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차트 업계 1위인 유비케어가 전자차트 유지보수비 인상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케어를 비롯한 전자차트 업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유지보수비용을 최소 30%에서 100%에 가까운 인상율을 공시했다.
이에 의원협회와 전의총을 비롯한 개원가에서 전자차트 업체들의 일방적인 유지보수비용 인상에 반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의뢰했다.
의사협회 집행부도 회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유비케어에 가격인상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유비케어측에서는 가격인상안을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비케어측은 가격인상안을 백지화하고, 이후 의사협회와 의원협회 및 개원의협의회와 협의해 인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의원협회와 전의총은 지난 3일 유비커어와 포인트닉스를 공정위에 담합을 이유로 제소했다.
또, 의원협회는 유비케어와 포인트닉스에 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유비케어의 모 기업인 sk케미칼 제품 불매운동 전개도 고려했다.
의사커뮤니티 닥플은 최근 유비케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비케어의 의사랑 사용료 인상안이 적절한지 설문도 실시해 유비케어 측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