가 퇴색된
“새로운 각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병협 발전과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진력(盡力)하자”성상철 제35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0일 병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병협이 거듭난다는 각오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임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돼 협회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성 신임회장은 “병원계 발전을 위해 상호간 소통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며 기탄없는 제안을 요망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