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우울증임상연구센터는 8월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우울증, 자살, 그리고 한국사회 Round-tabl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지난 5년간 진후보자의 예금액이 5억4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후보자가 저축 가능한 최대액인 5900여만원의 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거액의 미신고 기타수입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5년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후보자가 저축가능한 최대액을 집계한 결과, 46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정산공제대상 경비인 신용카드 사용액, 현금영수증 사용액, 기부금과 각종 보험료 등을 제외한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기타 지출을 제외할 경우 실제로 저축이 가능한 금액은 더 줄어든다는 것.또, 같은 기간 동안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사업소득은) 1350만원으로 이를 합산할 경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예금최대가능액은 5900만원 가량이다. 하지만 실제로 후보자의 예금증가액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5억4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최대예금가능액과 비교할 경우 약 4억8000여만원의 기타 소득이 있어야만 저축 가능한 예금액이라는 주장이다. 전의원은 “진수희 후보자와 배우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자료에 포함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이외에 누락된 미공개 수입이 있는
CHA 의과학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 차혁진·박경순 교수팀이 일부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Zap70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와 미분화를 조절한다는 점을 규명해 화제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학술진흥재단의 ‘원자력 기반확충사업’과 ‘세포응용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세포분화와 증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저널 ‘Stem Cel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에 학계에서는 배아줄기세포가 미분화를 유지하려고 할 때, LIF 단백질에 의해 Jak 단백질의 인산화(신호를 보내는 과정)와 STAT3 단백질의 인산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c-myc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함으로써 미분화 성질을 유지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졌었다. 그러나 일부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Zap70 단백질이 미분화된 배아줄기세포에 발현해, 배아줄기세포가 분화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성과는 Zap70 단백질의 활성화를 일시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해 강제로 분화시키거나 분화를 억제 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서, 배아줄기세포의 가장 큰 한계점이었던 종양형성을 억제하
국립중앙의료원(NMC) 이비인후과 강제구 과장은 오는 9월1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안면성형학회에서 초청연자로 강의를 한다. 이번 학회에서 강제구 과장은 변형비중격확장판 이식법을 포함한 2개의 연제에 대한 강의와 비디오 수술시연 등 총 3개 주제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그동안 서양인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얇은 연골구조를 가지고 있는 동양인의 코 성형은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코 성형의 재료가 되는 연골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두꺼운 피부로 인해 연골을 절제하거나 묶어 주는 기존의 코 성형술식이 서양인에서처럼 만족할 만한 효과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연골 이식법 (strut, shield graft, cap graft )으로 두꺼운 피부를 밀어 코끝모양을 만드는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지만 약한 연골 구조로 인해 코끝의 지지가 약해서 충분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과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동양인에서 이상적인 코끝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 변형비중격확장판 이식법을 개발했다. 기존의 외부절개법을 피해 흉터가 보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변형된 비내접근법으로 수술을 하므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일본의 유력 케이블방송사인 제이콤(J-COM) 제작팀의 방문을 받았다.이들 일본 방송사 일행은 영남대병원의 피부미용 분야(피부과), PET-CT, 128채널 CT 등 최첨단 의료장비에 대한 시설, 검사·시술모습 등을 중점 취재 촬영했다. 이번 취재는 대구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 영남권 협력단이 공동으로 제이콤사 관계자를 초청해 대구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 의료시설 등을 촬영, 소개하는 팸 투어 일환으로 시행된 것.제이콤사가 제작하는 대구지역 의료관광 소개 특집방송은 다음달 17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10분간 방영되며, 토·일요일에는 6회씩 재방송돼 모두 280분간 방영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의 연주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엔젤트리오(피아노 3중주)가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를 펼쳤고, 20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멜로디를 선사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혀줬다. 또한 27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화음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작은 규모지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는 음악공연은 병원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23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진후보자의 처신이 부적절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복지부가 9월7일 예정된 사회복지의 날 행사 초청장을 제작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진수희’라는 직함을 이미 사용했다는 것.박의원은 “자녀 건강보험 부정혜택, 남동생 회사의 관급공사 수주 특혜 의혹 등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조차 거치지 않은 시점에 장관이라는 직함을 공식적인 문서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주승용 의원이 제기한 후보자 남동생 회사의 관급공사 수주 특혜 의혹에 대해 후보자가 공개사과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그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국회의원은 무한한 검증의 책임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며 후보자가 정말로 떳떳하다면 이 같은 의혹제기에 대해 청문회에서 해명하면 될 일이지 법적대응 운운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국회를 압박,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회피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의원은 덧붙여 “후보자의 남동생은 이명박 시장 재임시절 동안 2002년, 2003년, 2005년 세 차례에 걸쳐 시장표창을 받았다. 서울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 검증을 본격 시작했다.
“진수희 후보자는 과연 보건복지부장관 자격이 있는가?”주승용 의원(민주당)은 진수희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면서 이 같이 되물었다.주의원은 진 후보자에 대해 △장관 내정 이후 종소세·적십자회비 완납, 경력사항 정리 △딸의 한국인 포기 △보건복지 경험과 전문성 없는 부자격자 △미국국적 딸, 무자격 건강보험 이용 등을 거론하며 강한 비판을 퍼부었다.▲장관 내정 이후 종소세·적십자회비 완납, 경력사항 정리=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진후보자는 8월8일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고 이틀 뒤인 8월10일에서야 2005년부터 5년간 안내고 있던 종합소득세 164만5000원을 납부했다.이에 대해 진후보자는 방송출연료와 강의료 등 수입을 기타소득으로 오해했다가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이들 수입이 사업소득임을 인지하고 뒤늦게 밀린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히고 있다.주의원은 “만약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지 않았다면 545만5000원의 사업소득(5년간)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계속 사업소득에 대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을 텐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과연 고위 공직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진후보자가 적십자회비도 6년간 미납분 3
“장관이 되고나니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아니리라 믿고 싶다”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야당 의원 시절 10배 규모의 기초장애연금을 주장했다며, 취임한다면 현행 장애인연금 대상자확대 및 급여액을 증액시키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정의원에 따르면 진후보자는, 야당 의원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국민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기초연금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는 기초노령연금과 기초장애연금제 도입의 내용을 담아,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2004년 12월에 의원입법 발의했던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내용을 재차 주장한 것. 해당법안은 윤건영 전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국회의원 120명이 찬성했는데 당시 진수희 의원 역시 이 법안에 찬성했었다.법안에서는, 기초장애연금의 대상을 18세 이상의 1·2·3급 전체 장애인으로 규정하고 연금급여액은 국민연금법에 따른 연금수급 전년도 전체가입자 평균소득월액의 20%로 규정하고 있어 이는 현 장애인연금제도와 비교해 볼 때 수급 대상자 수 기준으로 현재의 3배, 연금급여액 기준으로도 3배가 넘는 수준이 된다. 즉 당시 발의된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2009년 재산 증식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진수희 후보자 및 배우자의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순수입이 8700만원에 불과한데, 재산은 2억2000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기 때문. 곽의원은 진후보자가 2009년에 2억2000만원을 모으려면 본인과 배우자가 받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가능하다며, 진후보자는 지난해 2억2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된 수입 출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곽의원실에서 진후보자 및 배우자의 2009년 수입·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후보자는 근로소득(9023만7000원), 사업소득(139만8000원) 등으로 2009년에 총 9163만원을 벌었고 지출은 9262만원인 것으로 확인돼 약 100만원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의 경우는 근로소득(1억2214만1000원), 사업소득(1786만3000원), 비과세소득(240만원) 등으로 총 1억4240만원을 벌고 5393만원을 지출해 8846만원을 남겼다.즉, 진후보자와 배우자 두 사람의 2009년 순수입은 8747만원이고 따라서 재산증가액 2억2010만원에서 순수입 8747만원을 뺀 1억3263만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한국 국적을 포기해 국민건강보험 자격을 상실했는데도 건강보험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곽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인용, 진후보자의 딸 A씨가 2003년 5월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이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건강보험을 이용해 총 8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았다고 지적했다.A씨는 건강보험자격을 상실한 2004년에 3차례 진료를 받아 공단에 3만5000원의 진료비를 부담시켰다. 또한 자격이 상실된 2006년에도 5차례 진료를 받아 공단이 5만5000원을 부담했다.공단은 이 같은 사실을 2009년 10월에 A씨에게 통보해 부당이득금 3만5000원을 추징했고, 이후 나머지 5만5000원도 받아내 총 9만원의 부당이득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진후보자가 유학 중이던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이중 국적 상태로 있다가 지난 2003년 5월에 한국국적을 포기하면서 현재는 미국 국적만 남아있다.국내 대학 건축과를 졸업한 A씨는 국적을 포기하기 전까지 직장피부양자 자격으로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가 국적을 포기한 2003년 5월부터 모 건축회사에 취직하기 전인 2004년 말까지
올해 만성질환자 등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에게 일선 병ㆍ의원에서는 9월부터 3가 백신을, 보건소에서는 9월부터 1가 백신을, 10월부터 3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병의원의 경우 3가 예방접종비는 본인부담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금년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이들에 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금년 절기는 지난해 발생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가 대유행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통상적인 계절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외에도 1~2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3N2, B형)가 더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다.과거 대유행했던 스페인독감(1918-1919년) 과 홍콩독감(1968-1969년)의 경우 대유행 이후 3∼4년간 재유행이 있었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인플루엔자 감염이 일어나므로 국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손씻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복지분야 주요 국정현안과 대응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소비자·의료계·약계 등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일부 일반의약품 자유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일부 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은 찬·반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보건의료분야의 주요쟁점이 된지 오래다.현행 의약품 분류(2분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는 의약분업 시행의 전제조건으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나 2분류 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일반의약품 중 약국외 판매 즉 자유판매 허용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측면에서는 의약품의 접근성 제고와 편의는 물론 특히 농어촌 지역의 약국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제한을 해소하고 도시지역에서는 야간에 의약품 구입에 대한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슈퍼판매를 적극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약계에서는 △의약품 자유 구입·복용에 따른 안전성 및 오남용 △약국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약국 이외의 자유판매 불필요성 △약국의 판매 수입 감소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이에 연구보고서는 일부 일반의약품 자유판매를 허용하는 방안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제3자 지급제도를 주 내용으로 하는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법률제정(안)’ 입법발의를 철회해주도록 요구했다. 병협은 이번 법률제정(안) 관련 공청회(이성남·최영희 의원 주최)를 앞두고 발표한 의견서를 통해 이 법률안은 보험회사의 이익추구를 위한 불합리한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서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명목으로 실손형 보험상품을 무차별적으로 개발·판매하는 보험회사에 대한 규제 없이 의료기관의 진료비 통제와 가입자의 진료권을 제한함으로써 보험회사만의 이익극대화에 일조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현재 비급여수가는 건강보험 저수가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수지 부족분을 보전해 주는 기능으로 작용하고 있어 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하는 소득재분배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전제했다.병협은 보험회사의 이익추구를 위해 비급여수가를 통제하게 되면 병원경영 유지가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수가 인상이 불가피하고 비급여수가를 통한 소득재분배 효과를 상실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비싼 보험료는 보험회사에 그대로 내면서 건강보험료 인상분을 추가로 지불하는 부담을 서민에게 전가시키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