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건보공단과 노바티스간의 신장암 2차 치료제 아피니토 약가협상을 앞두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약가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7일 노바티스와 건보공단은 신장암 2차 치료제 아피니토의 약가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피니토 약가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피니토’는 약가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접근권 보장이 훨씬 더 중요한 의약품"이라며 "‘아피니토’는 암세포만 죽이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서 3개월에서 9월까지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어, "작년 12월 ‘아피니토’ 약가협상이 시작되었을 때 신장암 환자들은 앞으로 2개월만 있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한달에 약 20만원으로 아피니토를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많은 환자들이 빚을 내어 비급여로 ‘아피니토’를 구입해 복용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약가협상은 결렬됐다.이에 다시 약가협상이 진행돼 건강보험 적용이 되려면 최소 4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소식에 더 이상 약값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은 환자들은 ‘아피니토’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것은 한달에 4백만원 이상의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지난 12일 KBS 1라디오 열린토론이 ‘의대생-전공의 진료참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은 저녁 7시 20분부터 9시까지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前 KBS 해설위원을 역임했던 진행자 윤덕수를 중심으로 4명의 출연자가 각각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노환규 대표는 “토론주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며, “전공의는 진료실 참관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전공의와 의대생을 혼동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의대생 진료실 참관 문제도 진료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의료 윤리적인 문제에 포함되는 것이고, 환자의 권리에 대해 의사들의 윤리의식이 부족한 것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제 논의가 될 시점에 왔다. 따라서 의대생의 교육과 관련한 부분에서 출발하여 병원 내의 다양한 의료윤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 참여 이유를 밝혔다. 노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제기한 임산부 진료과정에 전공의들이 진료 참관 시 환자 동의를 얻도록 하는 법안에 강하게 반발한 이유는 양 의원이 올린 문건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혼동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
의사협회 부회장 3명이 사퇴한 가운데 부족한 3명의 부회장을 대신할 3명이 누구인지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정관 제10조에는 임원 중 부회장을 7명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현재 의사협회는 신민석 상근 부회장과 양훈식 보험부회장 및 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 박경아 한국여의사회 회장 등 4명의 부회장이 활동하고 있다.의사협회는 지난 5월 3일 대내외 현안에 대한 의사협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중폭의 인사 개각을 단행했다.당시 경만호 회장의 인사 개각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이윤성 부회장과 장성구 부회장은 사퇴의사를 밝혀 2명의 부회장이 공석이 됐다.그리고, 최근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이 부회장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인 부회장은 3명으로 늘어났다.이에 의사협회는 부회장 공백에 따른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명의 부회장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하지만 새로운 부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 문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점이 의사협회 집행부의 고민꺼리로 작용하고 있다.즉, 현행 정관에 따르면 제11조제2항 부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토록 되어 있고, 부회장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도 또한 정관 제11조 제2항에 따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와 대구경북병원회(회장 박경동·효성병원장)는 13일 정오 대구 효성병원 드림홀에서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 순회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성상철 병원협회장과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이상석 상근부회장 등 외빈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 인주철 전 대구경북병원회장(전 경북대병원장), 조수호 구미차병원장,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김준우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하정옥 영남대의료원장, 이관호 영남대병원장, 김징균 세강병원장, 곽동혁 곽병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대부분 병원장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의약분업 제도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성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지역 의료계 리더이신 유수의 병원장님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의약분업 시행 11년째를 맞고 있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약품비 절감을 통한 보험재정 안정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고 오히려 국민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성 회장은 이어 “그간 당국에 여러 차례 개선책을 제시했으나 개선은커녕 올바른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이제 국민의 힘으로 잘못된 의약분업을 바로 잡아 국민의 선택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병원계가 분연히 일어났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의료기관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덕호 한양대학교 총장,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 축사에서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한 준비와 평가 받는 과정이 힘들고 고생스러웠지만, 그 노력의 결과는 매우 훌륭했다”며 “우리 한양대학교병원은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관리에 있어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병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양대학교의료원 교직원들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바탕으로 더욱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환자가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병원,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선봉의 의료기관을 지향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덕호 한양대학교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정부에서 국제적 수준으로 직접 주도해 진행된 평가결과로 한양대학교병원의 의료의 질이 최상의 수준임 인증 받았다”며 “우리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에 대한 준비는 최고의 수준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7월 15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술 제대로 알고 마시자’ 라는 제목으로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요즘 현대인들의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며, 대인관계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잦은 음주와 폭음 등 잘못된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되면 독이 된다는 옛말처럼 지나친 음주는 간질환, 위병, 각종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환을 유발 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나 타인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과 박상진 교수는 “ 잘못된 음주습관이 지속되다 보면 각종 질환의 발생을 비롯해 알코올에 의지해야만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변하게 될 수 있다” 며 “이와 같은 증상은 흔히 만성적이고 진행성으로 나타나 본인은 단주를 했다고 생각해도 방심한 사이 재발할 수 있어 발생 초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화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박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건강한 음주법과 문제의 음주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장마가 끝나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의 계절을 앞두고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여름철 숙면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열대야에 숙면도 취하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잠이 안 온다고 해서 시원한 맥주 등 알코올로 잠을 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코올 섭취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 경우 탈수증세가 나타나는데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갈증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잠들 경우 갈증을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면서 숙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저녁시간 술을 마실 경우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위점막을 자극해 만성, 급성위염이나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맥주나 와인보다는 소주나 양주와 같이 도수가 센 술일수록 급성위염의 위험이 더 높다.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심기남 교수는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궤양이나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따라서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 속쓰림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여름철 더위를 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종합병원 등 자체개발 요양기관들의 DUR 적용을 조기에 확산·지원하기 위한 12개 시·도 병원회별 간담회의 일환으로 15일 인천시 병원회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DUR 진행사항 설명과 적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 자체개발 기관에 대한 DUR 확대 적용 방안 등 주요현안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다.또한, 시․도 병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DUR 이외에 진료비청구포탈시스템, 급여기준 개선방향 등 최근 이슈를 포함하여 간담회를 탄력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심사평가원은 지난 6월28일 강원도 병원회, 11일은 서울시 병원회와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병원회측은 DUR 점검에 대해 환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과 DUR 시스템의 대한 보안점검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업무지원 등을 요청 했다.이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8월부터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에 캠페인을 송출하는 한편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의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DUR 시스템은 모든 정보가 암호화 처리되어 보안상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지난 10일 현재 요양기관의 95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암환자 산정특례제도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용역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1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진행된다.박종혁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 과장이 '암환자 산정특례제도 합리적 개선방안연구'를 발표한다.지정토론에는 이상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실장, 최성철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사무총장, 박진석 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김시영 대한암학회 건강보험이사, 오석중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이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우경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복지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인 노인대상 선택의원제 시범사업에 대해 각 시도의사회가 참여 반대의사를 밝혀 복지부의 추진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최근 복지부가 선택과 등록 절차에 대해 의료계의 요청을 수용하면서 (가칭)선택의원제 도입과 관련해 그동안 닫혔던 대화의 창구를 열기로 협의한 상황이다.이에 복지부는 빠르면 8월부터 노인대상 선택의원제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하지만 의사협회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지난 9일 회의를 갖고 노인대상 선택의원제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도의사회 회장은 13일 “복지부가 추진할 노인대상 선택의원제 시범사업에 대해 각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아직 선택의원제 도입에 대해 명확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의협과 정부가 단지 대화 창구를 다시 열었다고 해서 정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는 없은 것”이라고 참여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시도의사회측에도 고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것은 시도의사회와 지방정부간의 관계 때문이다.또 다른 시도의사회 회장은 “각 시도의사회는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국장들
"의원협회는 병원협회와 같이 기관단체로 의사협회와 갈등을 유발하지 않을 것."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는 지난달 26일 창립된 이후 상임이사진 구성을 구성을 마친 상태다. 윤용선 회장의 의원협회 밑그림은 어떨까?우선 대한의사협회와의 관계 설정이다.윤용선 회장은 대의협과 의사협회와의 관계를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마치 대의협이 의협의 대안 세력 내지는 갈등을 유발하는 세력인 양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윤 회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그런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고 말한다. 병원들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하며 독립된 법인으로 병원협회가 의협에서 분리되고 난 후, 중심을 잃고 의원단체로 추락된 의협의 비상을 위해서 의원협회의 독립이 필요하다는 게 윤 회장의 주장이다. 윤 회장은 “대한의원협회는 대한병원협회와 동등한 위치에서 기관단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수 차례 밝혀 왔다. 윤 회장은 “대의협의 탄생으로 인해 의협은 전체 직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회원단체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대의협과 병협 위에 우뚝 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개원의의 집단 이기주의로만 치부되던 의협의 주장은 진정한 전문가의 목소리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건보공단과 휴온스간의 원료합성특례위반 손해배상 소송 파기 환송심의 변론이 종결된 가운데 공단측이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술대회 주제발표가 있다며 판결선고 연기를 요청해 학술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고등법원 민사 31부(윤성근, 문보경, 강덕성)는 12일 576호 법정에서 3차 변론을 진행했다.이날 변론에서 원고인 건보공단 소송대리인 변호사는 “당초 법원이 8월 26일 선고판결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8월 25일 건보공단이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이번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제가 발표된다”며 “재판부는 학술대회 발제자료를 검토한 후 판결을 선고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이에 피고측인 휴온스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는 “지난 3년동안 결론이 나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단 원고측의 주장에 따라 발제자료를 검토한 후 반박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원고측 제안을 수용했다.재판부도 원고와 피고의 의견을 수용해 판결선고를 당초 예정보다 늦추기로 했다.이에 건보공단과 휴온스의 지리한 3년간 소송도 오는 9월 9일이면 판결이 나오게 됐다.그러나 8월 25일 예정인 학술대회의 성격과 주제에
한의약육성법 국회통과이후 한의계의 현대의료기기를 이용한 진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진단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라는 의료계의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의료계와 한의계는 이미 IMS, IPL, 초음파 진단기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많은 법적분쟁과 양측간의 감정싸움이 초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국회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 양 단체의 감정 골은 더 깊어졌다.개정안에 따르면 한의약 정의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라는 개념이 추가됐다.한방의료행위에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한의약 정의 자체를 바꾼 것.한의약육성개정안 국회통과에 대해 한의계는 “이미 전자침술이나 레이저침, 맥진기, 체질분석기 등이 개발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진료에 활용되고 있다”며 “그동안 한의계에서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매번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받아야 했다”고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런 한의계의 주장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이 없는 한방이 현대의료의 과학과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의료기기를 사용해서 진단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12일 오전 5층 회의실에서 러시아 국립보건기관 레닌그라드지방병원(병원장 밸러리 트리쉰)과 의료서비스 및 의학연구 등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레닌그라드지방병원 Slivin Oleg(레닌그라드지방병원 연수단장)와 연수의사들, 그리고 충남도청 국제통상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해 9월 충남도와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의 ‘교류협정 10주년’ 기념 공동선언문에서 기인한 이번 협약은 단국대학교병원과 레닌그라드지방병원간에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 함으로써 자국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의학교육, 연구 분야 및 기타 분야의 학문적 이해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자 체결됐다.
심평원 대구지원이 예산집행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것이 내부감사 결과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감사실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대구지원에 대한 내부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주의 2건, 시정 2건, 개선 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대구지원장에게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 감사실은 감사결과에 대해 예산집행기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예산을 전용해 사용해야 하지만 타목에서 예산 사용시 예산전용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이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출예산은 배정된 예산의 범위 안에서 사업운영계획 및 예산에 정한 목적대로 집행해야 한다”며 “회계규정 시행세칙 제12조(계정과목)에서 정한 계정과목 배열 및 해소표에 따라 회계처리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산이 없거나 부문사업 내 연간 목별예산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예산집행기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예산을 전용해 사용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대구지원은 타목에서 예산 사용 시 예산전용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건이 일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감사실은 또,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시내출장시 일일근대 신청·등록처리가 미흡한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심평원 인사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