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에서 전립선치료제를 이용해 여성 탈모개선을 위해 치료하고 있는데 대해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의료계와 윤석용 의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한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지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료현장에서 남성 전립선치료제를 가지고 여성 탈모 개선에 처방하고 있다며 지적했다.윤 의원은 “남성도 전립선치료제를 3년이상 사용할 수 없는 위험한 약품”이라며 “여성에게 처방한 의사에게 그 약을 먹어보라고 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에 의원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남성 전립선치료제를 여성 탈모 개선을 위한 치료용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다며 윤 의원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소명의식도 없다고 비판했다.윤석용 의원은 이런 의료계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도 "여성 금기약을 한해 1천건을 처방하고 있어 식약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처방자체를 막아야 한다며 재차 의료계에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윤 의원은 “남성탈모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약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녹시딜 제제가 있다”며 “피나스테리
의료용 마약류의 도난 및 분실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의료기관 4곳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사고 현황(2007~2011.6)'자료에 따르면 도난, 분실, 파손 등으로 한 해 평균 506건의 의료용 마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 사고는 2007년 495건, 2008년 467건, 2009년 396건, 2010년 548건, 2011년 상반기 372건으로 총 2,278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파손이 2,091건, 도난·분실이 138건으로 나타났다. 유재중 의원은 "국내 의료용 마약류는 전신마취제, 최면진정제, 식욕억제제 등으로 사용되는 제품들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전문의약품"이라며 "부실관리에 따른 도난․분실시 범죄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지적한 의료기관별 마약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에서 한 해 평균 441건이 발생해 90% 이상을 차지했다. 유 의원은 "의료용 마약사고는 전체 2,278건 중 1,083건이 국내 유명 4개 의료기관에서 집중되어 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미국이나 EU 등 선진국에서 퇴출된 13종 살충제가 국내에서는 대량 살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샬충제의 방역당국 구매 및 사용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등 10개 지자체가 살충제를 구입해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은 올해 7월 19일 의약외품 살충제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식약청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55개 살충제 성분 중 미국, EU에서 사용되지 않는 13종의 살충제 성분에 대해 올해 말까지 안전성재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식약청은 이런 사실을 방역당국인 질병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알리지 않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13종 살충제를 구매했고, 방역에 사용됐다.최영희 의원은 "인천시는 등산로와 모기발생지역 및 가옥에 살포하고,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지자체 주민들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역제품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셈"이라고 질타했다.최 의원은 "클로르피리포스는 미국
린단 등 연령금기 의약품이 영유아들에게 무방비로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연령금기 의약품들이 DUR 시스템에 등재되지 못하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 앞서 건강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린단은 중추신경계와 내분비계에 독성을 나타내는 성분이다.그 위험성 때문에 2006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됐다. 당시 허가 및 주의사항에 3세 미만에게 사용금지라는 연령금기가 붙었고, 12세 미만 소아에게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이 추가됐다.하지만 이후에도 린단은 12세 미만 소아에게 대량으로 처방됐고, 3세 미만에게도 수천 건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양 의원은 주장했다.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2세 미난 소아에게 17만 6487건이 처방됐고, 처방이 금지된 3세 미만에 대해서도 총2033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양승조 의원은 "이런 처방이 많은 것은 린단이 DUR 시스템에 등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DUR에 약성분을 등재하는 일은 식약청이 맡아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의약품들이 누락됐기 때문"
정로환의 주요성분인 크레오소트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문제제기 후 식약청이 발표한 결과는 ‘의약품으로 안전하다’였지만 정작 식약청 독성정보나 환경부 고시는 크레오소트를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은 제조사 측이 제공한 안정성 자료와 해당 제품 원조국으로 우리나라 외 유일하게 동 성분을 의약품으로 허가하고 있는 일본 후생성 자료를 검토했을 뿐” 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 의약품 사용이 중단됐으며 대부분 목재방부제로 쓰이고 있는 현실에서 의약품으로서 적합성 여부나 부작용과 관련된 의미있는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며 안전성 근거의 미흡합을 지적했다. 박은수 의원은 또 “막상 의약품으로 안전하다고 발표한 식약청도 홈페이지의 독성정보에는 크레오소트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목재방부제로서의 용도조차 EU에서는 유해성 및 암유발 등 안전성 문제로 2013년부터 사용을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청 스스로 유해물질로 규정한 성분이 막상 의약품으로서 안전하다는 발표는 국민 입장에서는 도저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일반약 중 수퍼판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진통제, 감기약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타이레놀 등 수퍼판매 대상으로 거론되는 품목들의 부작용 보고건수만 3958건에 달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품목은 타이레놀ER서방정으로 1275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지적했다.그 다음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프텍트정100mg과 보령아스트릭스캡슐100mg이 각각 930건, 853건으로 뒤를 이었다.경구피임약인 머시론정도 611건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또한 감기, 진해거담, 콧물 등에 사용되는 푸로스판시럽, 뮤테란캅셀200mg, 어린이부루펜시럽, 페니라민정 등도 수백 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푸로스판시럽은 올해 초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품목이다.성분별로는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과 보령아스트릭스캡슐100mg 등 아스피린 성분이 1783건으로 가장 많았다.타이레놀ER서방정, 타이레놀160mg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식약청이 업체 실사를 진행하면서 소요되는 경비를 업체에서 부담하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제품의 인허가 판단의 자료로 사용되는 업체 실사에 사용되는 경비를 업체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이낙연 의원은 "식약청은 올해 미국,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 세계를 누비며 직접 실사했다"며 "식품, 의약품, 한약에 대한 실태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각종 정책에 반영하고, 제품의 인허가 판단 자료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중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제비를 업체에서 부담한 게 올해 들어 8월말까지 모두 234건"이라며 "금액으로 8억 1200만원에 이르며, 업체 당 최고 600만원에서 최저 99만원가지 비용을 댔다"고 지적했다.식약청은 식품, 의약품계 검찰로 불리고 있다.실제 위해사범 중앙조사단은 올해 모 제약사의 리베이트를 적발해 5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도 했다.이낙연 의원은 "제약사 리베이트의 변종 형태 중 대표적인 것이 의사들의 해외 컨퍼런스 참석 비용을 대는 것"이라며 "식약청의 업체 실사 비용 대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미 업계에 뿌리내린 관행"이라며
메디칼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달고 해외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복지부 및 진흥원의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43.3%가 주처치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으며 해외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처치도 포함돼 있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발생했다.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외국인 환자 주처치코드 179,684건을 분석한 결과 주처치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건수가 무려 71,715건으로 전체 43.3%에 이른다. 특히 이 중 959건은 외국인 환자의 연령, 국적이 아무 것도 기재돼 있지 않았다.20세 미만은 전체 건수 17859건 중 9266건, 무려 51.9%에서 처치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는 외국인 또는 외국국적 동포가 진료를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적합하지 않은 처치가 포함돼 있었다.예를 들어 HIV 항체 검사는 307건(미군 1명)이 있었고, 이 중 국적 미상이 61건으로 19.9%였다. 매독
형님인사로 논란이 됐던 김법완 전 진흥원장에 이어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고경화 전 의원이 신임 원장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선거에 낙선한 인사를 구제하기 위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MB정부 들어 두 번이나 낙하산 인사를 단행한 진흥원 원장 임명에 대해 '보건산업에 대한 미래비전과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진흥원을 정권의 공포패쯤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인식을 지울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박은수 의원은 진흥원이 제출한 면접심사평가를 공개하면서 "3명의 추천 후보 중 2위에 그친 고경화 원장을 청와대가 무리하게 임명했다"며 "임원추천위원회를 들러리로 만들고 평가 결과까지 뒤짚으면서 단행한 보은인사가 과연 공정사회에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전임원장 시절의 인사논란에 이어 이번 원장에 이르기까지 형님인사, 낙선인사 구제 등 부정적인 단어들로 이미 진흥원은 큰 타격을 받았다"며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인 연구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의약품과 화장품 실험에 동물이 연간 151만 마리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또, 식약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는 실적이 고작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식약청은 지난해 최초로 한 해동안 약 150만 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결과를 밝혔다.원숭이가 1473마리, 개와 돼지가 각각 2739마리, 2574마리가 사용됐고, 설치류인 마우스와 랫드 및 기니피그와 햄스터, 저빌을 합쳐 144만 마리가 사용되는 등 그 밖에도 토끼와 어류와 조류 및 양서류 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수치는 향후 생명과학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주승용 의원은 추정했다.동물실험은 기초 과학과 의학 및 질병연구, 의약품과 화장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리 필요한 일이다.이 과정에서 실험동물은 의약품을 투여받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주승용 의원은 "어떤 실험의 경우에는 실험동물에 종양을 만들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일도 있다"며 "사람에게 할 수 없는 실험을 동물에게 대체하기 때문에 식약청도
일명 사카린의 안전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산업발전 및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삭카린나트륨(일명, 사카린)의 안전성이 담보된 이상,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통해, 사카린이 가진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카린은 한때 발암물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안전성이 입증돼 국제암연구소는 1999년, 미국 독성학 프로그램은 2000년, 각각 사카린을 발암물질 목록에서 제외시켰다.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환경보호청도 사카린을 유해 물질 리스트에서 삭제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올 초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누구나 커피에 넣어 마시는 사카린을 유해하지 않다고 판단한 환경보호청이 현명했다”고 하면서 규제 철폐의 성공 사례로 사카린을 꼽은바 있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300배가량 달면서도,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는 당뇨․비만 환자들에게 설탕 대신 널리 사용되고 있다.설탕에 비해 약 37배정도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사카린을 설탕 대용품으로 활용할 경우 관련 산업발전, 물가안정 등의 이
진흥원이 1년간 비품 구입 예산을 종무식 하루만에 50%가까이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정하균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기기와 비품의 구입비 예산을 1년 중 12월중 하순이나 말일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하균 의원은 "예산을 꼭 필요해서 집행하는 게 아니라, 예산이 남을 것 같으니까, ‘남기느니 다 써버리자’는 식으로 예산집행한 것 아니냐"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이 진흥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지난 4년간 기기와 비품의 구입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구매 총액이 평균 8억 6천만원 정도가 됐다. 이중 54.8%인 4억 7천만원 정도가 1년 중 12월에 집중적으로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에는 연간 구매 총액의 무려 83%가 12월에 집행되기도 했었다. 또, 같은 해 12월 비품 구매비의 99%가, 12월 중에서도 하순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12월 구매액 대비 하순 구매 비중은, 연 평균 9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종무식 하는 날인, 1년 중 마지막 근무
수진자 조회에 대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권한 위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단이 건보법 52조를 근거로 판례 및 유권해석에서 부당이득금 징수를 위해 정당하다고 조목조목 반박해 의료계와 건보공단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권한직무대행 한문연)은 21일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수진자 조회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사실확인 및 입장'이라는 반박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은 일반 상거래에 있어서도 대금을 지급함에 있어서는 물건에 대한 검수를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민이 조성한 건강보험재정을 요양기관에 급여비용으로 지급하면서 수급자가 급여를 제대로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법 이전에 보험자가 수행해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이어, 병의원등 요양기관에서는 진료일수 부풀리기, 사망자 및 해외출국자에 대한 진료, 비급여 수술후 수술비를 다시 공단에 청구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당 허위청구를 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공단에서 수진자 조회등을 통해 적발해 환수한 금액만 2,6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의료계를 비판했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도 올해 심평원 국감에서 공단의 급여관리시스템(
의사협회가 건보공단의 고객만족도 조사 고객 범위 대상에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기재부에 전달해 기재부 및 건보공단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시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 및 제약사회도 포함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 평 결과 87.2점으로 양호판정을 받았다”고 전제하고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을 상대로 연간 수천만건에 대해 진료비 조사를 실시해 약 300억원의 요양급여비를 환수하고 있는데 건보공단의 고객 범위에 의료기관이 제외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건보공단과 의료계는 수진자 조회, 현지조사 및 수가협상 등 의료계 현안마다 마찰을 빚고 있어 의료기관이 고객 범위에 포함된다면 공단의 고객만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보험제도 운영주체는 의료공급자인 요양기관과 보험료를 징수·관리하는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심사·평가업무를 수행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의해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에 대한 부과 징수,
연구개발비가 유흥과 명절선물 구입에 사용돼 온 것으로 파악돼 연구개발비용 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올해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를 주관해 수행하는 기관의 2009년도 및 2010년도 연구개발비 정산 내역 중 용도외에 사용한 1백만원 이상의 연구비가 회수된 과제가 42건, 금액은 총 36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수 사유를 보면 연구개발비를 연구와 해당없는 곳에다 사용했거나 증빙이 되지 않는 비용, 심지어는 술을 먹는데 사용하고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됐다.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 제33조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를 용도 외에 사용하는 경우 최대5년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그리고 부정집행이 확인된 경우 부정집행 금액 회수와 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과 간접경비 및 연구활동비에 대한 회수조치를 복지부에 요청해야 한다.하지만 진흥원은 연구비만 회수하고 참여제한이라든지 등의 조치는 복지부에 단 한건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진흥원은 복지부와 "부정집행은 아니고 기준 외 집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