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지하1층 입원전검사실 앞에서 65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말초동맥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검진은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 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연령층에 혈관 건강의 진단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전 전화접수를 통해 무료 검사(ABI 검사: 팔목과 발목의 혈압차를 측정해 말초동맥질환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접수는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받는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의 무료검진 기간 동안 검진부스를 직접 방문하여 무료검진을 신청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무료검진의 참가자는 혈관 나이와 말초동맥질환의 유무를 진단받게 되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말초동맥질환은 팔과 다리를 지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흡연자, 혹은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방치될 경우 심혈관질환의 악화와 사지절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대표이사·나 현, 단장·김종흥)은 법무부가 주최한 ‘제3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이민자 사회통합을 통하여 국가 사회벌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약 1만 여명의 외국인노동자가 매주 일요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서울시의사회 소속 전문의들의 자원봉사진료 및 무료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주 약 2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내방하여 300여건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이·미용 봉사활동 및 고충상담과 관련한 법률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전국 9개 시·도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의사회회장단이 앞으로 2·3차 의료기관에도 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정해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대형종합병원은 개원가에서 진행되고 제약회사 출입금지 조치에 별다른 뜻을 두고 있지 않아 이 방침이 실현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다. 더욱이 이 같은 분위기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영업사원 출금조치는 당분간 개원가에만 국한돼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24일, 모지역 대학병원 관계자는 현재 개원가에서 실시되고 있는 제약회사 출입금지 조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리베이트 쌍벌죄의 통과에 별다른 의의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만나고 있다”면서 “내가 처방하는 약이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만나 들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안만난다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문했다.또 다른 대학병원의 관계자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개원가에서 실
현재 지역 개원가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금지 조치가 조만간 2·3차 병원으로 확산될 전망이다.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리베이트 쌍벌죄 이 후 각 시도의사회 자체적으로 결의해 시행하고 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진료실 출입금지 조치에 지역 2·3차 병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이는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곳이 종합병원인데, 이 사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한 관계자는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대형병원은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또한 출입금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 같은 사안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또한 “지역 개원가만 참가하는 것보다 병원급에서 동참해 준다면 정부에서도 왜 의료계가 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도의사회는 현재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출입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지역 종
카바수술에 쓰이는 수술재료 세트인 링과 탄성스트립이 유럽 MDD상 최고 등급인 3등급에 해당하는 CE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곧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도 카바수술에 위 재료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향 후 이 수술법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선)은 24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CARVAR)의 수술재료가 지난 20일자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기관인 TUV-SUD로부터 CE 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ARVAR 세트가 획득한 CE 마크 인증 등급은 유럽 MDD (Medical Device Directives) 상의 가장 높은 3 등급으로 국내식약청 기준으로 4등급에 해당한다.특히 체내에 영구적으로 이식되어 심장의 움직임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기능적으로 수행하는 의료재료가 CE인증을 받은 것은 CARVAR 세트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건국대병원 측은 “이번 인증에 따라 CARVAR 수술세트는 미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중국, 일본)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추가적인 임상시험 없이 수술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CE 마크 인증을 위한 심사는 2
박창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9일 몽골국립의과대학(총장 하과수렌)에서 명예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몽골국립의과대학은 박창일 의료원장은이 인적 및 학문교류와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국의 우호증진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를 수여했다.박창일 의료원장은 “몽골 최고의 의학기관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몽골의과대학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이라며 “단순히 연세의료원과 몽골국립의과대학의 교류가 아닌 양국간 우호증진과 의학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의원을 경영하다보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들이 법적분쟁으로까지 비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남의 사진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환자에게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기도 한다. 병·의원 경영 중 겪을 수 있는 여러 분쟁사례 및 그 해결법을 법무법인 세승 김선욱 변호사의 도움말을 얻어 알아봤다.#사례-미용관련 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 A병원은 홍보를 위해 환자의 승낙을 얻어 시술 전·후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어느날 병원 홈페이지 관리 담당직원이 우연히 ㄱ의원 홈페이지를 보게 됐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게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병원은 ㄱ의원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과와 함께 게시물 제재 중단 요청을 했다. 그러나 ㄱ의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A병원은 어떤 법적 제제를 가할 수 있을까?이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치료 전·후 사진이 지적재산권인지의 여부가 법적 제제 요청의 관건이 된다. 지적재산권으로 인정 받게 될 경우 법적 보호를 받을수 있기 때문. 지적재산권의 지위를 얻는 사진의 경우 문학, 학술 또는 예술의 범
궤양성 대장염에 뜸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김종인 교수팀의 ‘뜸요법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효과’라는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Gastroenterology(소화기병학회지) 4월호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뜸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82편의 관련 임상연구들을 분석했다.그 결과, 175명에 대한 임상효과 분석에서는 뜸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소염진통제를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65명의 환자에서는 신궐(배꼽 정중앙), 족삼리혈(무릎아래 바깥쪽 오목한 부분)의 뜸치료가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소염진통제 겸용요법보다 증산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뜸치료 관련 모든 임상연구 결과들을 체계적 분석방법론을 이용하여 뜸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궤양성 대장염환자는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약물 요법이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한의학 치료방법을 적용하면 효과적인 경우가 많은데 뜸치료 효과에 임상 근
10대 청소년들의 성경험 사례가 늘며 20~30대 여성이 자궁경부암에 노출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시절의 순결교육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청소년때의 이른 성경험으로 20~30대 젊은여성이 자궁경부암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10대를 대상으로 한 순결교육 및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에 나서야한다고 밝혔다.실제 대한산부인과학회 2009년 10월호에 발표된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태 조사’에 따르면, 2006년 9월 13∼18세 중·고등학생 7만1404명(남 3만7420명, 여 3만4200명)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를 경험한 학생은 평균 5.1%(남 6.7%, 여 3.4%)였고, 성관계 시작 연령은 중학교 2학년인 14.2세(남 14.0세, 여 14.5세)이다.그러나,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성 경험의 부작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창때인 20~30대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발간한 ‘자궁경부암 100문 100답’ 책자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에는 자궁경부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입자 단체에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가했다.이어 “강아지 분만비보다도 못한 분만수가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고사 위기에 처한 산부인과를 살리기 위해 한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제6차 건정심에서는 산부인과 자연분만수가 상대가치점수를 50% 인상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었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가입자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산부인과 분만수가 인상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수가를 인상해도 기본적으로 출산율 자체가 낮기 때문에 분만실이나 산부인과 병·의원 유지를 확신하기 어렵고, 상대가치를 활용한 해결방법은 건강보험 수가체계의 왜곡과 진료과목 간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그러나 의협은 이에 대해 “현재 상대가치점수가 원가의 73.9% 밖에 안돼 의료기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정부도 인정한 사실이며, 이중 우리나라의 분만비용은 OECD 주요국가(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와 비교했을 때 비교도 안 된다”며 “가입자 단체들이 이 사실을 왜 애써 외면하
수술 전 환자에게 이 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지 않아, 환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했다면 담당의사와 병원은 환자에게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은 최근 복부 주변 종양제거 수술 후 하지마비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의사와 병원은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후유증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환자가 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 자기결정권을 박탈당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는 도의적인 책임을 물은 것이다.재판부에 따르면 원고 A씨는 모 내과에서 복부주변 초음파를 통해 우측 하복부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피고 병원에 입원해 종양제거 수술을 받았다.A씨는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어 우측 자리를 저는 증상이 나타났고, 진단 결과 우측대퇴신경손상, 우측 대퇴피 신경손상 등의 중복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A씨는 종양제거수술 전, 이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데도 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을 할 것을 요구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신경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의 후유증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고 주
지난 2008년 12월, 비뇨기과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배꼽 부위를 통한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LaparoEndoscopic Single-site Surgery, LESS)’을 성공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정병창ㆍ한덕현 교수팀이 1년 5개월여만에 수술건수 100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싱글포트 복강경수술’ 이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2-3cm)한 후 수술하여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첨단 수술법이다. ‘싱글포트 복강경 신장수술’은 최근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도 몇몇 국가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미용적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법은 배꼽 부위를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보통 수술 후 3일 안에 퇴원과 동시에 일상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속도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최신 수술법이다. 특히 미국에서도 몇몇 병원만 시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라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이 추진 중인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 방안은 의협과 의견조율 및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월권행위”라며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의사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간주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오는 6월부터 발급비용이 저렴한 서류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해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민간보험금 청구시 회사와 상품별로 구비서류가 상이하고 발급비용이 과다한 진단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오는 6월부터 병명이 기재된 입원, 통원, 수술확인서, 진료확인서, 소견서, 진료차트, 처방전도 보험금 청구자료로 인정하고 사망진단서는 원본과 사본 모두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의협은 “이는 소비자의 비용부담 완화라는 내용으로 포장하고 실제적으로는 보험사들이 지금까지 주장해 온 의견들이 반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
안동병원이 뇌ㆍ심장 등 중증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30억원 투자해 최신장비인 Biplane Angiography와 MDCT 128채널을 도입해 화제다.Biplane Angiography는 혈관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 뇌혈관분야와 다양한 혈관 및 장기의 중재적 시술에 이용되고 있다. 중재적 시술로 불리는 인터벤션은 가는 관을 혈관 속으로 넣어 치료하는 첨단의료분야로 급성심근경색, 뇌경색, 대동맥류, 뇌혈관질환, 간암 등 과거 대수술로 치료했던 중증질환을 첨단영상 유도 하에 간편한 시술로 치료한다. 몸 속 혈관이 있는 곳, 어디든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보면서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뚫고, 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서 약을 투입하거나 혈관을 막아 치료하기에 치료효과가 좋고 환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시술이 가능하기에 환자의 부담이 적다. 안동병원은 이번 MDCT 128채널 도입으로 심장처럼 움직이는 장기까지 정밀 촬영이 가능해 심장혈관 및 각종 혈관질환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뇌혈관, 심장혈관, 일반혈관질환에 각각 대학교수 출신을 비롯한 우수한 의료진이 3대의 혈관조영촬영기(Angiography)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4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계획에 따라 심평원이 발표한 ‘고혈압치료제의 효과 및 이상반응 평가’ 연구용역 결과에는 과정상 오류가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오후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고혈압 치료제의 임상효과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고혈압치료제 효과 및 이상반응 평가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결과를 발표했다.의협은 우선 정부 측의 고혈압치료제 효과에 대한 연구에는 평가지표를 비롯해 메타분석, 연구보고서의 논리, 비용·효과성 분석에 대한 판단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고혈압 약물로 분류된 약제들이 항상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기저질환에 따라 약물 사용 목적이 달라지는데 정부 연구결과의 평가지표에 있어서는 고혈압약제가 고혈압 약으로 돼 있어 고혈압 환자에서만 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발표해 그 기능을 단순한 혈압 강하력에 한정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또 고혈압 약 평가지표의 선정 비중에 있어서도 중간지표 정도에 해당하는 혈압 강하력을 주지표로 선정하고, 심혈관 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을 최종지표가 아닌 부지표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