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는 21일 예정인 가운데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상정 법률안 중 일반약을 수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 빠져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15일 여야간사 합의로 21일 예정인 전체회의에 상정한 법률안을 결정했다.총 94개의 법률안 중 국민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건보법 개정안과 DUR 제도를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은 상정됐지만, 그동안 약사회의 강한 반발과 야당의 반대가 심했던 일반약 수퍼판매 약사법 개정안은 상정되지 않았다.즉, 이번 18대 국회에서 일반약을 수퍼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 높으며, 19대 국회에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의료계 및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국회가 약사회의 로비력에 굴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아직 전체회의까지 시간이 있지만 법률안 상정은 여당과 야당 간사간의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정은 힘들어 보인다.한편, 약사회측과 민주당은 일반약이 수퍼에서 판매될 경우 약화사고 및 약물오남용 등이 우려된다고 약사법 개정안을 반대해왔지만, 의료계 및 전문가 단체들은 일반약을 수퍼에서 판매하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10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1년 후기 제47회 한국보건행정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션]'을 개최해 최근 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날 공단 세션에서는 관련 학계, 공단 연구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명의 발제와 3명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오주환 서울대 교수가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최영순 연구위원이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며 3명의 토론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2011년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 공단 세션에서는 그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의 방향,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보장성 강화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의료기기였던 저주파·초음파·고주파 응용미용기와 적·자외선 방사 피부관리기가 미용기기로 분류되는 미용사법이 오는 21일 국회 복지위 상임위에서 논의 될 예정인 가운데 개원가에서 유사의료행위 우려속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소위는 신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용사법안, 손범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용업 법안, 이재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뷰티산업진흥법안을 “미용‧ 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대안 가결했다. 이어, 복지위 상임위는 오는 21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이번 신상진 의원과 손범규 의원, 이재선 의원이 발의한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우려하고 있다.개원가에 따르면 이번 법안이 저주파·초음파·고주파 응용미용기와 적외선·자외선 방사 피부관리기 등 기존 의료기기로 분류됐던 것을 미용기기로 분류하게 된다. 또, 미용사들에 의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개원가에서는 지적하고 있으며, 유사의료행위가 성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도 일부 미용업소에서 의료기기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떳떳하지 못한 결혼을 하게되면 도둑장가를 든다는 속담이 있듯 1만 2천명의 직원과 연간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건보공단 이사장이 내부직원들도 모르게 취임식을 가져 논란이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5일 오후 늦게 김종대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복지부 장관의 임명직후 건보공단은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지하 대강당에서 전격 제6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하지만 김종대 이사장이 취임한다는 소식은 공단 내부직원들도 취임식 직전에 인지하는 등 급하게 진행됐다.김종대 이사장의 취임을 반대해온 사보노조 직원들은 취임식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보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이 김종대 이사장이 취임한다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구사대가 지하 대강당을 둘러싸고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관계자는 이어, "도둑고양이도 아니고 숨어서 취임식을 했다"며 "사보노조와 민주당, 노동시만단체는 16일 오후 2시 향후 대책 회의을 가질 예정"이라면서도 "회의에서 전면파업이 결의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전국 1만 1천여 명의 수장이자, 연간 30조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운영하며, 4천만 국민들이 가입해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전의총이 제약협회의 약가인정책 반대 궐기대회에 앞서 리베이트 원죄를 의료계에 전가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16일 '제약협회는 약가인하 반대주장에 앞서 의료계에 사과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불과 2년 전, 의사들이 요청하는 리베이트 때문에 제약회사의 발전이 저해 받고 있으니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들을 처벌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제약협회였다"며 "그들의 요청에 힘입어 정부는 의사들을 제약회사에 부정한 돈을 요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간주하고 의사접대금지법안이라 할 수 있는 해괴한 제도인 소위 ‘리베이트쌍벌제’를 입법함으로써 환자들로부터 존중 받아야 할 의사들을 잠재적인 범죄집단으로 규정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리베이트쌍벌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의사들은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 공포에 의해 일부 의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제약협회의 주장이 옳았다면 리베이트는 사라졌어야 하고 정부는 약가를 인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제약회사들은 리베이트쌍벌제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베이트를 앞세운 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신약 등재를 위한 자료제출 지침 공개를 앞두고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약업계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지난 7월 개최된 ‘임상적 유용성평가를 위한 간접비교 지침 공고를 위한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지침(안)으로 이번 의견수렴 이후에 최종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최근 신약등재 신청 시 신약과 비교약제의 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해 간접비교 자료의 제출이 늘어나고,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미비 자료에 대한 자료보완 절차가 요구돼 검토기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제약사가 간접비교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에 제출자의 편의를 돕고 검토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자료제출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의 1장은 지침의 개발배경과 간접비교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2장은 간접비교의 정의 및 용어 안내부터 시작해 이론적 배경과 전제조건, 수행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3장부터 5장에서는 간접비교를 통해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자료제출 지침을 담고 있으며, 6장은 간접비교 수행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임상시험에서의 바이오이미징(Bio-Imaging) 기술’이라는 주제로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바이오이미징은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등을 통해 약 반응에 대한 초기 징후를 제공하는 바이오 마커(Biomarker, 생체표지물질)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것으로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경제적 효과가 낮거나 가능성이 낮은 신약 후보 물질을 일찌감치 골라내 막대한 투자비용을 낮추고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이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이미징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국내 임상시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왔던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낸 4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청년이사회는 15일 본원 1층 로비에서 중증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카페’를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카페는 넥타이, 스카프, 머플러, 모자 등 임직원의 기증품과 청년이사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비누, 입술보호제와 커피, 빵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질병으로 퇴직하였거나 현재 투병중인 직원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년이사회 정윤호 의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이사회를 격려해주시는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우리의 작은 정성들을 모아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에게 전달함으로써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이사회는 지난 8월 24일 폭우 피해를 입은 삼육재활원을 방문하여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9월 3일과 11월 4일 심평원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1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통의 매개체와 촉매제역할을 수행하기위해 결성된 청년이사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불우 이웃과 동료직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약업계가 리베이트의 근원을 의사를 지목함으로써 리베이트쌍벌제가 시행된 이후 리베이트가 의사가 요구한 것이 아닌 제약업계가 먼저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에 따르면 최근 한 개원의로부터 제보받은 자료는 '리베이트 제공 약정서'라는 문서였다.'리베이트 제공 약정서'에는 갑은 개원의, 을은 제약사로 상호간에 대가제공 계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계약은 갑의 병원운영 및 처방에 대해 을의 대가지급과 관련된 제반 사항의 규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또, 대가지급은 갑이 원외처방과 원내주사제 주문시 을회사의 매출에 대해 15%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며 리베이트는 당사자간의 합의에 따라 현물이나 상품권, 카드결제 등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특약사항에는 상기 리베이트는 을이 먼저 제안을 한 것이며, 리베이트를 핑계로 처방을 유도하고, 리베이트 받은 것을 영업사원이 가로챌 겨웅 민형사상 책임을 지기로 한다고 나와있다.즉, 자료에 따르면 의사가 제약회사에 리베이트를 먼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회사들이 먼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 자료를 받은 개원의는 리베이트 계약 약정을 맺지 않고 제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공단의 모든 업무에 적용돼 있는 주소 관리체계를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공단은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자료 전환과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건강보험 가입자 관리 및 4대 보험 통합징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1,264본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을 신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주 사업에 의존하지만, 이는 진행 절차 준수에 따라 시일이 많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어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공단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자체 수행함에 따라 국민의 소중한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 예산 26억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이 프로젝트는 2010년도 이후 입사한 신입직원들을 투입해 진행함으로써 신입직원들의 프로그램 개발능력 함양 등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공단은 앞으로도 신규 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기여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와 함께 제 2회 온열암 치료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온열암 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뿐 만 아니라 실제 임상 적용 현황을 집중 조명할 예정으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먼저 '온열암 치료 전반'을 주제로 구성된 섹션 1은 ▲온열암 치료의 역사(이화의대 김승철 교수) ▲Oncothermia의 치료원리(고신의대 정태식 교수) ▲온열암 치료 관련 기초연구의 국내외 현황(고려의대 조태형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이어 '온열암 치료의 임상적용 현황'을 주제로 한 섹션 2에서는 ▲북미병원의 온열치료 현황(성균관의대 윤성민 교수) ▲온열암 치료 임상적용에 대한 문헌고찰(이화의대 김윤환 교수) ▲증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한편, 2009년 10월부터 온열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지난해 1월 온열암 치료기 개발자인 헝가리 성 이스트반 대학(St. Istvan University) 안드라스 사스(Andras Szasz) 교수를 초청해 온열암 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온열암 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지견을 전파하는
건보공단과 제주도 개원의 A씨간의 녹취록 사건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제주도 개원의 A씨는 건보공단이 발표한 보도자료가 악의적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건보공단은 최근 개원의 A씨의 녹취록 사태에 대항해 해명자료를 배포하면서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000의원은 과거에도 출국자 및 사망자에 대한 진료, 진료내역통보에 따른 환수 등 총 215건 2,200여 만원의 부당청구 진료비를 환수 당한바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런 건보공단의 보도자료에 대해 제주도 개원의 A씨는 명백히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발하고 있다.현재 제주도 개원의 A씨는 건보공단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 개원의 A씨의 법률자문 및 소송지원을 맡은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에 따르면 A씨가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총 40만 건 중 급여비를 환수 당한 것은 1건으로 환수금액도 7460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원외처방 환수 및 출국자 및 사망자에 대한 진료까지 합쳐 부도덕한 의사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노환규 대표는 14일 “제주도 개원의 A씨의 사건은 건보공단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의사를
전자차트 업계 1위인 유비케어가 유지보수비용 가격인상안을 전면 재검토를 공시한 가운데 유비케어와 함께 담합의혹을 받았던 포인트닉스는 가격인상안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의료계의 반발이 또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유비케어는 14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17일자로 공지했던 의사랑 가격 정책 변경 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교훈 삼아 다각도의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는 의사랑 가격 정책 변경 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비케어는 또, “지난 10년 동안 동결됐던 유지보수 가격 현실화의 불가피함을 고려해 현실화 6개월전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게 됐고, 고객과의 소통이 다소 부족했다는 판단하게 됐다”고 이번 가격인상 안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안 재검토에도 불구하고 업계 3위인 포인트닉스는 가격인상 안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인트닉스측 관계자는 “우리는 유비케어와 별도로 가격인상 안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가격인상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명한 결과 회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상황
최근 전자차트 업계 1위인 유비케어가 전자차트 유지보수비 인상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비케어를 비롯한 전자차트 업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유지보수비용을 최소 30%에서 100%에 가까운 인상율을 공시했다.이에 의원협회와 전의총을 비롯한 개원가에서 전자차트 업체들의 일방적인 유지보수비용 인상에 반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의뢰했다.의사협회 집행부도 회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유비케어에 가격인상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그 결과 유비케어측에서는 가격인상안을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유비케어측은 가격인상안을 백지화하고, 이후 의사협회와 의원협회 및 개원의협의회와 협의해 인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한편, 의원협회와 전의총은 지난 3일 유비커어와 포인트닉스를 공정위에 담합을 이유로 제소했다. 또, 의원협회는 유비케어와 포인트닉스에 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유비케어의 모 기업인 sk케미칼 제품 불매운동 전개도 고려했다.의사커뮤니티 닥플은 최근 유비케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비케어의 의사랑 사용료 인상안이 적절한지 설문도 실시해 유비케어 측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 근)는 12일 오후4시 의사회 회관에서 일본 후쿠오카시의사회(회장 에가시라 게이스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양의사회간의 자매체결은 지난 2008년 5월 당시 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이 제의했었다. 하지만 그 동안 후쿠오카시의사회측의 준비 미비로 미루어져 오다 지난 9월 2일~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시 및 가고시마에서 개최된 부산-후쿠오카포럼 제6차 후쿠오카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근 회장과 에가시라 게이스케 회장이 양회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한 자매체결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다. 그 결과 이날 후쿠오카시의사회 대표단 일행이 부산광역시의사회를 방문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성사됐다. 부산-후쿠오카포럼 회원단체인 양회는 향후 본 포럼 참석시 정기방문 등을 통해 의학·의술의 교류 및 정보교환 등 양국의 보건의료활동에 유익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