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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의원, 9월부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대상으로 3가 백신 접종

올해 만성질환자 등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에게 일선 병ㆍ의원에서는 9월부터 3가 백신을, 보건소에서는 9월부터 1가 백신을, 10월부터 3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병의원의 경우 3가 예방접종비는 본인부담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금년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을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이들에 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금년 절기는 지난해 발생했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가 대유행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통상적인 계절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외에도 1~2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3N2, B형)가 더 유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대유행했던 스페인독감(1918-1919년) 과 홍콩독감(1968-1969년)의 경우 대유행 이후 3∼4년간 재유행이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인플루엔자 감염이 일어나므로 국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손씻기 등)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3가 백신) 생산량은 예년 수준인 약 1,400만도즈 이상인 약 1,700만 도즈(회분)로 예상되며, 신종인플루엔자 재유행 예방을 위해 비축 중인 신종인플루엔자 백신(1가 백신, 약 700만 도즈)을 포함하면 총 2,400만 도즈로 백신 부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소의 경우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 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3가 백신)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건소의 경우 계절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가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접종 전에 거주지보건소에 문의한 후 방문해야 한다(일부지역은 유료 접종)

일선 병ㆍ의원에서는 9월부터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3가 백신) 실시한다(예방접종비 본인부담)

3가 백신은 A형 H1N1, A형 H3N2, B형 바이러스 예방 백신이다(계절인플루엔자 백신/보건소 및 병의원 접종). 1가 백신은 A형 H1N1 바이러스만 예방(신종인플루엔자 백신/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

질병관리본부는 금년 겨울에도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가 재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만 19~ 49세 일반인 중 접종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A H1N1 예방백신(1가 백신)을 지속적으로 무료접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뉴질랜드, 태국 등지에서는 7월 이후 최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사전에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5월 이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등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보건소 무료접종을 실시 중 이라고 밝혔다(접종일정 관할보건소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