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지난 27일 500인 미만의 의료취약지역(도서지역은 300인 미만)에서도 보건진료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현행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역을 인구 500인 이상 5천인 미만을 기준으로 구분한 하나 또는 수개의 이·동을 관할구역으로 주민의 의료이용이 편리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입법예고된 동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군수는 보건진료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보건진료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동석 대변인은 “의료취약지역 주민 등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겠다는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보건진료소의 양적 확대만으로 의료공백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궁극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오히려 지역 민간의료기관과의 경쟁 및 갈등만을 조장하여 지역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실제로 일부지역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200개소가 넘는데도 여전히 보건진료소
지난 23일 2012년 복지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있은 가운데 의사협회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세부과제부터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8일 '2012 보건복지부 대통령 업무보고 논평'을 통해 비전은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고, 정책파트너인 의료계와 협의가 없어 구두선으로 끝날 수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지난 3월 17일 발표한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30개 세부과제 추진을 발표했지만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행 예정인 과제는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제' 단 하나 뿐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계획을 발표한지 1년이 되어가지만 의뢰 및 회송체계 개선 등과 같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세부과제에 대한 실행방안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의원급은 피폐해지고, 대형병원 쏠림현상은 가속화돼 보건의료체계의 왜곡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세부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일차의료 활성화 기반 마련, 의료자원 효율적 이용,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통해 2012년 한 해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의사협회는 또,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은 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3항목(3사례)에 대해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28일 공개했다.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심사사례에서 조회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식도암 상병에 자240 식도악성종양근치수술 등과 동시 산정된 자259 위아전절제술 수가산정방법 및 자동봉합기 인정 개수 ▲ 식도암 및 위암 상병에 자240 식도악성종양근치수술 등과 동시 산정된 자253 위전절제술 수가산정방법 등 3항목 3사례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료인 행정처분을 감면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27일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복지위 전체회의는 의료법 개정안 중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사무장병원 자진신고시 의료인 행정처분 감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개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통과시켰다.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사무장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인의 자진신고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성범죄를 추가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의료인의 면허 취소 사유에 추가해 의료인의 면허를 재교부하지 아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 결과 처리를 보류하고 계속심사하기로 했다.신상진 의원이 발의한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복지위 제1차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 당시, 법안에 포함된‘이·미용기기’ 용어와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타 법률 및 타 직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이 제기돼 결국 법안소위 의결을 유보하고 계속 심사키로 결정했다.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건강보험 재정 국고
의협 고문단이 지난 10일 대의원 임시총회 당시 벌어졌던 폭력행위에 대해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차기 대의원 총회부터는 특별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해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 방패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고문단은 27일 제4차 고문단 회의를 갖고 지난 10일 대의원 임시총회 때 일어났던 폭력사태에 대해 개탄과 우려,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하며서 입장을 발표했다.고문단은 입장발표문을 통해 지난 10일 임시대의원총회장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단체를 자임하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어찌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개탄했다. 이어,"협회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 회의장에서 이전투구가 일상화된 정치판에서도 보기 힘든 사태가 벌어져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그러면서 소통을 말할 수 있는가"라고 힐난했다.고문단은 "의사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는 의사로서의 자존과 명예를 지켜야 한다"며 "의사표현에 있어서도 최소한의 품격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 배경이나 이유가 무엇이든 폭력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집행부의 회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경기도의사회 차기 회장 선거가 공고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차기 경기도의사회 회장 후보로 이병기 현 경기도의사회 부회장, 조인성 시흥시의사회 회장, 추무진 경기도의사회 보험이사(가나다 순) 등이 거론되고 있다.조인성 시흥시의사회 회장은 27일 공식 출사표를 던진 반면, 다른 두 후보군들은 아직 공식 출사표를 던지지 않고 있다.경기도의사회는 내년 1월 16일, 17일 후보등록하고, 선거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터넷 투표로 진행한다.개표는 17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후보군으로서 포부를 들어봤다."이번 임시총회를 준비하면서 의사협회가 회원들의 뜻과 다르게 회무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회원들 사이에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임시총회에서 배상공제조합 설립을 무기한 연기시키는 것은 성공했지만 선거관리규정은 다른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아쉽고, 큰 벽을 느껴 의사협회의 변화에 작은 불씨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회무 경력이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짧은 것이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고 있지만 추 보험이사는 그런 지적을
내원일수 상위 15%이상 및 외래처방약품비 OPCI 1.3이상 등 5개 항목 관리대상 병의원이 1만 2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8일 지표연동 관리대상기관을 확정하고 첫 안내문을 요양기관에 통보한다.지표연동관리제는 국민건강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 의료의 질 향상이 필요하거나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큰 분야에 대해 관리지표 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 자율적 개선 유도 및 개선되지 않는 경우 현지조사와 평가를 연계해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심평원에 따르면 지표연동 관리대상이 되는 항목은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크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질 향상의 필요성이 있는 항목, 유사그룹 요양기관간 변이가 큰 항목이 선정됐다. 이번에 통보되는 항목은 내원일수,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 등 5개 항목이다. 심평원은 대상기관은 병원급 이상은 요양기관 종별, 의원급은 표시과목별로 동일 평가군을 분류해 동일 평가군보다 관리항목별 관리지표 상위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대상기관에 분기별로 지표연동 관린 안내문을 통보하며, 요양기관에 통보된 지표연동 관리항목에 대한 상세내역은 심
정부가 외과 및 흉부외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수가가산금 제도를 폐지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외과 및 흉부외과, 병원계와 수가가산금 폐지 반대를 위한 공조에 들어갈 움직임이다.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건정심을 열고 외과 및 흉부외과 수가가산의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공의 확보 효과가 미미해 수가가산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2009년 7월부터 시행한 수가가산 제도로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100%의 수가를 가산했지만 올해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이 지난해 26명보다 3명 감소한 23명이 지원했고, 외과는 지난해 144명보다 5명 줄어든 1390명이 지원해 가산제도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 결과 복지부는 내년 1월 추가 모집 결과와 수가 인상분이 외과, 흉부외과에 지원되도록 한 정책의 효과에 대한 추가 분석을 실시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으로써 가산제도 폐지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측은 이런 복지부의 수가가산 폐지 움직임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의사협회측은 지난 3년간 지급된 수가를 갑자기 폐지하게 되면 외과 및
전의총 노환규 대표가 송파구내 무자격자 약 판매를 한 M약국 등 5개 약국을 송파구보건소에 고발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의총 운영위원 A원장과 직원이 전국 약국 100곳을 무작위로 감시한 결과 53곳의 약국이 무자격자 약 판매 및 불법 임의조제해 약사법 및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그 결과 전의총은 적발된 각 약국의 관할 보건소에 관련자료와 함께 고발장을 접수시켰다.노환규 대표는 27일 오후 2시 송파구보건소를 찾아 송파구내 불법행위를 한 M약국 등 5개 약국의 불법행위 동영상 자료를 첨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노환규 대표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약사회가 일반약 수퍼판매를 반대하면서 제기한 주장중 가장 큰 이유가 약의 안전성이었다"면서 "이번 불법행위 약국들을 보면 약사회의 주장이 허구라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이어, "전의총은 비정기적으로 계속해서 약국의 불법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약국 감시는 전의총 운영위원과 그 직원이 6개월간 무작위로 전국 100곳이 약국을 감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편, 오늘 노환규 대표의 송파구보건소 고발장 접수 과정에서 보건소 직원들의 불성실한
전국 약국의 절반이상이 의료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국 100곳의 약국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100곳 중 절반이 넘는 53곳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하는 등 의료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이에 전의총은 불법행위를 한 약국들의 입증하는 자료를 첨부해 정부당국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서울 33곳(강동2, 강북5, 도봉11, 마포1, 송파5, 영등포3, 종로4, 중구2), 성남4, 하남3, 춘천3, 안동 10 등 총 53개 약국이었다. 이중 송파구는 전의총이 오늘 오후 2시 송파구보건소에 직접 고발장을 접수하고, 다른 지역은 서면으로 접수할 계획이다.불법행위는 일반약을 소위 카운터라 불리는 일반인이 판매한 경우가 44곳, 일반약 낱알판매(소분판매)가 8곳, 그리고 불법임의조제가 1곳이었다. 100곳 중 53곳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져 전국 약국의 두 곳 중 한 곳이 의료법을 위반학고 있는 것이다. 전의총은 "방문한 100곳의 약국 중 무려 44곳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가히 충격적이며 얼마나 약국의 불법행위가 만연해있는지를
갑상성 기능검사 등 14항목에 대해 내년도 선별집중 심사 대상이 공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27일 종합병원급 이상 2012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14개 항목 대상은 ▲한방 장기입원 ▲한방 염좌 및 긴장 상병 입원 ▲의료급여 장기입원 ▲약제 다품목처방(12품목 이상 처방건) ▲최면진정제 장기처방 ▲삼차원 CT 등 ▲자기공명영상진단 ▲안면 및 두개기저 CT ▲뇌성나트륨이뇨펩타이드(Brain Natriuretic Peptide), Pro-BNP ▲갑상선기능검사 ▲기타 미생물배양 검사 ▲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이다.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필요하거나 비용 낭비적인 진료는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심사이다.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진료항목 중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해 요양기관에 사전예고하고 이에 대해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한다.2007년부터 본원 심사대상 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해 온 것으로 매년 그 대상을 확대해 오고 있다.2012년에는 최근 2-3년간 청구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2013년부터 전 의료기관에서 7개 질환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6일 오후 3시부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에 따르면 포괄수가제의 정책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우선 7개 질병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은 국민, 의료계와 공감대를 마련하며 추진키로 했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7개 질병군은 수정체, 편도및 아데노이드, 충수·서혜및대퇴부탈장·항문, 자궁·제왕절개분만수술에 대해 2002년부터 도입, 원하는 의료기관만 선택적으로 참여 중이다.7개 질병군은 병의원급은 2012년 7월부터, 종합병원 이상은 2013년 7월부터 의무적용을 목표로 추진하되, 종합병원 이상에 대한 확대 추진일정은 수가개정안이 조속히 준비될 경우 2013년 7월 이전이라도 시행키로 했다.이를 위해 포괄수가 수준의 적정화, 정기적인 조정기전 규정화, 환자분류체계 개정 및 질 평가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세부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를 통해 지속 논의키로 했다.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는 학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13인 전문가로 구성돼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충북의사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의료생협의 부당진료 등 위법행위에 대한 근절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복지부 등 정부에 의료생협의 난립과 부당진료에 대한 대책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복지부 및 공정위에 의료소비자생활동조합에 대한 관계부처 차원의 엄중한 지도·감독과 영리성이 강한 의료생협의 실태를 감안한 유권해석 변경 및 요양기관 제외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76개 생활협동조합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했으며, 최근 실태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생협 실태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의사협회 관계자는 "경기도의 76개 생협을 대상으로 의료생협 설립인가, 운영, 조직 현황에 대한 점검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실태조사 진행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결과 불법 운영실태 자료가 나오면 그 결과를 가지고 정부에 불합리한 규정을 개정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의사협회는 복지부 등에 의료생협의 난립을 방지하고, 진료금지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
청주 효성병원 오창진 이사장이 차기 충청북도 병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충청북도병원회는 지난 19일 2011년도 ‘충북병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청주 효성병원 오창진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충북병원회는 내년 1월 12일로 임승운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청주 효성병원 오창진 이사장과 최병원 한현수 원장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한 감사로는 청주성모병원 이현구 의무원장이 유임됐다.이번에 선출된 오창진 차기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앞으로 2014년 1월까지 충청북도병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 오창진 차기 회장 약력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서울 적십자병원 신경외과 부과장청주 한국병원 신경외과 과장대전 을지대학병원 외래 교수현 효성병원 이사장
경만호 회장이 임진년을 맞아 의료계의 희망으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헌법 소원의 위헌결정 및 의약분업 개선을 들며 임기 만료까지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현재의 의료계는 대화와 소통이 없는 일방적 주장만 있다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의례적인 희망조차도 부질없이 느껴지는 게 의료계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이어, 국가통제체제로 인한 척박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악화되는 오늘의 현실이 구조적인 요인 외에도 우리 의료계 내부요인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경만호 회장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은 없고 일방적인 주장만 있는 게 우리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주소임"라며 "지난 10일 있었던 임시대의원총회에서의 폭력사태는 그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경 회장은 지난 임시총회의 폭력사태가 본인의 부덕함의 소치라고 평가하면서의료계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는 점과 온 국민에게 우리의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였다는 점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그로 인해 의료계가 스스로 고립의 길로 한 걸음 더 들어섰다는 점에서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경 회장은 "정치판보다 더 정치판 같은 의료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