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시장의 세분화, 틈새시장 공략, 실력 있는 에이전트 선택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가의 의료기기보단 첨단 의료기기가 더 경쟁력이 높으며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미국의 의료기기 시장 분석을 내놓으면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관련 팁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선 시장을 세분화해 타깃시장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크게 병원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는데 타킷시장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세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판매현장에서의 세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아울러 타깃이 선정되면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 성능, 기능 등 보다 어느 시장에서 판매할 것인가 이다”고 강조했다. 틈새시장의 공략도 매우 중요하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도 기술집약적 제품이 아니고 저가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기술방임적 상품인 경우 중국
국내 연구진이 독성이없고 안구건조 증상 치료와 동시에 상처 치유에도 효과적인 신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안과 위원량, 김미금 교수와 엠디바이오알파 연구팀은 “토끼 각막 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고 안구건조 증상 치료와 동시에 상처 치유에 효과적인 신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이 불안정해 안구에 자극을 주는 질환으로,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성인 3명 중 1명이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반면 치료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안약은 대부분 단순한 인공누액으로 일시적인 증상개선 효과가 있을 뿐이며, 그나마 인공누액을 제외하고는 100% 수입제품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배양한 각막세포에 우리딘(Uridine, 다당류 등의 합성을 돕는 화합물의 구성성분)을 첨가한 결과, 히알루론산 등의 분비가 촉진되고, 염증 물질(MMP9, NO)을 많이 억제함을 발견, 토끼 눈(24안)에 우리딘을 점안했다. 그 결과, 히알루론산 등의 분비가 3~6배 증가했으며, 각막의 상처가 치유됨을 관찰했다. 특히, 건성안으로 인해 손상되었던, 각막표면을 보호하는 역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지태) 검도부가 최근 잠실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의사·의대생 검도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 남자개인전 우승·준우승, 여자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의사검도회가 주최한 이번 검도대회에는 고려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연세대 원주캠퍼스, 경북대학교 등 20여개 의과대학에서 20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검도대회를 석권한 고대의대 검도부 ‘호의검’은 1974년 창단된 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호의검은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화의과대학장배 전국 의대생 검도대회’에서도 종합우승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현재 의대 김철용 학생부학장을 지도교수로 50여명의 재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은 지난 26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특대생장학금, 차윤봉 장학금, 근현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특대생 장학금은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1학기 학자금 전액을 주는 것으로 의학과2학년 서혜진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서혜진 학생은 지난 학기에도 성적이 가장 우수해 특대생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차윤봉 장학금 역시 1학기 학자금 전액을 전달하는 것으로 성적이 우수한 의학과 4년 전보람 학생과 의학과 2학년 추미라 학생에게 주어졌다. 차윤봉 장학금은 故차윤봉 옹이 2003년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매년 이자를 이용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이다. 차윤봉 옹은 장학기금 뿐만 아니라 시신까지도 기증해 많은 의대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근현 장학금은 1학기 학자금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형편이 어려운 두 학생 전달되었다. 이 장학금은 김영근(33회), 이현숙(34회)교우 부부가 의과대학에 장학기금 1억5000만원을 기탁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1991년부터 매 학기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의과대학은 1억원 이상을 기탁한 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고형암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일괄 사용기준 등을 마련해 거의 모든 암환자에서의 항암화학요법 사용기준이 마련됐다. 심평원은 고형암에서의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일괄 사용기준 등을 마련해 공고했다. 이로서 ‘조혈모세포이식 전 처치요법’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암환자에서의 항암화학요법 사용기준이 모두 마련된 셈이다. 이번 공고는 4월 1일 진료일 부터 적용된다. 이번 공고는 혈액암과 소아암 환자에게 실제 사용하고 있는 650여개의 항암화학요법을 모두 제출 받아 분석했다. 교과서·가이드라인·수준 높은 임상근거자료 등을 통해 의학적 타당성이 검증되고 비용 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요법은 각각의 심의를 거쳐 일괄 세부 급여기준을 마련, 공고를 실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암종 개수는 23개 암종에서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의 혈액암 등을 포함해 15개 암종이 추가돼 암종 개수는 38개가 됐다. 항암화학요법 항목수로는 혈액암 등의 475항목이 신설됐다. 이로서, 현재 항암화학요법은 모두 998항목이 공고돼 암환자에게
탈모치료를 하는 병원 중 적지 않은 곳에서 환자가 한번 오고 오지 않는 등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탈모환자는 지속적으로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 만큼 탈모치료를 하는 병원에서는 세심한 고객관리가 필요하다. 청담엔비의원 이황희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두 달 안에 중도 탈락하는 만큼 더욱 세심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환자의 재방문을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초진 시 5~10분 정도의 성의 없는 상담을 지적했다. 그는 “탈모환자는 지속적으로 내원하게 될 환자이므로 일회성 질환을 가진 환자와 달리 충분한 시간을 들여 초진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즉,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의료진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치료에 임하게 된다는 것. 이와 함께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탈모환자 수첩 같은 자기관리 수첩을 도입하는 것도 좋으며 탈모환자 전용 차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초기 8주 동안은 효과보다는 부작용 및 쉐딩현상 등 부정
비타민하우스(사장 송원종)는 최근 비타민하우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깜찍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비타민하우스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는 건강, 자연 친화, 공동체를 바탕으로 비타민하우스 로고 앞자리인 V를 형상화한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캐릭터이다.
캐릭터의 이름은 ‘비 타민(VI-TAMIN)’. 애칭은 ‘타민이’, 생일은 2007년 1월 12일이다.
캐릭터 개발을 담당한 비타민하우스 마케팅실 김광신 과장은 “캐릭터를 도입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타민이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모든 연령층에 친근감 있게 다가 갈수 있어 비타민하우스의 이미지가 부각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파일첨부] 오는 4월 1일부터 듀미록스 정 등 정신신경용제와 adalimumab주사제 휴미라주, 사람유래 피부각질세포인 칼리덤, colistimethate 주사제 후콜리스티 메테이트주 등 4개 항목이 새롭게 급여로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듀미록스정, 이미프라민정, 그로민캅셀, 에트라빌정, 센시발정 등 정신신경용제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하면 급여로 인정된다. 또한 adalimumab주사제 휴미라주, 사람유래 피부각질세포인 칼리덤, colistimethate 주사제 후콜리스티 메테이트주 등도 이번에 새롭게 급여로 전환됐다. 한편 졸로푸트정, 푸로작캅셀, 레메론정, 씨프람정, 렉사프로정 등의 정신신경용제는 항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정보 평가결과를 반영해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이와 함께 colistimethate 주사제인 콜리스티메테이트주는 이번에 급여에서 삭제됐다.
전북대학교병원 서정환 교수(재활의학과)와 전북대 송철규 교수(전자정보공학부) 팀이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휴대하며 방광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요역동학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 최근 특허를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서정환 교수 팀은 환자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편의성을 증가시킨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방식의 ‘휴대용 요역동학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임상 실험 중에 있으며, 그 개발에 중요한 아이디어를 특허로 획득했다는 것. 요역동학검사는 각종 배뇨기능장애, 즉 배뇨곤란, 요실금, 신경인성방광 등을 진단하고, 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를 뜻한다. 지금까지는 요역동학검사를 할 때 일반적으로 방광 및 항문 내의 두개의 카테터(소화기, 방광 등의 내용액의 배출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가 필요했다.하지만 서 교수팀이 개발 중인 장치는 디지털 신호 처리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하나의 방광(요도)카테터 만으로 검사가 가능하게 했다. 또한 검사실에서 환자가 불편한 자세에서 받던 검사를 환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일상생활 중에 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외국인진료소(IHS; International Healthcare Service)에 외국인전용 진료실을 설치하고 공간을 늘리는 등 확장 개소했다.이에 병원은 “99년 설립 당시에 연 600명이었던 환자가 2005년 7000명으로 늘어나면서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1999년 6월 발족한 외국인진료소(담당교수 오명돈)는 외국인전담코디네이터 2명이 상주하며 환자의 진료를 돕고 있다. 또한 외국어 능력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대기해 환자들의 외래안내와 진료 시 통역보조를 하고 있다.외국인 진료소는 외국인 진료내원객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최대화 하기위해 접수에서 투약까지 제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ONE-STOP Service'를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진료교수가 직접 방문해 환자를 진료하기도 한다.이외에도 24시간 모바일 응답서비스 실시하며 의사소통이 불편한 외국인을 배려해 외국인 진료소를 본관 1층 안내창구 맞은편에 위치시켰다.현재 외국인 진료소의 주고객은 주한대사관, 학교, 외국인회사 등에 근무하는 주한외국인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특히, 국립
[광주=이상훈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 허정 회장이 오는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해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를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지난 28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제21차 광주광역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허정 회장은 “정부의 의료정책은 의료계에 너무 많은 영향을 준다”면서 “이에 전 회원들은 열린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광주시의사회의 회비납부율이 상승,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올 한해는 차상위계층 의료봉사 등 시민에 봉사하는 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남 광주시의사회 대의원의장은 “의료법이 국민건강을 위한 법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회원이 궐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의원의장은 “의사들은 의권이 신장되고 국민의 신뢰를 받길 원하지만 이를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미국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윤여규 교수(외과)는 지난 2월 외과 분야 학술지 ‘World Journal of Surgery’에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초기 갑상선암 이라 하더라도 목 부위를 절개해서 수술해왔기 때문에 수술 후 목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윤 교수팀은 적응증이 문제가 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목에 상처 없이 양 겨드랑이와 유륜선을 따라 구멍을 뚫어 시술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환자에게 적용해 왔다.즉 미용상 문제되는 양성갑상선 결절, 경부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는 분화도가 좋은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이 같은 수술방법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연구팀에 따르면 이때 겨드랑이는 5mm 정도, 유륜선은 12mm 크기로 총 4개의 작은 절개선을 넣어서 시술하게 된다.이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수술시간은 목을 절개해서 하는 수술에 비해 약 30분 정도 더 소요되지만 목 부위를 절개해서 하는 수술과 대등한 치료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윤 교수팀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절제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의료서비스, 지역보건사업, R&D한방, R&D정보 분야를 담당할 인재를 내달 6일까지 공개채용 한다. 지원자격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단, R&D정보는 학사학위 이상 가능)로 관련 전공자 또는 업무 경험자이다. 병역특례 대상자도 지원가능하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 및 의사·한의사(해당채용분야 지원 시)는 우대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4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경영혁신단 혁신인사팀(02-2194-742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hidi.or.kr )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환자가 가고 싶어하는 병원은 어떤 병원이며 또 환자가 가기 싫어하는 병원은 어떤 병원일까?이에 대해 메디예스 전설아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제1회 병원마케팅 MEGA TREND’에서 ‘서비스는 병원 내부 마케팅의 핵심’ 발표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이날 전설아 대표는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우수한 의료진 *친절한 서비스 *최신 의료장비 *집, 직장에서의 거리 *교통 *실내 환경 *주위 사람의 권유 *저렴한 의료비 등을 꼽았다.전설아 대표는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하고 환자가 중요하다는 환자 중심의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직원에게 환자 중심의 성과 연봉제를 제도화하고 환자의 대기시간 및 최초의 접점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리고 상담하기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며 말하는 것보다 듣는 태도를 더 중요하게 하는 20:80 상담기법을 쓰고 가능하다면 작은 것도 꼼꼼히 기록하고 자세히 답변하면 환자들이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환자를 내쫓는 병원은 어떤 병원일까?이에 대해 전 대표는 병원 어디에도 병원 소개나 병원장의 이미지를 전달할 매체가 없고 진료
전북척수장애인협회(회장 한승길) 회원들에 대한 무료검진이 27일 전북대학교병원 모악홀에서 열렸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는 전북대학교병원 척수장애인 모임인 ‘사랑굴림회’를 전신으로 결성된 단체로 매년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은 불의의 사고로 척수를 다친 장애인 60여 명에게 필수적인 건강검진을 비롯, 이·미용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재활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척수장애인들이 하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방광 등에 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이날 척수장애인들은 소변·혈액검사와 건강 상담 등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일부 회원들은 골밀도 검사, 혈액 검사 등을 받았다. 또 건강검진이 끝난 뒤에는 척수장애인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특강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재활의학과장)는 “지난 10여 년 간 꾸준히 척수장애인에 대한 무료 정기 건강검진을 해왔다”며 “척수손상환자의 경우 방광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 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 한승길 회장은 “무료 검진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평소에 신경 쓰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