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중앙약심 5차 회의의 결과를 두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간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약심 5차 회의는 라니티딘정 75mg만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키고, 히알루론산 점안액, 파모티딘정 10mg, 락툴로오즈시럽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부분전환하기로 합의했다.부분전환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양쪽 모두 사용 가능한 것으로 제약업체의 재량에 맡기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8일 중앙약심 5차 회의가 진행되기 전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신청한 의약품재분류 17개 품목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전문의약품 중 4품목을 일반의약품으로, 일반의약품 2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전문의약품 중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는 것은 분명 잔탁계인 라니티딘정 75mg, 히알루론산 점안액, 파모티딘정 10mg 락툴로오즈시럽 등 총 4품목이다.응급피임약인 노보레정은 오남용 가능성과 유익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의견수렴과 자료조사 후 사회적 합의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라고 식약청은 유보입장을 보였다.이에 의료계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그동안 히알루론산 점안액에 대한 일반의약품
건국대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연구 허브인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센터장 강린우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를 설립한다.또, 센터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반더빌트대, 위스콘신대, 존스홉킨스 의대 등 해외 생명공학 연구 권위자들을 초청, 10일 오전10시부터 건국대 법학관 국제회의장에서‘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 for Green Growth)을 주제로 ‘2011 CBRU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 스텐퍼드대 교수,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반더빌트대학의 피터 갱그리치(Peter Guengerich) 교수, 미국 녹색생명공학기술의 산실인 위스콘신대학의 크리스토퍼 브래드필드(Christopher A. Bradfield) 교수와 유재혁 교수, 미국 최고 의대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리오 암젤(Mario Amzel) 교수, 베트남 최고의 생명공학연구소 호치민시 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인 구웬 녹빙(Nguyen Quoc Binh)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한다. 건국대 생명공학연구센터(CB
햇빛 노출 후 수 시간후부터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부풀어 오르는 부종 증상인 일광화상 질환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광화상(L55)’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16,684명, 2007년 14,061명, 2008년 17,203명, 2009년 13,876명, 2010년 16,962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으로 남성환자가 7,889명, 여성은 9,073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 살펴보면, 2010년도에 ‘일광화상(L55)’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혹서기인 7월(4,083명)과 8월(6,773명)에 집중되었다. 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대가 4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0대 46.3명, 9세 이하 39.5명 순(順)이었고, 여성은 20대 79.8명, 30대 53.6명, 9세 이하 37.9명 순(順)으로 많았다.2010년을 기준으로 시도별 ‘일광화상(L55)’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분
복지부가 지난 4일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약사 390명에 대한 면허정지 2개월 행정처분 결정을 내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가 공권력 남용이며, 불합리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어 의정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8일 '보건복지부의 무차별적이고, 무리한 행정조치 계획을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방침을 성토했다.전의총은 "약사와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 판매 촉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검찰로부터 통보 받은 의사 319명과 약사 71명에 대해 2개월 면허자격 정지처분에 처하는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것은 명백한 공권력의 남용이며 정부가 취할 수 없는 불합리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검찰이 불법행위인 리베이트라고 규정한 의사들의 행위에는 합법적인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며 "제약사가 제품판매 후 시장조사를 위해 시행하는 이른 바 PMS(Postmarketing Study)는 분명한 합법행위"라고 강조했다.또,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자의 평가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조사해야 하는 것은 제약뿐 아니라 모든 산업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경영활동"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부(부장 윤성수)에서는 서울시 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하여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본원 교육문화아카데미 CPR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고, 청각장애인 14명을 포함한 127명 모두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시험에 합격하여 일반인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윤성수 부장은 “CPR 강사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수화통역사가 의미를 정확히 전달해주어 청각장애인들도 심폐소생술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며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과 가족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응급상황에 처할 확률은 비장애인에 비해 4-5배나 높다는 보고가 있고, 그에 대한 대처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5일 고려대 구로병원 행정동 중회의실에서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과 허춘웅 서울시병원회 명예회장,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식 행사를 가졌다.서명식에서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잘못된 의약분업 제도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서명운동은 단순히 의약분업제도로 기능을 상실한 병원약국의 외래조제업무를 다시 회복하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병마로 힘들고 지친 환자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아 주는 데 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또 이 서명운동의 성패가 회원병원 원장 그리고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급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이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이상석 병협 상근부회장은 병원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 서명운동에 병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날 행사는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과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올해 상반기 건보재정이 1조원의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의원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3억원이 지급돼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은 2824억원이 증가해 13.8%가 증가했다.요양병원이 같은 기간동안 26.8%나 증가해 병원급의 증가율을 높이는 동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흑자는 1조 929억원이며, 누적적립금아 2조 5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건보공단 관계자는 8일 “총수입은 19조 22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1%가 증가했다”며 “이중 보험료 수입은 16조 1791억원으로 14.4% 증가했다.이번 상반기 흑자 기록은 보험료 증가도 원인이지만 그동안 건보재정 적자의 한 축이었던 국고 미지원 부분에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정부가 지원할 예산액 4조 2129억원 중 2조 4582억원인 59%가 수납됨으로써 흑자수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한 총지출은 18조 13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이중 보험급여비 지급액은 17조 4734억원으로 6.7% 증가에 그
평소 야외활동을 꾸준히 해 온 유모씨(54세)는 2년 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체력은 예전 같지 않아서 활동을 즐기는 그녀에게는 항암 치료기간이 힘들기만 하다. 수술 전에는 매년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즐겼던 그녀이기에 자신 때문에 휴가를못 가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올 여름만큼은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휴가 중에 병이 악화되거나 재발할까 두렵다.3명중 1명이 암을 경험할 정도로 암은 이제 한국인의 삶 가까이에 있다. 그 중 유방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으로 발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유씨와 같은 유방암 환자들은 야외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보통 암은 수술 후 5년간 재발이 안 될 경우 완치 판정을 받는데 반해 유방암의 경우는 그 기간이 10년이다. 그 만큼 재발률이 높아 수술을 받은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완치 판정을 받을 때 까지 장거리 여행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6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정모씨(61세)의 경우 암 발병 전 10년간 에어로빅을 하고 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글로벌 의료 환경에 적합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의료원 체제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통합)를 개발해 지난 4일 시계탑 제 1회의실에서 ‘HI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의 정문과 대학로문에 설치된 상징조형물 제막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과 제막식에는 임정기 서울대의대학장, 최순철 서울대치과대학장, 윤순영 서울대간호대학장,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등 연관기관장 및 정희원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했다.서울대학교병원은 대내외적으로 단일하고 일관된 통합 아이덴티티로 파워 브랜드를 관리하고, 세계 속의 의료 전문 브랜드로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년여의 작업 끝에 HI 로고를 새롭게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된 서울대학교병원 HI(Hospital Identity) 로고는 영문 이니셜 워드마크 형태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에는 서울대학교의 영문명칭인 ‘SNU’와 핵심 시각요소인 ‘약장마크’를 아이콘으로 사용하여 모 대학이 갖는 최고의 학구적인 브랜드 자산가치와 함께 교육
성과지불제도(P4P) 사업에서 성과평가 대상 질환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 지불제도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 최병호 소장은 심평원 정책동향 최신호를 통해 성과지불제도의 확대를 주장했다.최 소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은 재정과 의료의 질 두 가지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재정과 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성과지불제도의 확대발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P4P는 독립된 지불제도가 아니라 기존 지불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즉, 행위별수가제는 비용통제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P4P를 통해 비용이 높고 질이 낮은 공급자에 대해서는 감액지급하는 반면, 비용이 낮고, 질이 높은 공급자에게는 가산지급하는 장치라는 것이 최 소장의 의견이다.또, 포괄수가제는 의료의 질을 담보하는 데 취약하기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에 대해서는 가산지급하고, 질적 수준이 낮은 공급자에 대해서는 감산지급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전이라는 것이다.최병호 소장은 심평원이 추진한 P4P 사업의 결과에 대해서 급성심근경색의 치료성과와 제왕절개율은 평균적으로 향
의사협회가 보톡스 및 필러시술에 대한 기재부의 부과가치세 과세대상 포함과 관련해 과세요건 명확주의에 위배된다며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기재부의 대응이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보톡스 및 필러시술 부과가치세 과세대상 제외 관련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과세전환 대상인 5가지 미용목적 성형수술 중 ‘주름살제거술’은 영구적 효과를 거두기 위한 외과적인 절제수술”이라며 “한시적인 주름완화를 위한 비수술적 주사시술인 보톡스, 필러 시술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은 학문적 근거를 간과한 과세요건 명확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기재부는 부가가치세 과세전환 대상 설정 당시 국민건강보험법령 상의 비급여 규정을 준용해 외과적 수술과 주사 등의 시술행위가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이어, “비급여 대상을 구분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과 과세를 목적으로 하는 세법은 그 취지와 목적이 다르다”며 “동일하게 준용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기재부는 의사협회의 의견에 대해 “치료목적의 보톡스, 필러시술은 여전히 면세”라며 “이번 부가가치세 과세기준
광주광역시가 남구보건소장에 비의사 임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적극 저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의사회는 현재 인사이동으로 공석인 남구보건소장직에 비의사를 임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시장 및 남구청장을 방문하고 의사 임용을 건의하고 있다.의사협회는 광주시의사회의 지원요청에 따라 광주광역시에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지역보건법령에서 보건소장의 자격을 원칙적으로 의사면허 소지자로 정하고 있다”면서 “의사 보건소장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보건, 위생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행위 기본개념을 접목시켜야지만 수행할 수 있는 보건소의 보건 의료행위에 있어서 그 효용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며 “보건소 역할이 과거 단편적인 행정중심 차원에서 질병예방과 건강교육서비스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퇴행성질환이 급증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질병들에 대한 사전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반드시 의학적 전문성과 임상경험 등을 갖춘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의사협회는 남
의사협회 국민지향위가 이번 폭우에 대한 수재민들의 복구작업 과정에서 이차 전염병 주의와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께 의협 국민지향위가 알립니다'라는 안내문을 통해 "100년만의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국민 여러분들의 걱정이 큰 시기"라며 "갑작스러운 피해로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 당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예방책 및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수재민의 위로와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지향위는 "수해 복구 과정에서의 이차적 피해와 유행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당국의 대처가 필요하며 국민 개개인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이를 대비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지향위는 "수해 복구 과정에서 장비를 꼭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며 "수해 복구 과정에서 물건을 옮길 때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 홍수 시기의 물은 각종 오염물질이 많아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친 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피부가 물에 노출되거나 상처가 생기면 즉시 흐르는 물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이 최근 불거진 노환규 전의총 대표의 단식 투쟁과 회원들의 점거시도에 대해 의료계의 자해행위이며, 전의총은 개인적 법적 대응을 시사해 전의총과 경 회장간의 갈등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경만호 회장은 1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지난 한 주일 동안 상근임원들이 협회에 출근하지 않아 회무에 공백이 생긴 것으로 회원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간 집행부는 외부에서 수시로 회의를 열고 회무를 챙겨왔으며, 비상근 이사들은 정상적으로 협회에 출근해 모든 일을 처리해 회무 공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는 이번 사태를 맞아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작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회원과의 대화 당시, 전의총 회원들의 폭력사태를 이미 경험한 바 있으며, 또한 전의총과 연계된 것으로 추측되는 공보의 등 젊은 회원 8명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격앙된 그들의 태도로 인해 대화가 파행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고의적으로 충돌을 유발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사태의 조기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는 것이 경 회장의 주장이다.경만호 회장은 또, "집행부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요구로 내건 이번 점거농성과 폭
문정림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1일부터 전국의사총연합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문정림 교수가 전의총 공보이사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문정림 대변인의 영입과정에 대해 노환규 대표는 “문정림 교수는 36대 의협 집행부에서 공보이사로 활동하면서 주어진 직책에 충실하느라 원하는 바와 다르게 매우 무거운 마음의 짐을 졌던 분이다”며 “공보이사로서의 능력을 눈여겨 본 제가 전의총 대변인 직을 제안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환규 대표는 “문 교수 영입은 이미 6월중 전의총 운영위원들과 사전 논의를 거쳐 합의된 사안이었다”고 언급하고 “다만 문정림 교수가 한 달여 전 불의의 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해 활동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문 교수가 여전이 몸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전의총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본인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의총이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협 집행부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구하는 저의 간곡한 부탁에 한사코 거부하다 허락한 것이다”며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