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우수의료기관 탐방 해외 연수’를 개최한다. 매년 전국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의료기관 탐방 연수를 실시중인 병원협회는 개별 병원 장기 근속자 및 우수직원 대상 해외연수를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일본 우수의료기관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일본 동경 지역의 우수의료기관을 방문해 일본 병원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실무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선진 혁신기법과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일본문화와 일본인을 이해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어 일본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기관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탐방할 일본 우수병원은 일본 국립 암센터, 성 누가병원, 가메다병원으로 전문의료 연구기관, 일본 최초의 서구식 병원, 일본 최고의 민간사립병원이라는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 국립 암센터는‘전문의료연구기관의 독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홀몸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해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건강드림콜 서비스” 봉사사업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건강드림콜 서비스”는 홀몸노인의 안정된 노후 삶을 지지하고, 상담원의 효(孝) 실천을 위해 2010년 2월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상담원으로 구성된 ‘나눔 천사’ 297명이 홀몸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주 2~3회 문안전화를 시작했다. 2010년 12월은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시행에 맞춰 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나눔 천사’ 1,082명이 5만 3천회 문안전화를 실시해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안정망 구축에 기여했다.이런 성과로 16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2011 독거노인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유공자 2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독거노인지원사업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4편의 고객센터 상담원 수기가 당선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공단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행기관으로서 ‘사회적 효’ 실천을 위한 '건강드림콜 서비스' 사업을 점진적
항생제내성관리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항생제내성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범정부 차원의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의원은 14일 항생제내성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항생제내성관리법안’을 제정·발의했다. 한국의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은 2009년 1일 기준으로 인구 천 명당 31.4명이 사용해 OECD 국가 중 1위였다.2010년 사용량도 27.9명으로 OECD 평균 21.1명 보다 훨씬 높다.동물용 항생제의 사용량도은 매년 1400톤으로 덴마크의 16배에 달해 외국에 비해 과다하다. 이에 따라 각종 감염질환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과 화농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내성균인 ‘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우리나라 중환자실 검출률이 91%나 되지만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1% 미만이다. 지금처럼 항생제 내성문제를 방치하면 우리나라에도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나타날 수 있다. 2010년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9명이 사망했고, 인도, 파키스탄, 미국, 영국 등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은 항생제내성관리 전담부서의 설치, 병원감시체계의 구축̶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이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대응이 미온적일 경우 '카드 안쓰고, 안받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카드사들의 대응에 이목집중되고 있다.최근 보건의료단체들은 국회에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자리에서 보건의료단체들은 적자경영을 통해 매년 폐업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국민 의료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 조제행위에 대한 가격은 일반 소비와 달리 건강보험 수가로 정부에서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해 경영난이 심각하게 가중되고 있어 현행 카드 수수료율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은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보건의료단체 회원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까지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하 가능범위에 대한 자료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에 비협조적일 경우 카드 안 쓰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보건의료단체와 국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한의사협회 문용자 고문(지성웰빙의원장)이 지난 13일 개최된 2011 한센인 후원의 밤에서 2011년도 한빛대상을 수상했다. 한빛복지협회는 매년 한센인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대상으로 부문별 한빛대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보건부문에 대한의사협회 문용자 고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용자 고문은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단의 한센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술을 펼치고, 투철한 사명의식과 봉사정신으로 한센인의 복지증진에 많은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문용자 고문은 “한센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신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부족한 제가 받게 되어 한편으로 송구스럽지만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알고 이제까지처럼 앞으로도 한센인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라며, “한센병 및 한센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한빛복지협회(회장 이길용)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2월 제1차 경기 남양주의 ‘성생농원’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 제6차 전남 나주 ‘호혜농원’까지 약 1,000여명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과 손잡고 의료계 공동 발전과 환자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양 병원은 14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 1회의실에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식에는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과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 노정일 소아진료부원장 등 양 병원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병원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등을 통해 의료계 공동 발전과 환자 편의성 향상,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이번 협약은 사립대 병원인 이화의료원과 국립대학교 병원인 서울대병원이 협력병원 협약을 통한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임상 및 기초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상호 교육 참여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사립대 병원과 국립대 병원이 상호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료계 전반의 눈길을 끌고 있다.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병상자원이 의료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적정한 병상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에 사전허가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수경 연구위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강원 HIRA 정책동향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혔다.박수경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의료자원의 적정성 여부는 양적 공급 뿐 아니라 효율성, 분포, 적합성, 질적 수준, 계획 등의 측면을 다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박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 병상자원은 양적 공급 측면에서 접근성 해소라는 기본적인 정책 목표는 달성했지만 지나친 양적 공급은 과잉이용을 유도할 개연성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병상수와 입원이용량이 동시에 높은 그룹에 속한다고 진단했다.효율성 측면에서는 OECD 국가중 병상이용률은 낮고 평균재원일수는 긴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급된 병상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면서 긴 재원기관으로써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박 연구위원을 추정했다.박수경 연구위원은 병상자원의 지역별 불균형 양상이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하면서 대도시의 입원의료이용에 대한 자체충족율은 평균 75%인 반면, 군지역은 25%의 수준
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일명 선택의원제) 통과를 두고 의협과 의료계 일부에서 선택·등록이라는 독소조항 존재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복지부가 의원급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하기 위한 청구프로그램에 만성질환자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을 신설할 예정이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측은 지난 8일 건정심 상정안에는 '급여청구시 환자의 신청의사와 대상질환여부가 심평원, 건보공단 등 관리기관에 통보토록 청구프로그램 개선'이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건정심 최종 의결안에는 문구가 삭제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동네의원 만성관리체계 계획안에 따르면 청구프로그램을 개선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복지부측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명시적인 선택과 등록은 사라졌다"면서도 "환자와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때 만성질환자의 지속 내원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청구프로그램 개선 방안은 다양하기 때문에 지금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확인 절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즉, 만성질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해 계속 내원하겠다는 명시(
의료계가 노연홍 식약청장 후임 인사에 일반약 수퍼판매를 반대했던 약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노연홍 식약청장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내정됨에 따라 차기 식약청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몇몇 약학대학 교수들이 신임 식약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식품 및 의약품 행정을 주관하는 정부기관이다. 단순히 식품과 의약품 관리 차원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회적 책무를 갖고 있다. 의사협회측은 "식약청의 수장은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깊이 있고 해박한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거나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공정하고 중립적 태도를 견지하며 공익에 헌신할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복지부는 ‘약사복지부’라 불릴 정도로 특정 직역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책을 다수 추진해 타 직역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며 "다양한 직역들이 협력하며 상생 발전토록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명정대하지 못한 행정으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을 펴왔다"고 비판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건
"요양기관의 청구에 대한 심사와 평가 및 지불에 대한 일관성이 필요하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다."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감사원에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종대 이사장은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현재 요양기관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의 이원적 구조에 대해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통합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또, 지난 10년간 진행돼 온 의약분업이 당초 목적인 건보재정 절감 및 국민의 편익 제고라는 목표 실현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그는 "현재의 의약분업은 문제가 있으며, 다국적제약사만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이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기관 분업으로는 당초 정책 목표를 실현할 수 없으며, 직능분업 등 다른 방안을 강구했어야 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김종대 이사장은 제약사와의 신약 약가협상 역시 심평원에서 경제성 평가이후 결정된 기준가격으로 공단이 약가협상을 하는 것은 복잡하다며 평가부터 협상까지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공단과 심평원의 단일 조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 취임에 극렬 반대해온 사보노조와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그는
의사협회 상임이사회가 지난 임시총회 당시 계란과 멸치액젓을 투척한 노환규 전의총 대표 및 일부 회원들에게 윤리위 제소 및 형사고발 등 강력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상임이사회는 13일 저녁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총 폭력사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상임이사회는 지난 10일 임시대의원총회에 노환규를 비롯한 일부 동조세력이 계란과 액젓 등을 투척하는 폭력을 행사해 총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이들의 폭력행위에 총회장에 있던 대의원들과 참관인, 기자 등 모든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성토했다.그러면서 노환규 등 그 동조세력은 총회가 시작하자마자 피켓을 들고 들어와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대의원들을 겁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이어 경 회장의 인사말 도중, 급기야 계란과 액젓을 투척하고 단상을 점거하며 주먹과 발길질로 회장을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이사회는 "이런 폭력행위를 지켜본 우리 집행부 상임진 일동은 참담함과 통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분노의 표현’이라 묘사하며 정당화하는 저들의 행태에, 분노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대의원회 임총 당시 벌어졌던 계란 및 멸치액젓 투척 사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닌 소수의 의견인 것으로 밝혀져 회원들이 비난이 일고 있다.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지난 12일 '임시대의원총회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이 될 수 없는 것이 폭력행위이며,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부터 이번 임시대의원총회까지 일부 회원들의 도를 넘는 과격 행위와 지속적인 회의 방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이 성명이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지방의 A 도의사회 회장은 "이번 임총 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시도의사회 회장들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는 했지만 전체적인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며 "성명이 발표됐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B 도의사회 회장은 "당초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전체의견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근데 이번 성명은
간암 4기로 투병중인 대한의사협회 김영표 의사국 의무팀장에게 의협 임직원들이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직원 10여명은 12일 삼성의료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팀장을 찾아가 위로하고 1729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롤링페이퍼도 함께 건넸다. 김 팀장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는 의협 전체 임직원은 물론이고 노동조합과 각종 소모임 등에서도 십시일반 동참했다. 경 회장은 “힘든 과정이겠지만 반드시 이겨낸다는 믿음을 갖고 치료에 임하길 바란다”며 “빨리 완쾌해 김 팀장을 기다리고 있는 의무팀 자리로 속히 돌아와달라”고 격려했다. 김 팀장은 현재 통원하면서 방사선치료와 색전술 등을 받고 있다. 방문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처음보다 낯빛과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김 팀장은 “의협 가족들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병마를 꼭 이겨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가 연말연시를 맞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공연으로 생긴 수익금 전액 1억 2천여 만원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울산시의사회는 지난 11일 울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서의 명성과 찬사를 받고 있는 프랑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초청,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3시 공연과 7시 30분 공연 총 2,000여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여했으며,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인 1억 2천 여 만원을 소외계층(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가 38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공식 선언했다.노환규 대표는 13일 오전 전의총 사무실에서 지난 10일 임시총회 당시 계란투척 경위에 대한 해명과 제38대 회장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자리에서 노환규 대표는 의사사회의 점진적 개선이 아닌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직접 회장 선거에 출마해 개혁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노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여름 단식투쟁에서 요구한 사항은 경만호 회장의 사퇴와 선택의원제 반대였다"며 "당시 몇몇 시도의사회들이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존중해 단식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두 가지 목표는 이뤄지지 않은 채 당시 약속했던 시도의사회님들은 저지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그 시도의사회 회장님들 중 2명은 이번 선거에 출마를 표명했으며, 두 분은 공교롭게도 선택의원제를 초기에 찬성했던 분들"이라고 말했다.그 결과 시도의사회 회장들의 판단력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것이 노 대표의 말이다.노환규 대표는 "의협은 급진적 혁명이 아닌 점진적 개혁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을 생각했다"면서도 "임기 내내 회무와 회계부정의 극단을 달린 자가 임기를 마치도록 놓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