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가 오늘 오후 6시 진행하기로 한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논문 1차 조사결과 발표가 돌연 취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대한심장학회는 30일 오전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련 논문의 대한심장학회 1차 조사 결과 발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조사결과 보고서의 배포 방법은 추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장학회가 그동안 신중하게 준비해온 카바수술 논문 발표를 취소한 데에는 최근 논문 발표 준비를 하며 각 언론사에 보낸 서신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심장학회는 앞서 사안의 중대성을 빌미로 사전에 연락해 리스트업 된 기자들만 논문발표 기자회견장에 입실가능하고, 최대 2인까지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인원을 제한한바 있다.또한 명단과 현장 출입인이 일치 하지 않는 경우는 절대 출입이 금지되며 간담회 당일에는 명함, 주민등록증 등 취재기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부착된 증명서를 지참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그러나 이에 일부에서는 언론을 통제하고자 한다거나, 일방적인 정보 주입, 혹은 일부 기자들만의 의도적으로 초청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해 구설수에 올랐다.심장학회는 이 후 사안이 중요하고, 경험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오해를 사게 된 점이 유
모자보건법의 재개정은 불법 낙태를 허용하는 꼴이다?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낙태,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주제의 보건의료포럼에서는 낙태의 반대가 여성의 자기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기에 법률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산부인과의사회의 목소리와 법의 재개정은 결국 불법 낙태를 허용하는 것이라는 프로라이프의사회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우선 프로라이프의사회 차희제 회장은 낙태는 태아의 능지처참인 명백한 살인행위인데 이를 줄일 생각은 하지 않고 사회·경제적인 이유를 대입해 각계에서 모자보건법의 재개정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는 낙태를 합법화 하자는 것과도 마찬가지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차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1,000명이상의 태아가 낙태로 죽어가고 있는데 이를 합법화하는 것은 낙태 공화국을 넘어 황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낙태 합버화 이후 15배로 수술건수가 급증한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이에 따라 차 회장은 “법 개정을 운운하는 것은 낙태 근절에 대한 우선순위가 틀린 것이므로 지금은 법 개정이 아닌 국가가 직접나서 낙태근절의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차 회장은 특히 사회·경제적인 사유에 의한 낙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29일 열린 제54차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수구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등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건의료담당 자문위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시원의 성공적인 의사실기시험 도입과 시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직종의 실기시험 도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신임 이사장으로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조남수 대한방사선사협회장, 송준관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이윤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최순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강윤숙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를 국시원 신임 이사로 선출했으며, 부유경 대한의무기록협회장 및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을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새롭게 선출된 이사장, 이사 및 감사는 오는 5월 8일부터 2013년 5월 7일까지 국시원의 발전을 위해 만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한편, 이날 제54차 이사회에서는 감사원의 ‘공공기관 선진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불법 낙태 근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는 낙태를 반대하면 선(善), 아니면 악(惡) 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실질적인 대안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나라당 사무부총장 안홍준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낙태, 이대로는 안된다’의 국회보건의료포럼에서 낙태를 하는 것은 된다, 안된다 식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닌 사회적 인신전환을 비롯한 정책 마련, 그리고 학생 피임교육의 현실화가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우선 낙태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는 동조하지만 이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으로서의 경험담을 일례로 낙태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안 의원은 특히 낙태가 남의 일이 아닌 당장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더욱 어려운 문제로 와 닿게 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에 앞서 성급한 결론이 아닌 신중함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안 의원은 아울러 일단은 낙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출산을 택하게 됐을 때 양육에 대한 부담을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고, 미혼모의 출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는 제도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무엇보다 사회적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사무장 병원을 개설해 허위로 총 5천여만 원의 요양급여를 청구하고, 민영 보험회사에서 환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1억 5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적발된 부산의 모 여의사에게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은 사기의 범행 횟수와 피해 액수가 많고, 의사로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일부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은 이모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무산 진구 부전동에 있는 건물 2층에서 의사 K의 명의로 A의원을 개설해 직접 진료했다. 이 모씨는 이어 같은해 10월 중순경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건물 3층에서 관리의사 L모씨의 명의로 또 다른 의원을 개설해 P씨를 임시 원무과장으로 근무하게 했다.또 지난해 4월부터 7까지 약 3개월간 학장동에 있는 건물 2층에 또 다른 타인의 명의로 의원을 개설해 의사 김모씨와 최모씨를 관리의사로 두고 원무과장으로 O씨를 두고 전산시스템을 통해 요양급여의 지급을 청구해 총 109회에 걸쳐 5,166만원을 지급 받았다.환자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주고 민영 보험회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도 적발됐다피고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지난 25일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건강체험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부중앙청사 상주 공무원과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체험터에서는 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측정, 동맥경화검사,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 측정, 흡연관련검사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건협은 금연 및 비만,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의 건강유지를 위한 건강생활실천 상담과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별 식습관상담도 진행하였고 이상소견이 있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중앙청사 2층에 위치한 건강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재검사 및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것을 권장하였다. 한편, 건강지원센테에서는 2010년 공무원 검진 결과를 토대로, 질환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생활습관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생활습관질환 고위험군관리 및 비만 및 영양관리 프로젝트 등의 3개월 집중관리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지난 3월 25일 제대혈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소하면서 이날 ‘제대혈 치료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제대혈의 보관 방법, 제대혈이식이 가능한 질병, 최근 연구 동향 등 제대혈에 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열렸다. 이영호 교수는 강의에서 “현재 백혈병, 소아암 환자에게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는 골수이식과 비교해 생존율이 거의 동일하다”면서 “앞으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는 백혈병, 소아암 외에도 뇌세포재생, 혈관재생, 심근재생, 췌장세포재생 등 세포치료로의 활용과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임상단계이고, 차례대로 단계를 거쳐 효과와 부작용이 없는 것을 증명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제대혈을 보관할 필요성과 시기, 적용 가능한 질병, 치료방법 등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한 곳에서 해결해 주기 위해 제대혈클리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최근 자가 제대혈로 뇌성마비 환아를 치료하는 시술을 시도한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들이 강당을
한양대학교 간호천사들이 의료원 발전을 위해 모은 기금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그랜드피아노1대를 기증했다. 이 ‘아름다운 기증’은 지난 3월 24일 한양대구리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이철범 병원장과 윤여경 동문회장(한양대학교 간호학과)을 비롯한 간호사, 원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철범 병원장은 감사말에서 “앞으로 그랜드피아노의 감미로운 선율이 매일같이 울려퍼져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고객감동을 위해 애써주신 간호천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여경 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놓여진 그랜드피아노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구리병원을 방문하시는 고객들과 직원 모두에게 평안함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이 끝난 후에는 한양대 간호학과 4학년 이승아 학생이 ‘아드린느를 위하여’라는 곡을연주해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동문회는 2008년부터 모교 발전 및 한양대학교의료원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왔고, 그 중 일부로 그랜드피아노를 한양대구리병원에 기증한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번 기증으로 봉사자들의 도움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의 2010년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2010)’에 선정됐다.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은 세계적으로 독특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교육자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영국 국제인명센터에서 200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앞서 2009년 ‘IBC 올해의 선도의학자(IBC Leading Health Professionals of the World 2009)’와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09)’로 선정된데 이어 소화기질환 분야 연구업적을 또 다시 인정받게 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중앙대용산병원 소화기센터장과 중앙대 의과대학 임상수기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주로 H. pylori와 관련된 상부위장관 질환과 장관 면역질환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SCI 저널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논문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2010년 4월 1일자 인사 발령을 다음과 같이 단행했다. -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이 영 강 - 운영관리본부 본부장 이 은 희 - 건강사업본부 본부장 윤 청 하 - 홍보교육본부 본부장 임 재 호 - 본부 중앙기획단 단장 장 상 철 - 전라북도지부 본부장 강 선 규
서울시의사회가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회비 납부율에 일괄수납제 및 직원포상제도 도입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 27일 서울시의사회 제 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각 구 의사회와 특별 분회 모두 해마다 납부율이 저하되고 있는 것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구의사회 예산은 12억5,7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회비 수입은 6억5,200만원으로 51.9%, 특별분회는 12억4,800만원의 예산액 중 총 9억9900만원으로 79.4%의 수입을 기록해 총 예산 25억 500만원 중 16억4200만원으로 65.6%의 회비납부율을 보였다. 이 중 회비 납부율이 30%대 이하를 기록한 곳이 구 의사회의 경우 4군데, 특별분회는 3군데 달하는 등 저조한 납부율을 보였다.실제 각 구 의사회 중에서는 특히 ▲관악구와 21.7%(1,598만원), ▲강남구 31.1%(5천612만원), ▲은평구 35%(1,713만원), ▲성동구 38.4% (1,219만원)로 전체 평균 납부율 52%대에도 못 미치는 30% 대의 낮은 납부율을 기록했다.다음으로 ▲서대문구 43%(1,518만원), ▲동작구 43.5%(1,840만원),
서울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동아홀에서 제 6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한 회원 간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나 현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의약분업 1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라며 반드시 재평가해 의권투쟁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나 회장은 의료계에 또다른 파란을 불러올 총액계약제와 원격진료에 대한 또다른 투쟁 준비해야 한다며 의협과 서울시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뭉쳐 하나로 화합을 도모해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나 현)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동아홀에서 제 6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한 회원 간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대의원회 새 의장으로 현 서울시의사회 이상구 부의장을 선출하고 각종 현안에 직면한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대의원회의 개혁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서울시의사회 나 현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의약분업 1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라며 반드시 재평가해 의권투쟁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나 회장은 의료계에 또다른 파란을 불러올 총액계약제와 원격진료에 대한 또다른 투쟁 준비해야 한다며 의협과 서울시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뭉쳐 하나로 화합을 도모해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의사회 새 의장으로 선출된 이상구 원장은 본회 상정안건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며 하루가 다르게 척박해지고 있는 의료계의 현실이 느껴진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의원회의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이 신임 대의원장은 또한 분과 정기모임 연 2회 개최 및 제도개선위원회 설립, 대의원회의 특별분회 신설 등의 활동을 통해 형식과 매너리즘에 물들어 있는 대의원회를 개혁하고
보건소의 진료영역 확장에 대한 의료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토요일 열린보건소 운영 활성화 계획을 밝혀 의료계와의 마찰이 예고된다.서울시는 26일 주중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인, 직장 맘을 둔 영유아, 노인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열린보건소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해 임산부 정기검진, 영유아 예방접종·금연·운동·영양상담 등을 제공한다는 뜻을 밝혔다.‘열린보건소’는 평일 이른 아침시간대인 오전 8시와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고 있는데 평일 아침에는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 당뇨, 간기능 등 식전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간단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토요일에는 임산부 산전관리(정기검진, 부부출산교실, 모유수유 교실 등) △영유아 예방접종 △금연 클리닉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영양상담 △정신건강상담 △대사증후군검사 △만성질환 자조관리 등의 서비스가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해 제공하고 있다. ‘평일 조기진료, 임산부건강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은 25개 모든 자치구가 시행하고 있으나며 그 외에는 자치구마다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
모발과 연관된 만성 염증성 항문 질환인 ‘모소동’은 광범위 절제술 및 개방술을 시행했을 때 재발확률이 낮고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정규영 과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 및 제24차 세계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근 5년간 모소동 질환으로 수술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병소 부위를 열어 넓게 잘라내는 광범위 절제술 및 개방술을 시행했을 때 상처 감염이나 재발이 거의 없고, 이중 개방 후 실버설파디아진(SSD:silver sulfadiazine)을 적용한 환자군이 개방 후 패킹을 시술한 환자군보다 치유기간이 20일 정도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스콤 수술을 받은 환자군도 광범위 절제술 및 개방술 후 SSD를 적용한 환자군과 같은 정도로 치유기간이 짧고 상처감염이나 재발이 없었다고 보고했다.모소동은 항문 위쪽의 엉덩이 골을 따라 특히 꼬리뼈 부근에 잘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남성(서양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사춘기 전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이는 여성보다 남성이,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그리고 미성년자보다 성인이 체모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술사례 분석 결과 평균 추적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