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내부에 불고 있는 ‘혁신’의 바람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에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모범사례 공유 등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산하 5개 기관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타,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 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혁신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 31일, 제2차 혁신포럼을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6개 기관의 혁신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성과관리시스템 구축·활용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실·국·과 등 단위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과학적인 평가시스템과 조직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종합적 툴을 담은 전략적 성과관리시스템(BSC)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과, 고객, 활동, 미래의 4가지 관점에서 비전을 재정립하고 조직·사업·개인성과 관리까지의 종합 정보시스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또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내부평가
우리나라에서도 의약품에 ‘블랙라벨’표기방법을 도입하여 의약품의 부작용 및 경고를 강하게 전달하자는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미 FDA가 사용하고 있는 강력한 경고라벨인 ‘블랙박스’ 표기와 같은 ‘블랙라벨’ 표기를 국내에서도 의무화하고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의 및 경고하는 법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블랙 라벨’ 도안 등을 사용, 의약품 부작용 및 주의·경고의 뜻을 기재하도록 의약품 관리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의측은 지난해 PPA사건 등과 같은 의약품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1
지난 해 에이즈 양성의심혈액이 수혈용으로 2건 사용되었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강도 높은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 만에 또 다시 에이즈에 감염된 22세 남성이 헌혈한 혈액이 27세 여성에게 수혈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감염자(김 모씨, 22세 남성)의 혈액은 제약사로도 공급되어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3,798병에 달하는 혈액제제가 그대로 시중에 유통되었으며, 또 다른 에이즈 감염자(강 모씨, 25세 남성)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제품 2만3000병도 그대로 판매된 사실도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5일 국정감사 자료와 추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보건당국이 혈액사업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지적당하고도 또 다시 덮어두고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적십자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4월에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복지부에 문서상으로는 보고하지 않고 7월에 구두상으로만 보고했으며, 복지부 역시 지금까지도 이를 발표하지 않아 그대로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식약
[첨부자료]8월말 기준 77개 성분 625개 접수품목 중, 결국 130여 품목은 부적합 등으로 탈락해 75개 성분 384개 품목이 DMF(원료의약품신고제) 최종 공고됐다. 식약청은 31일 글리클라짓 등 75개 성분 384품목을 사용 가능한 원료의약품으로 최종 공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실사결과에 따른 보완사항이 미제출 된 약 40여개 품목의 경우에는 보완사항이 완료 확인되는 시점(9월초)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1차 공고된 품목을 살펴보면 국내 원료의약품이 129품목으로 3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도 87개품목(23%)·중국 26개 품목(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스페인 24품목, 이탈리아 23품목, 일본 13품목, 아일랜드 11품목 등으로 유럽 원료도 상당수 포함됐다. 성분별로 살펴보면 심바스타딘, 아시클로버가 각각 12품목이 공고되며 가장 많았으며, 플루코나졸과 카르베딜롤 각각 11품목, 아목시실린 및 염산메트포르민이 각각 10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원료의약품신고제도는 향후 2~3년내 약 250개 성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전담반을 구성하는
식약청은 9월 4일~5일 양일에 걸쳐 한국부인암재단(KGCF)과 함께 제1회 ‘파필로마바이러스 국제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 및 식약청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파필로마바이러스’ 관련 국내·외 연구개발, 임상시험의 최근 경향 및 첨단 생명공학의약품들의 품질평가 등 3개 분야에 11명의 강연자(국외 5명, 국내 6명)의 발표 및 참석자들의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된다. 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산업에 발맞추어 국내·외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예방백신 및 진단제제 등 첨단 바이오제품이 개발되고 있고 또한 최근 생물의약품 등의 안전성관리가 크게 부각되고 있어 ‘파필로마바이러스 관련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및 평가기술’이라는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아울러 주최측은 현재 국내에서는 진단용 DNA칩이 개발·시판되고 있고 국외 일부 제약업계의 백신개발이 자궁경부암 대상 파필로마바이러스백신 시판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암’백신 개발 역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쾌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 국립보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과 교육위 임태희 의원(이상 한나라당)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우리가 세운다-제1회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연구에세이·아이디어 공모작 발표대회’를 1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안 의원과 임 의원은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미래세대 주인공이 될 현재의 대학생·대학원생들로부터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연구에세이·아이디어 공모를 지난 6월부터 받기 시작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부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응모를 한 결과, 에세이 24편과 아이디어 14편이 접수됐고, 사회과학, 이공계 관련 전공자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응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저출산·고령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거쳐 에세이 부문 6편의 우수작과 5편의 장려상, 7편의 아이디어 수상작을 선정했다. 행사 당일인 9월 1일에는 6편 우수작의 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작이 결정된다. 안 의원과 임 의원은 지난 5월 행자부로부터 ‘2004년 출생 및 사망인구수’를 제출받아 자체 분석한 결과, 2004년 합계출산율이 통계청에
9월 1일부터 암 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항암제, 구토예방을 위한 항구토제, 암으로 인한 통증 치료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들의 보험급여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또 뇌성마비환자의 첨족기형 등 보행장애 치료 시골격근이완제인 ‘보톡스주’가 건보 급여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법 및 건보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9일자로 개정고시하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설 4항목, 변경 33항목, 삭제 15항목(전액 본인부담 삭제) 등 총 52개 항목이 건보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신설 4항목 중 ‘일반원칙’은 ‘clarithromycin 경구제 + amikacin sulfate 주사제 + cefoxitin 주사제(또는 imipemem 주사제) 병용요법’이 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대한 세부기준을 보면 허가사항의 범위(효능·효과 등)를 초과해 신속발육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인 Mycobacterium chelonae complex에 의한 감염에 clarithromycin 경구제(1
우리나라를 2015년 이후 세계 10위권 선진국으로 끌어올릴 미래 국가유망기술로 *맞춤의학 *신약개발 *재생 의과학 *핵융합 등 21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기술분야의 발전으로 2015년경에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5천불을 달성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26위인 '삶의 질'도 20위 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18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미래 국가유망기술 21'을 확정, 범국가적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래 국가유망기술 21' 과제는 10∼20년후 우리 사회를 풍요롭고 건강·쾌적하며 안전한 선진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할 핵심 기술분야로 *시장성(경제성) *삶의 질 *공공성(국가안위·위상제고) 등 3개 기준에 의해 선정됐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망기술로는 *생체방어 *맞춤 의학(개개인의 생물·의학적인 차이, 다시 말하면 체질에 따라서 병의 진단과 치료를 달리하는 것) *신약 개발 *생태계 보전·복원 기술이 선정됐다. 재생 의과학기술은 3개 기준에 따라 미래기술로 채택됐으
보건복지부가 금연·마약광고 등의 캠페인이 상당한 반향을 불러온 가운데 국민 사망원인 1위 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모을 수 있는 TV 광고를 9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TV 광고가 해마다 늘어가는 암 발생율을 줄이고 암이 조기 발견하면 예방 및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광고의 주요 내용도 “암 조기검진, 당신의 권리입니다. 꼭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암은 곧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불치병이 아닌 만큼 조기 검진을 통해 치료될 수 있음을 ‘고무창살’을 등장시켜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복지부는 또 TV 광고를 포스터로 제작하고, 교통광고·인터넷 광고·옥외 전광판·리플렛 광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동원해 방송매체 홍보와 병행 추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TV광고 방영일정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건강에 관심이 고조되는 추석명절 기간에 집중 홍보함으로써 조기검진이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암 조기 검진사업을 99년 의료급여 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T&G와 30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바이오·보건분야 유망 기술·기업의 발굴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유망기업에 대한 기술성·사업성 평가, 기술이전, 자문 및 정보제공,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KT&G는 투·융자 지원, 마케팅 및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바이오 보건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발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정보교환, 기술성 사업성 평가, 투자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 보건분야 벤처기업의 유망한 기업 및 기술을 발굴하여 투·융자 지원, 기술개발 및 상업화 지원 등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향후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31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9월 1일 오후 1시30분~오후 6시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스트레스와 뇌질환’을 주제로 제3회 모델생명체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과학기술부 뇌기능 프론티어 사업단장인 서울대 김경진 교수가 “임신 중 스트레스가 태어난 자손의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이화여대 한평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김대수 교수, 강원대 김형춘 교수, 생명연 이동석 박사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하여 스트레스가 뇌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충남대 김철희 교수는 제브라피쉬(zebrafish) 모델을 이용한 뇌질환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생명연 인간유전체연구실 유대열 박사는 “모델생명체는 유전자 기능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우 유용한 실험동물로 후기 유전체 연구의 핵심이므로, 국내 모델생명체 연구의 활성화를 통한 생명공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 앞서 스트레스 연구의 활성화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스트레스연구회’의 창립 총회가 개
국민보건향상과 병원시설 현대화는 물론 의학발전 및 국내 의료기기와 의료정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2005 부산 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BUSAN 2005)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KIMES BUSAN 2005 전시회’는 국내 제조업체 85개사를 비롯하여 독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10개국 118개사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을 전시한다.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중앙공급실장비, 의료정보, 한방기기, 건강관련기기, 의료용품, 소모품 등 의료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하여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의료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업체별 전시품을 살펴보면 메디슨, 동강메디칼시스템, 중외메디칼, GE메디칼시스템 등의 방사선진단장비 및 초음파진단기, 이수유비케어의 의료정보·병원관리시스템, 한신메디칼의 소독기 및 냉동고, 자원메디칼의 혈압계, 유니텍의료기, 신우메디칼, 대양의료기, 대성마
앞으로 BT산업의 첨병 역할을 할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전담하게 될 조직이 복지부내에 신설되어 사업추진이 정상궤도 오를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주도 계획단지로 조성 중인 140만평 규모의 ‘오송생명과학단지’(충북 청원군 강외면) 사업을 전담하게 될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은 2과에 18명을 두고, 오송단지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단지 조기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및 연구지원시설 설립,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식약청을 비롯 질병관리본부, 국립독성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성공적 이전을 위한 역할 수행과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과 연계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생산유발효과 6조603억원, 소득유발 효과 9394억원, 고용창출 효과 3만8000여명으로 분석되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3
감염성폐기물을 '위해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바꾸고 병의원과 약국에서 무단 배출되는 폐의약품을 폐기물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환경노동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성폐기물'을 '위해의료폐기물'로 명칭을 변경, 지정폐기물에서 분리해 독자적인 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위해의료폐기물을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행하는 질병의 진단·치료·예방 등 의료행위나 이와 관련한 검사·연구·실험에서 발행하는 폐기물 및 폐의약품 중 인체에 위해를 줄 가능성이 있거나 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로 정의하고 구체적인 대상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신 의원은 "기존 '감염성폐기물'의 정의가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이 마치 감염 우려가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등 비의학적으로 정의되어 있어 의료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처럼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된 생명공학산업(BT) 육성 붐을 타고 BT 관련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허가절차 등에 관한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월 1~2건에 그치던 사전 상담건수가 지난 6월 ‘첨단 BT제품 애로사항 처리센터’가 설치된 후 지난 7월에는 15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상담분야도 세포·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 이종이식제품, 바이오칩,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BT 관련 업체들은 제품 개발이나 허가 시 사전에 취해야 하는 절차 등에 대한 상담 요청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식약청은 특히 BT 제품이 각 제품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녀 일률적인 상담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업체가 필요시 사업장까지 방문해 현지 기술사정과 수준에 맞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또 관련업체 상담 후 고객만족설문을 조사하는 등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후속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중 인허가 서류작성에 대한 사이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