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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설립

10일‘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기술’국제 컨퍼런스

건국대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연구 허브인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센터장 강린우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를 설립한다.

또, 센터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반더빌트대, 위스콘신대, 존스홉킨스 의대 등 해외 생명공학 연구 권위자들을 초청, 10일 오전10시부터 건국대 법학관 국제회의장에서‘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 for Green Growth)을 주제로 ‘2011 CBRU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 스텐퍼드대 교수,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반더빌트대학의 피터 갱그리치(Peter Guengerich) 교수, 미국 녹색생명공학기술의 산실인 위스콘신대학의 크리스토퍼 브래드필드(Christopher A. Bradfield) 교수와 유재혁 교수, 미국 최고 의대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리오 암젤(Mario Amzel) 교수, 베트남 최고의 생명공학연구소 호치민시 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인 구웬 녹빙(Nguyen Quoc Binh)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한다.

건국대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Center for Biotechnology Research in UbITA)는 한국연구재단이 해외 우수연구 인프라와 연구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지원하는 해외거점활용연구센터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반더빌트대, 위스콘신대,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 등과 공동 협력연구를 한다.

건국대는 이들 해외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생명공학연구센터(CBRU)를 생명공학 융합연구의 국제협력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로저 콘버그 건국대 석학교수는 진핵세포의 유전자 전사과정의 구조연구 관련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갱그리치 교수는 차세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독성문제에 접근하는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존스홉킨스 의대 마리오 암젤 교수는 암유전자의 변이와 생리학적 신호조절에 의한 암생성 활성화 기작 등의 기초연구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또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 중의 생체 독성 이물질 생성 및 노출과정에 관한 브래드필드 교수 연구팀의 연구와 환경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의 독성물질 생산과정에 관한 유재혁 교수의 연구 등 기초과학적 가치를 넘어 실용화와 산업화 가치도 높은 연구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베트남 생명공학연구소 구웬 녹빙 박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동남아 국가에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차원의 대대적인 생명공학 기술투자 과정을 소개한다.

강린우 교수는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국내 생명공학 분야 연구자들이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자유로운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관련 연구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