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첨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8일 ‘제대혈의 안전한 관리와 연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명옥 의원은 ‘제대혈 안전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안에서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가 다량 들어 있어 이식으로 혈액암 등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체 줄기세포의 원천으로 연구의 소중한 자원이 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에 적합한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대혈은 채취과정에서 산모의 동의를 얻는 것 등의 윤리적인 문제와 영세 제대혈은행의 업무 전반에 걸친 의학적 안전성 확보 등 명확한 법률상의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제대혈 사용에 있어서 의학적 안전성 문제가 전반적으로 해결되고, 제대혈 은행의 상업화로 인한 의료계의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방지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제대혈의 안전한 관리 등에 관한 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제대혈 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며, 제대혈을 채취할 경우 산모에게 제대혈 기증 및 채취에 대한 유의
오는 13일 김선미 의원이 발의한 ‘간호사법’이 국회에서 심의된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의료법에 규정돼있는 간호사 관련 사항만 따로 분리하여 별도의 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간호사와 전문간호사의 자격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과 관련해 의협은 김의원이 발의한 간호사법안 47개중 35개 항목이 현행 의료법이나 시행규칙에서 ‘의료인’을 ‘간호사’로 수정해 규정했을 뿐이므로 제정의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의협은 현 의료법에서 의료인이라는 표현이 의사만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대한간호협회의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병협, 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등 관련단체들이 간호사법추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역시 이번 법안에 부정적인 입장이여서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9
보건복지부는 8일, 병원협회에서 개최한 ‘전문병원시범사업실무추진단 회의’에서 전문병원 시범사업 심사기준안을 마련하고, 추후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전문병원 시범기관을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전문병원 시법사업실무추진단 회의에서 전문병원 선정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14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시범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9
복지부는 정부의 암환자 관리가 미흡하다는 보도와 관련, 올해 4월부터 실시된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은 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뿐 아니라, 욕창관리, 투약지도, 간호서비스, 사회복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KBS 심층취재 ‘겉도는 암환자 관리’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정부의 암환자 관리 실태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나섰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암환자에 대한 진료경험이 일천한 공중보건의들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 의료사고 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 약사가 없는 보건소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등록된 모든 암환자를 치료처방하거나, 일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경우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밝히고, 올해 5월기준으로 총 8343명이 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의사 및 공중보건의의 통증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통증관리 이론 및 실습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음을 강조했다.
국회의원 김춘진 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마약범죄학회가 후원하는 마약중독자 치료보호 입법공청회가 오는13일(월)2시부터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공처회에서는 김춘진(열우당)의원이 대회사, 김덕규 국회부의장이 격려사, 이석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그리고 전경수 한국마약밤죄학회 회장이 축사를 맡게 될 예정이다. 제 1부는 유엔마약범죄기구 아태지역본부 Akira Fujino대표 초청 강연으로 시작되며. 이날 토론자로는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 조성남국립부곡정신병원 원장. 이재천 마약퇴치운덩본부 사무총장,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공동대표 신용원목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 이종구 국장, 식약청 이희성 국장, 형사정책연구원 신동일 박사가 맡게 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7
WHO 주관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항생제 내성 감시 및 억제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간 워크숍(Biregional Workshop on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and Containment in Asia and the Pacific)’이 개최된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2003년부터 국가정책사업으로 수행중인 “국가항생제 내성안전관리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차원 내성억제 전략 (Resistance Containment Strategies at National Level)"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며, 또한 아․태지역 WHO 회원국에 벤치마킹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이 인체에 미치는 심각성을 일깨우며, 지역 및 국가차원에서의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WHO의 항생제 내성 억제 전략에 국제적 동참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식약청 주관하에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항생제내성안전관리사업 (National Antimicrobial
식약청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을 대대적으로 개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번 개정이 최근 다양한 재질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이 개발됨에 따라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잔류성분 등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하고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식품위생법 제9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기구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개정된 주요내용은 랩 제조시 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di-(2-ethylhexyl) -adipate, DEHA, 일명 DOA)를 사용하여서는 안되며, 동 물질에 대한 시험방법을 신설한는 것 등 이다. 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제9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7
한국천주교는 최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엄연한 인간 생명체인 배아의 복제는 반생명적 행위를 수반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교회 산하 교리주교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 공동명의로 된 이 성명서는 "비록 복제된 배아라 할지라도 분명 인간 생명이며, 따라서 인간배아에 대한 실험이나 조작은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굳이 난치병 치료를 위해서라면 윤리적으로 전혀 문제없는 성체줄기세포 치료 연구가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또 "배아 복제 연구는 누군가에 의해 끝내 인류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 줄 복제인간을 출현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7
복지부는 2007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노인요양보험제도의 서비스 중 하나인 방문간호에 의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범위나 방법에 관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노인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질병치료와 관련된 급여는 현행처럼 건강보험에서 제공하고, 간병이나 수발 등에 대한 요양서비스는 노인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또 올 9월 정기국회에서 노인요양보장법이 제정돼도,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위를 규정할 시행령 또는 시행규칙이 제정되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노인요양보험제도 본 사업에 앞서,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제1차 시범사업 기간에 현재 보건소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방문간호서비스를 도입하여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전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입법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이 달 또는 내달 중 노인요양보장법 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연구개발사업의 시행계획 및 평가결과 등을 심의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평가위원에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1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2005년도 R&D 지원자금이 천억원을 초과하고 이전 위원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사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13명의 새로운 평가자를 포함하여 평가위원회를 재구성하게 되었고 전했다. 이번 위원회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신약개발, 바이오장기, 의료기기, 의료정보, 건강기능제품, 보건의료바이오, 보건의료기술인프라 등 7개 사업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분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또한 각 사업 내 연구분야를 바이오신약, 바이오장기, 뇌의약학 등 15개분야로 세분화시켰으며, 위원회는 보건의료기술평가위원장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였다. 이번 위원회는15개 대학과 소속 전문가 3인이 포함되어 특정기관에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업무수행과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가위원의 임기는 2005년 5월 17일부터 2007년 5월 16일까지 2년
의협와 한나라당은 정부 주도로 의약분업 재평가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로, 재평가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의약분업에 실무적으로 참여했던 공무원을 주축으로 의약분업 재평가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평가대상자가 평가를 주도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한나라당 관계자 역시 “의약분업 재평가는 국회 차원에서 진행될 때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 “국회가 구색에 맞춰 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3일 정부와 관련기관에 의하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까지 의약분업평가 및 발전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의약단체와 국회에서 위원추천을 거부, 2주넘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그러나 의료계와 한나라당의 이러한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무원이 중심이 아니라 의료계와 약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민간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겠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라면서 “제 3자의 시각을 가진 인사들이 많이 들어와 의약분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학교법인 가천학원의 설립 포기이후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 대학병원 유치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일 성남시는 대학병원유치추진위원회를 열어 가천학원측과의 협상과정을 보고하고 대응책과 재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 중 하나로 사업참여 자격을 학교법인에 국한하지 않고 의료법인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병원부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쟁입찰 매각방식 또는 기부채납 후 무상사용방식, 부지매입비 보조 조례 제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달 중 유치추진위원회를 다시 열어 구체적인 요건을 결정할 예정이며, 3일 가천학원을 상대로 대학병원 건립사업자 선정 취소에 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고문 변호사와 협의, 사업무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별도로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수정·중원구 의료공백 해소차원에서 시립병원 건립 조례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시립병원 설립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시와의 갈등이 우려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6
청주시는 오는 7월부터 자녀 셋을 둔 가정에 월 15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1일 이후 태어난 셋째 자녀(부모가 5월31일 현재 주민등록상 시 거주자)이며 시는 이들이 만 5세가 될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을 높이고 셋째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육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6
울산한마음병원(병원장 조용선)은 3일 오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외사마을을 찾아 무료진료 행사를 가졌다. 한마음병원은 이날 외사마을을 찾아 농사일에 한창인 외사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무료로 점검해주었다. 이날 무료검진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조용선 병원장을 포함해 정형외과, 내과, 일반외과, 마취통증과 등 의사 6명과 방사선사와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이 넘는 의료진이 검진에 참여했다. 한마음병원 관계자는 “검진 결과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많았으며. 유소견자의 경우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무료검진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6
지난 1980년에 54명에 불과했던 인구 10만명당 의사수가 작년 말 총 177명으로 대폭 늘어 인구증가율보다 1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 1980년 이후 인구증가율은 15.8%에 비해 의사증가율은 무려 276.8%를 기록, 17배에 달했다. 한편, 의협 회원의 약 5분의 1 정도인 19.8%가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이 비율은 그동안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2004년도 회원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복지부에 등록된 의사는 총 8만5030명, 이 가운데 의사협회에 회원으로 가입된 의사는 6만8346명(80.4%)으로 집계됐다.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의사 중 39.1% 정도는 개원의이며, 의료기관에 취업한 의사는 26.1%,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의사는 1.5%, 전공의 수련중인 의사는 23.0%,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는 3.0%, 기타(행정, 연구,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가 7.3%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기본 4개 전문과목의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 43.4%를 차지했고, 여기에 정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