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공휴일·명절연휴에 운영중인 당번약국이 법 제도하에서 강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안상수 의원은 최근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당번약국 운영을 제도화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대한약사회에서 당번약국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그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이 공휴일 또는 야간에 의약품을 구입하기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약사회의 ‘당번약국운영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가 미약해 당번약국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의원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마련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휴일 또는 야간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당번약국을 지정하도록 했다.안의원실에서는 “당번약국제가 운영되고 있으나 제제조치가 없어 제대로 운영이 안됨에 따라 당번약국의 운영을 체계적이고 제도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법 제안 이유를 밝혔다.
강남성심병원은 27일 오후 3시~5시까지 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전화로 사전 접수한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혈당·콜레스테롤·혈압을 측정하고 ‘뇌졸중의 신경외과적 치료’, ‘뇌졸중 환자의 식이 방법’을 내용으로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이호국 교수, 영양과 이영란 영양사가 각각 강의한다.(사전 접수 및 문의: 02-829-5335)
복강경 충수절제술이 수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외과 전공의를 위한 수술로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관심을 끈다.복강경에 의한 수술은 최소 침습 치료의 방법으로 많은 장점이 있어 그 대상이 확대되고 있지만 개복 수술에 비해 조수의 역할이 제한적이라 외과 전공의에 대한 수련이 일반적인 개복수술에 비해 어렵고 전공의가 직접 집도하는 기회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에 고려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충수절제술이 외과 전공의가 집도하는 가장 흔한 수술이자 충수염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술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공의가 할 수 있는 수술로 적합하다고 판단, 전공의에 의해 복강경 충수 절제술을 시행해 그 결과를 분석했다.고대병원에서 2006년 9월~2007년 8월까지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시행 받은 132명의 환자중 전공의가 집도한 36명과 나머지 96명을 비교한 결과, 전공의가 집도한 36예 중 천공이나 충수주위 농양이 있었던 경우는 4예(11.1%)로 전문의가 수술한 96예 중 23예(23.9%)보다 적은 수치였다.또한 합병증·수술시간·진통제 사용 횟수 및 회복기간 등의 다른 변수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고대의대 외과학교실은 “복강경 충수절제술은 외과 전공의에 의해서도
요즘처럼 눈이 오고 추운 때에는 길에서 미끄러지기가 쉬운데 젊은이들에게는 단순히 넘어지는 경미한 일이지만, 노인들에게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일어나기 쉬운 노인들의 미끄러짐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을 강조했다. 노인에게 낙상 빈도는 상당히 높아 65세이상 노인의 1/4이상이 매년 경험하며 매년 2~3%정도가 심각한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낙상의 가장 흔한 손상은 골절로 손목에 많이 생기며 고관절부위 골절이 가장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골절치유가 비교적 쉽고 골절발생 전 상태까지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인의 경우 골절자체가 유합이 안되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져 침상생활 증가에 의한 전신쇠약이 자주 발생, 이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특히 사망률이 높은 골절은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골절치유가 안되고 수술 후 오랜 재활기간이 필요하며 심하면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이 밖에 비교적 드물지만 낙상에 의한 심각한 손상으로는 외상성 뇌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장기간의 재활치료 또는 영구적 장애를 가져와 환자와 가족들에게 커다란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박선구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상호간의 전염병 예방관리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중·일 전염병 관리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 보건장관 사이에 체결된 상호협력각서의 후속조치로 상호간의 효율적인 전염병관리를 위해 중국 질병관리청이 주관·개최해 22일~23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특히 3개국간의 전염병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분야별 주제인 ▲보건정책 ▲결핵 ▲에이즈 ▲신종전염병 등에 대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포럼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전염병관리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향후 동북아 지역 전염병관리와 3개국 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깨통증이 없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명 중 1명은 숨어있는 회전근개파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전근개파열은 흔히 오십견과의 구별을 위해 자주 거론되는 어깨질환으로 최근 레저인구가 많아지면서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어깨관절의 운동시 상하 및 전후 관절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근육인 회전근개는 어깨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충격·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다.김현아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2004년~2006년까지 한쪽 혹은 양쪽의 어깨통증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환자 150명의 양쪽 어깨 300개를 초음파 검사한 결과, 일반 환자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회전근개파열이 흔했다.특히 통증이 없는 어깨에서도 32%나 회전근개 파열이 발견돼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대한의학회지와 일본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했다.일반 어깨통증 환자의 경우 총 240개의 어깨 중 초음파 검사상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된 41개(17%)는 모두 통증을 호소한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의 경우 총 60개의 어깨 중 22개(37%)가 회전근개 파열로 밝혀졌다.이 가운데 8개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통증이나 일반적인 증상이 없었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 없는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에서는 30일 오후 4시부터 ‘통증을 참지 마세요’란 주제로 통증 치료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전화예약, 방문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다. 경희의대 김건식 교수의 ‘어깨통증’, 한방병원 침구과 최도영 교수의 ‘허리통증의 한의학적 접근’이란 주제의 강의와 무료 골다공증 검사도 함께 진행된다.(02-958-9771)
34년 만에 의료법을 전부 뜯어 고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강력한 입장이 국회에서 표명됐으나 반론이 제기되는 등 설득력 부족으로 향후 추이에 뜨거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20일 열린 제269회 제7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안으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상정돼 논의가 펼쳐졌다.이 자리에서 변재진 복지부 장관은 “의료법 전부개정안은 긴요한 사항이며 국민을 위한 것으로 국회가 결정을 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현애자 의원은 “졸속으로 만들어진 이 법안을 놓고 시민단체와 의료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발전 시켜야 할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이런 법안을 내놓은 것 자체가 유감”이라고 일갈했다.그는 이어 “의료를 산업화 시키는 것이 골자인 이 법이 통과되면 중·소병원의 줄도산은 물론 의료체계가 붕괴 될 것”이라며 “심의 하지도 말고 전격 폐기돼야 할 법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또한 양승조 의원은 “이 법에 대해 찬성하는 곳은 과연 어디냐”며 “반대하는 목소리만 있고 찬성하는 목소리는 없다”고 꼬집었다.즉, 이 법이 왜 통과가 돼야 하는지 복지부를 제외하고 찬성의견을 피력하는 단체가 없다는 것이다.양의원은 “반대의 목소리가 큰 실정으로 이러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결국 올해 17대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해를 넘겨 내년 2월에 개최예정인 임시회를 기약하게 됐다.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는 지난 16일 회의를 열었으나 총 43개 법안을 심의중 9번째 안건인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심의를 목전에 두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추후에 논의하자며 전원 퇴장, 의결되지 못했다.이후 19일 속개된 법안소위에서도 정식 심의안건에 포함되지 못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유인 즉, 이날 한나라당 의원측이 회의에 앞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당내 논의가 충분치 못해 법안소위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없다며 만약 이 법에 대해 정식 논의할 경우 의결에 불참하겠다고 한 것. 이런 상황속에서 20일 개최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결국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복지위 관계자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복지위 소위원회인 법안소위에 머물러 있게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한나라당 의원들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임시회가 총선(2008년 4월)을 2개월 앞둔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만큼 재논의 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한편, 이에 앞서 이번 국회
한강성심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신관 6병동 집단치료실에서 ‘알코올 중독 환자 및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알코올 중독이란 무엇인가’, ‘회복을 위한 가족의 역할’ 등을 내용으로 정신과 최인근 교수, 김준영 사회복지가가 강의한다.(02-2639-5768)
현애자 의원과 의협·치협·한의협·간호조무사협 등 4개 보건의료단체는 한 목소리로 ‘의료법 개정안’을 전면폐기 하라며 강도 높게 주장하고 나섰다.20일 국회 브리핑실에서 현의원과 4개 보건의료단체는 오늘(20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의료법 개정안’이 혼란한 정국을 틈타 기습처리하려는 움직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현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운을 뗀 후 “국가가 책임져야할 건강권을 시장논리에 맞게 정책을 손질해 나가는 것에 대해 제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이어 “이 법안은 영리법인화 등 의료계에서 찬·반 논란이 많이 있어 올해 정기국회에서 다루는 것은 무리”라며 “그럼에도 오늘 갑작스럽게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고 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보건의료단체 관계자는 “의료법 개정안 중 의료산업화 관련 조항은 일차의료기관들의 줄도산을 예고하고 대형병원의 주머니를 불리기만 할 뿐”이라며 “간호진단 조항은 의료체계와 근간을 원천적으로 부정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즉 진단은 엄연히 의사의 역할이며 간호사의 직무에 독자적인 진단이 있을 수는 없어 결국 의사 전문직의 탈 전문화를
영남대학교병원 김일영(시설팀 기계파트)씨는 최근 서울 강서한국폴리텍대학 강당에서 열린 2007 사단법인한국열관리사협회 총회 중 거행된 시상식에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김씨는 병원개원(1983년) 멤버로서 그동안 병원 기계파트 열관리 분야의 업무를 해오면서 타의 모범이 됨은 물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에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돼 이번 상을 받았다.
2007년도 하반기 전국병원홍보협의회 세미나 및 정기총회- 10년 후 의료변화와 홍보인의 자세 -■ 일자 : 2007년 11월 23일(금)■ 장소 :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 주관 : 전국병원홍보협의회■ 후원 :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전라북도 전공의를 위한 영화상영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지역의 전공의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공의들에게 휴식과 문화생활 제공하고 전라북도지역 전공의들 간에 친목을 도모한다’는 취지하에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열렸다.상영작은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세븐데이즈’였다.영화상영제에 참석한 대전협의 변형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화 한편 보기가 녹록치 않을 만큼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지역의 전공의들이 행사를 통해 단합하는 모습이 귀감이 됐다. 대전협 복지국에서도 전공의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 중에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일 개최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의 의결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이번 법안소위는 지난 16일에 개최된 회의의 연장성에서 진행돼 총 41개 안건을 순서로 올렸으나 여, 야간 논쟁이 치열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은 번외로 정식 안건엔 올리지 않고 첨부로 삽입됐다.김충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으로 모두에 “빠른 민생 현안 법안 먼저 처리하고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경우 당내 논의가 덜 끝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에도 이러한 사정을 무시하고 안건 순서를 조정할 경우 의결에 불참하겠다”며 그 뜻을 분명히 했다.이에 양승조 위원장은 “16일 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퇴장한 후 법안을 수정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충분히 검토한 후 상정 안건을 처리 후 이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며 김충환의원의 모두 발언을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오후 2시를 조금 넘어 진행된 회의가 오후 4시40분 현재 41개 안건중 첫 번째 순서인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안’에 머물러 있어 오늘안에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는 힘들것으로 관측된다.내일(20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상정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