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하이브리드 뇌혈관수술센터 오픈 예정

수술실 내에 Bi-plane angiography와 MRI·C-arm 등 첨단 장비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뇌혈관수술센터(Neurosurgery Hybrid Operating Suite)가 오는 6월말 명지병원에 문을 열게 된다.

병원측은 특히 하이브리드 스위트를 통한 뇌혈관중재술 구현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터벤션 방사선의학의 권위자로 명성이 높던 영상의학과 권배주 교수를 전격 영입, 기존의 뇌혈관 수술의 대가인 이규창 교수, 서대희 교수 등 신경외과 교수진과의 효율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하이브리드 스위트는 급성기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한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뇌혈관 수술센터로 신경외과 수술실과 인터벤션을 위한 Angio, 신속한 검사를 위한 MRI 등의 첨단 장비 3종 세트가 갖춰지게 된다.

6월말 오픈을 목표로 최근 45억원 대 규모의 첨단 의료장비 도입 계약을 완료했으며, 신관 3층 73병동과 병리과 자리를 합친 공간에 하이브리드 스위트 조성 공사를 이번주 내에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GE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최신 장비는 Bi-plane angiography system을 비롯해 MRI 3.0, C-arm System, Ultra Sound System 3종, Cardiac Echo system 등이다.

GE사의 Innova3131IQ모델인 Bi-plane angiography는 차별화된 Detector 방식으로 우수한 Digital영상을 제공하는데 추가의 필터 없이 병변 주위의 밀도차이로 인한 Burning등을 제어해 시술에 있어 Vessel만을 정확히 보여줄 뿐 아니라, 균일한 안정된 영상을 구현한다.

또 방사선 피폭량은 크게 감소시킨 Innova3131의 Detector의 크기는 뇌혈관전용으로서 뇌혈관 촬영에 적합한 크기이지만, Abdomen 및 Peripheral뿐 아니라, 심장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됐다.

MRI 2호기인 Signa 3.0T HDxt시스템은 최신의 프리미엄급 MRI시스템으로 경사 자장의 입력과 출력의 정확도가 기존의 제품에 비해 20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영확산영상, 확산영상, 뇌기능 검사 등에서 입력의 재현성이 99.98%로 3D Multi echo 검사기법 영상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

MRI 영상을 보면서 초음파를 원하는 부위에 집중시켜 치료하는 무혈 무통의 수술장치, 수술전 simulation, Navigation, 수술직후의 Follow up까지 수술방간 MRI를 공유할 수 있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한번의 스캔으로 4개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검사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토탈 시스템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명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센터,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재활의학과의 최고 의료진들이 팀을 이뤄 상시 가동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진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