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3일 정신보건시설인 광주 남구정신보건센터와 성요한병원을 방문한다.또한 광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부 학생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정책 방향(흐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정부가 입법추진중인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채권법)’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보건·시민·사회단체의 관심이 뜨겁다.이 법에 대해 찬·반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린다.찬성하는 쪽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경영의 숨통을 틔여 줄 것이라고 환영하는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병원의 이윤추구를 극대화 시키는 의료상업화를 인정하는 법이라며 제정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아울러 의료채권이 발행될 경우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법의 향후 입법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는 시선들이 많아지고 있다.이에 의료채권법의 주요내용과 법제정을 둘러싼 각계의 해석 그리고 문제점 및 개선점들을 기획1, 기획2로 나눠 심도 있게 조명해 본다.◆의료채권법 주요내용=현재 의료기관에서 신규장비도입·시설개선, 규모 확대를 위한 병원인수 등 장기적인 자금조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권 차입 외에는 특별한 자금조달 수단이 없다.의료채권법은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은 금융권 차입 외에 제도화된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없어 자기신용에 근거해 장기 자금을 조달, 유동성 위기 및 신규자금 수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됐다.채권
요양기관이 비급여대상인 전문의약품을 처방·조제하는 경우 그 내역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무신고 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최순영의원은 중독성이 있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는 비급여대상인 전문의약품인 경우 통계의 부재로 인해 국가적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심평원에 의무신고를 하도록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요양급여대상에서 제외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요양기관이 약품을 처방조제해 판매하더라도 그 내역을 심평원에 신고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비급여대상 의약품은 제약회사의 생산실적이나 매출실적을 제외하고는 처방양상, 처방량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산출되기가 어렵다는 것이 최의원이 밝힌 법 제안 이유다.이에 따라 개정안에서는 비급여 전문의약품의 조제·판매시 심평원에 그 내역을 제출해야 하고 이를 위반시 1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
▲연구소 △이행성임상제1연구부장, 위암연구과장 김영우 △폐암연구과장 한지연 ▲부속병원 △암예방검진센터장 이은숙 △병리과장 이건국 △주사실장 박숙련 ▲국가암관리사업단 △성과평가과장 박주민 ▲교육훈련부 △교육훈련부장 김종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12월1일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체 교수들이 참가해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에 대한 발표와 지정토론, 새로운 교육기법인 ‘TBL(Team Based Learning)’에 대한 특강, 입시 및 제규정에 대한 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에서는 통합교과목의 완전 도입과 이에 따른 학과별 강의 폐지, 수업방식, 임상실습의 조기 시행 및 연장 안 등이 이날 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및 제규정 부문에서는 등록금의 적정수준, 본교 출신 학업우수자 특별전형과 적정인원, 지원자격 등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안건들을 도출해낼 방침이다.한편, 영남의대는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어 2008년 6월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수시 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선배인 멘토(Mentor)가 신규로 들어온 2년 이내의 후배인 멘티(Mentee)를 일대일로 전담하는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시행 한다고 밝혔다.생명연 재직 10년 이상 된 책임급 직원 중 33명을 멘토풀로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을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선배의 전문적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조언자로서 때로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후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준다. 또한, 생명연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은 멘토-멘티 상호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구성원간의 면담, 이메일 등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주력하고 2008년도 하반기 중 멘토링 사례교환, 전문 강사 초청, 워크숍 개최 등 추진할 계획이다.이상시 생명연 원장은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최고 경쟁력은 인적자산이라며 신입직원이 조직문화에 잘 적응토록 유도하고 선배의 지식, 노하우 등을 후배에게 전수해 궁극적으로 생명연의 연구역량과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입법추진중인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채권법)을 둘러싸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서로 엇갈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의료채권법은 금융권 차입외에 제도화된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없는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에게 자기신용에 따라 회사채와 성격이 동일한 ‘의료채권’을 순자산액의 4배까지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 29일 보건복지부는 의견수렴을 위해 보라매병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정진택 의협 기획정책국장은 의료채권 발행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의료채권법에서 의료기관이 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점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하지만 곧바로 현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정국장은 “현재 정부가 공적기능을 강조해 진료비가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채권을 통해 이익실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으로 먼저 수가체계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특히 “정부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채권제도에 대해 비교했으나 장·단점이 제대로 고찰되지 못하고 있고 이들 나라의 충분한 제도분석이 이뤄지고 나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
의약품 품절 사태로 인한 정부의 후속 대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올 6월에 발생한 의약품 품절사태는 의약품 및 정형외과용품 도매업 외자사인 ‘쥴릭파마코리아(이하 쥴릭)’가 국내 거래 도매업소와의 계약 만료시점인 5월31일을 맞아 기존의 도매마진을 인하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자 30개 도매업소가 반발, 재계약이 결렬되면서 촉발됐다.즉 쥴릭이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도매업소에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자 일선 약국에서 의약품이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이 사태로 6월8일~26일까지 총 322개 약국에서 약이 품절됐었으나 11개 제약사와 쥴릭 그리고 한국도매협회 간 합의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이에 이러한 의약품 품절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요구돼 보건복지부는 2가지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그 중 하나로 복지부는 이 사태 관련자에 대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저촉여부를 지난 6월 27일 공정위에 조사요청을 신청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공정위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사후 조치에 관해서는 “공정위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검토해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 움직임에 시민사회단체가 극렬히 반대하고 나섰다.각 보건·시민·사회 단체연합으로 구성된 의료의 공공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의료연대회의“는 29일 ”병원의 이윤추구를 극대화 시키고 의료비폭등을 초래할 병원 채권발행법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하게 촉구했다.보건복지부가 밝힌 의료채권의 발행목적은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이 금융권 차입외에 제도화된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 없어 채권발행을 허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의료업의 수행과 의료서비스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이에 의료연대회의는 “가뜩이나 사회양극화와 건강의 양극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추진해야 할 것이 병원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해 준다며 결국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가겠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의료연대회의는 의료채권법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상업적 성격을 극단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의료채권법은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이 자기자산의 4배까지 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법으로 병원들의 돈벌이 추구가 지나치다는 것이다.이러한 상업화의 허용으로 병원들은 공익성 추구보다는 돈벌이 경영추구의 극대화로 ▲의료비폭등 ▲건강보험재정
의료연대회의는 29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보라매병원에서 개최되는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공청회 시작전 공청회장 앞에서 의료채권법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연대회의는 병원의 이윤추구를 극대화시키고 의료비폭등을 초래할 병원 채권발행법 제정을 즉각 중단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11월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소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여성계·의료계·종교계 전문가 및 학교보건교사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인공임신중절의 실태(고려대 김해중 교수) ▲공임신중절의 예방 및 대책(이임순 순천향대교수) ▲인공임신중절 관련 법령의 개정방향(연세대학교 김소윤 교수)등의 주제발표가 펼쳐진다.또한 여성계·의료계·종교계 등에서 전문가 6명이 지정토론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해소를 위해 ‘마음열기’ 대국민 캠페인을 11월 30일부터 1달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정신질환이 있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본인의 노력으로 정상생활을 회복해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4명의 실제 회복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연말까지 이어질 캠페인은 24개 지하철역 PDP 화면과 서울시청 등 3개소 옥외전광판과 26개 수도권 영화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2007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8일~29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학회에서는 ‘의료정보 2.0’을 주제로 신개념의 의료정보학과 신의료정보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제20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를 30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다.UNAIDS는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와 표어를 각각 ‘Stop AIDS, Keep the Promise'와 ‘리더쉽'으로 정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올해 20회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와 표어를 ‘리더쉽'과 ’함께 이끌어가는 세상‘으로 정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에이즈 및 성병예방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4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전자감시를 당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률제정을 노동부에 권고함에 따라 그동안 규제가 어려웠던 병원내 CCTV 설치가 앞으로는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최근 공·사 부문을 막론하고 사업장 등에서 CCTV, IC칩 카드, 생체인식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전자감시가 행해지고 있어 이로 인해 감시대상이 될 수 있는 근로자 누구나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노동부장관에게 사업장의 각종 전자감시를 적극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별도의 특별법 제정과 여기에 포함할 인권보호의 구체적 내용들과 아울러 근로기준법의 일부개정 및 개별 사업장 단위의 근로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이와 같은 인권위의 권고안에 따라 법률이 제정되면 그동안 규제하기 어려웠던 민간의료법인에서의 과도한 CCTV 설치는 없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인권위 관계자는 “현재 업무활동 범위내에서 전자감시의 피해를 당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규제할 마땅한 근거법률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제도적으로 장치를 만들어 인권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노동부에 권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인권 침해 대한 규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