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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원가, 카드 안쓰고, 안받기 운동 강력 추진

보건의료단체들 카드사 수수료 인하 미온적 대응에 항의 표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이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대응이 미온적일 경우 '카드 안쓰고, 안받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카드사들의 대응에 이목집중되고 있다.

최근 보건의료단체들은 국회에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보건의료단체들은 적자경영을 통해 매년 폐업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하고, 국민 의료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 조제행위에 대한 가격은 일반 소비와 달리 건강보험 수가로 정부에서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해 경영난이 심각하게 가중되고 있어 현행 카드 수수료율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은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보건의료단체 회원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까지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하 가능범위에 대한 자료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에 비협조적일 경우 카드 안 쓰고 안 받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단체와 국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5%수준으로 낮추는데 협의한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종합병원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1.5%~2.0%에 불과하지만 약국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3%대의 높은 수수료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