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개편을 놓고 그 동안 의협과 의대생들이 성명서를 내고 반대를 천명한데 이어 병원계도 반대에 동참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4일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촉발시키게 된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병협은 성명서를 통해 “약대 6년제가 추진되면 약사들의 인건비가 높아지고, 결국에는 국민 의료비가 증가하는 만큼 약대 6년제에 대해 의사와 약사는 물론 시민단체, 약대지망생, 학부모 등의 입장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 당국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또 “약대 6년제가 되면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할 소지가 높기 때문에 약대 6년제 추진에 앞서 2000년부터 파행적으로 시행된 의약분업에 대해 국무총리실 직속이나 국회특별위에서 종합적이고도 적정한 평가를 수행토록 해 정책오류를 개선하고 약사들의 불법 임의조제를 근절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협은 “만약 약사들이 공부를 더하고 싶다면 6년제가 아니라도 졸업 후 직무교육이나 대학원 과정 등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재 개국 약
건보공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름 휴가철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름 휴가철 기간(7.16~8.7) 동안 제2회 건강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건강캠프는 화진포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 백아산 휴양림 등 전국 6개 지역의 피서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상담, 운동 지도,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에 관한 이동 종합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피서객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푸짐한 경품이 있는 건강체조(댄스) 경연대회 *건강 상식을 견주는 건강퀴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레크레이션 *감성적인 즐거움을 북돋아 주는 음악과 공연 등 건강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며 “피서객들이 쌓인 피로를 풀고 건전한 휴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해에도 양양, 태안, 거제 등 3개 해수욕장에서 건강홍보물 3만5천점을 배포하는 가 하면, 건강강좌 및 체조마사지강좌(22회),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약대6년제의 부당함’을 알리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제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을 비롯해 11개 주요 일간지에 게제한 광고는 ‘국민부담 가중시키는 약대6년제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약대6년제의 부당함과 기필코 저지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의협은 광고에서 “약대 6년제는 교육비 부담을 비롯해 의료비 인상까지 고스란히 국민이 떠 안게 되는 것”이라며 “ ‘언제, 어떻게 아픈지’, ‘아픈 곳을 보자’ 등 약국에서 행해지는 불법진료가 사라지지 않는 한 약대 6년제는 약국진료를 합법화하기 위한 수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대 6년제가 정당하다면 왜 의사를 빼고 약사와 한의사와만 합의를 했고, 교육부측의 조작의혹과 시민단체 및 학부모단체를 부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반문했다. 이와함께 의협은 “교육비·의료비 인상, 약국진료 합법화 등 문제가 많은 약대6년제는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4
보건의료노조가 주말로 예정된 집중 마라톤 교섭에 힘을 싣기 위해 15일 상경투쟁을 전개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오는 15일 전국 약 3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하여 ‘직권중재 회부 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참가자 점검 등 조직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상경투쟁은 오후1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노동부의 직무유기 및 노조탄압 증언 등 규탄대회를 벌이고 오후 3시까지 광화문 동화빌딩 앞으로 이동해 ‘근조 직권중재’ 상징의식 및 지도부 결의 삭발식이 거행된다. 또 오후 4시 30분 부터는 ‘근조 직권중재’ ‘근조 중앙노동위원회’ 등의 피켓을 들고 종묘공원까지 거리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자율교섭을 통해 산별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직권중재를 거부하고 7월 20일 113개 지부 3만3천명이 참가하는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4
내년부터 모든 의사의 연수교육은 의협 교육위원회가 주관하고 이수해야 할 의사연수교육 평점도 12평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4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연수교육 시행규정 전면 개정 및 연수교육 관리운영비규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연구교육규정에 의하면 연수교육 대상자가 이수해야 할 연수 평점이 지금까지 연 8평점에서 12평점으로 상향 조정되며 휴직회원이 임상진료에 복귀할 때는 교육위원회가 정한 소정의 연수평점을 받아야 한다. 또 1일 연수 상한 점수는 6평점으로 제한하고 교육 중복 참가는 인정치 않기로 하고 사이버 연수교육의 연 상한 평점은 3점에서 5점으로 상향조정됐다. 소정 연수교육 평점 중 *개원의 및 인턴 교육병원 이하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봉직의는 해당 시도의사회 *의과대학 레지던트 교육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봉직의는 학회 또는 해당 시도의사회에서 각각 연 4평점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종목별 인정평점에 대해서는 논문게재의 경우 1편당 일괄 5평점을 산정하던 것을 제1저자 및 교신저자만 5평점을 주고 제2저자 이하는 1편당 3평점으로 조정하는 등 연수교육의 평점차등
병원노사가 지난 4월 2005년 산별교섭이 시작된지 3개월만에 노동조합 요구안을 심의하는 등 협상진전을 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소화아동병원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축조교섭에서 병원사용자측은 지난 교섭때 제시한 사용자안을 철회하고 집중교섭에 합의함으로써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측이 제시한 요구안 중 기본협약에 대해 “산별협약과 지부협약과의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주5일제에 관련해서는 “중소병원은 당장 주5일제를 실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의료협약에 대해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정책을 풀어나가며, 임금과 최저임금은 세부적인 근거에 의해 차기교섭에서 다루기로 했다. 병원노사는 직권중재에 의존하지 말고 노사 자율교섭으로 최대한 타결해 보자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주말에도 집중 마라톤 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사용자측은 “산별 2년차에 노조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경영과는 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사지침 1항목을 신설, 2항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심사지침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인정기준이며, 변경된 심사지침은 *최소 침습성 추간판절제술(경피적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 경피적 수핵흡입술, 레이저 추간판절제술 등) 인정기준과 *자551-1 누점폐쇄술의 인정기준이다. 이번에 공개된 지침 가운데 체외충격파쇄석술은 환자의 증상 및 상태, 결석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대기요법이나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 후 2차적으로 실시함이 바람직하여 적응증 등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신설한 것이다. 또한 최소 침습성 추간판절제술(경피적 내시경 추간판 절제술, 경피적 수핵흡입술, 레이저 추간판절제술 등)의 인정기준은 도관의 삽입위치, 병변의 정도에 따라 중심성 탈출로 인한 신경근 압박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의 경우에도 병변의 정도에 따라 유용성이 있고 마미 증후군 등 신경마비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 시행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여 현행 기준을 일부 변경한 것이며, 자551-1 누점폐쇄술의 인정
영리법인병원 도입과 관련, 영리병원으로 전환할 수 없는 대다수 기존 병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 철수)는 지난 11일 제6차 중소병원활성화 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정덕 연구원의 ‘신의료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요약보고서를 토대로 중소병원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해서는 병원경영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영리법인병원의 도입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영리법인으로 전환할 수 없는 병원을 위해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 대책의 하나로 비영리법인의 목적사업으로 영리법인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비영리법인의 부대사업에 일반영리사업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 단위 이하 소규모병원의 활성화’ ‘교육·인력·세제 등 병원산업 공동의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으로 중소병원 차원의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중소병원협회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비합리적인 규제나 법적 강제로 인해 의료공급시장의 자연스런 퇴출이나 구조조정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의
의협이 약대 6년제 개편 반대를 촉구하는 교육부 앞 1인시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약대6년제 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에서 13일부터 시작했다. 첫 주자로는 경북의사회 변영우 회장이 오전 11시30분부터 ‘연구용역 결과조작, 국민없는 공청회, 귀막은 교육부는 약대 6년제 강행 음모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변영우 회장은 또 정부청사 공무원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약대 6년제 반대 이유 등을 담은 홍보 책자를 배포했다. 한편 의협은 13일부터 16일까지 오전과 오후 2시간씩 하루에 총 4시간동안 1인 시위에 나서고 또 결의대회 이후 내주 월요일부터 다시 재개해 약대 6년제 추진 음모를 알리고, 중단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4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2005년도 국제병원종합관리 연수를 오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 동연수센터에서 실시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 CA)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의료관련기관 근무자(경력 5년 이상), 병원관리 책임자 및 보건의료정책 입안자, 보건관리분야 연구원 등인데 올해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15개 개발도상국에서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선 *세계 및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서울대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심평원 한오석 상임이사) *한국의 병원조직관리(남서울대 정두채 교수) *병원인력의 동기부여(인제대 이기효 교수) *병원운영의 다양한 측면(한양대 김대희 교수) 등의 강의가 열린다. 강의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아산시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방문과 삼성전자, GM 대우 등 산업시찰의 시간도 있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7일간의 교육일정을 소화한 후 병원협회회의실에서 8월9일 12시 강의평가 및 수료식을 갖는다.한편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병협 국제병원종합관리 연수는 우리나라 병원 관리 분야 및 각종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다양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3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학생에게 500만원 치료비와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성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2003년 7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아 작년 5월에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으나 골수검사에서 재발을 보여 1년 이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심평원이 준비한 성금은 치료비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며 “이 같은 운동은 남모르게 실천해야 하지만, 우리의 작은 운동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복지부 김근태 장관도 동참해 격려금과 함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언항 심평원장을 비롯, 서울대 최 황 아동병원장, 전달받은 학생 주치의인 안효섭 교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 김득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With-U·함께 해요’ 캠페인은 심평원 임·직원(1400여명)이 매월 자발적 동참으로 성금을 조성해 매 분기별로 어린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서동복 기
약대6년제 추진 등 약계 현안을 공동대처하기 위해 약사회와 학계가 공조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시약사회와 부산약대(학장 정해영), 경성약대(학장 이정규)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약대6년제 추진 등 현안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모임체인 ‘(가칭)부산약연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사회와 약학대학간 ‘같은 곳을 보고도 차이가 있던 생각’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것. 양측은 과거 한약분쟁, 의약분업과 현재 이슈인 약대6년제 등 연계 현안에 효율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데 공감하고 지부와 약대를 잇는 매개체 내지 연결고리 성격의 기구를 만들어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롭게 출범하는 약연회는 앞으로 약의 전문인으로서 상호정보 교류, 학술행사, 약사연수교육 등 약사 현안에 대해 학계와 개국약사간 협력을 다지는 중심체로 기능하며 약사 전문성을 제고해 시대가 요구하는 약학교육을 모색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부산시약사회는 “약연회가 약의 전문가단체인 약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약사연수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각종 학술행사에 약사와 약대교수들이 함께 참여함
약대6년제 개편과 관련 지난 5일 열린 공청회 방해로 교육부가 의협을 고발한데 맞서 의협도 교육부에 대해 고발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졸속 날치기로 강행한 약대6년제 개편 공청회는 의도적으로 기획한 불법, 불공정 공청회”라며 이에 대한 진정서를 청와대와 국회 등에 12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고발 진정서를 통해 “약대 6년제는 교육의 문제를 떠나 직능간의 갈등을 야기시키고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해 단체간의 합의와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교육부의 이번 불법, 불공정 공청회 개최는 약대 6년제를 확정짓기 위한 요식 행위”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이번 공청회에 대해 *국민 참여 없이 진행된 점 *약대 6년제 합의상의 문제점 *공청회 진행 절차상의 문제 *패널 선정의 불공정성 등을 지적하며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약대 6년제 합의 과정에서 의사협회를 배제한 채 한의사협회와 약사회의 밀실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이해 단체인 의사협회의 입장이나 국민의 사전 동의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 기념식과 함께 개원한 동국대일산병원이 개원 후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수술은 소화기병센터의 외과 김선한 교수가 직장암 환자에 대한 수술 의뢰를 받고 실시한 것으로 지난 7월 6일 오전 9시 20분부터 12시 20분에 걸쳐 집도가 이뤄졌다고 동국대일산병원은 12일 밝혔다. 동국대일산병원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직장에 발생한 암 부위를 성공적으로 제거해 현재 환자의 경과는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병원이 개원한 이후 선택 수술의 첫 사례이며, 환자의 체력을 보전할 수 있고 배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내는 것만으로도 암을 정확히 제거하는 첨단 기법인 복강경 수술로 집도됐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술을 맡은 외과 김선한 교수는 총 600회 이상의 복강경 직장 수술을 집행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며 “이번 직장암 환자에 대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개원한 지 얼마 안 되는 본 병원의 암 치료에 대한 역량을 눈으로 보여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직장암뿐만 아니라 기타 암 치료에 대해서도 그 치료 범위 및 기대 수위를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 이후 처음 열린 교섭이 지난 축조교섭에 이어 또 다시 서로 다른 요구안을 제시해 결렬됐다. 병원노사는 12일 서강대 동문회관에서 ‘2차 축조교섭’을 열고 양측의 축조교섭단 7명이 각각 참석해 협상에 들어갔으나 2시간에 걸친 진전없는 협상 끝에, 앞으로 지속적인 마라톤 교섭원칙을 합의하는 선에서 교섭이 마무리됐다. 이날 교섭에서 사용자측은 *임금 동결 *무노동 무임금 적용 원칙 *해고, 복직, 상벌, 이동, 인수, 합병, 구조조정 등에 대해 사용자측의 권한 인정 *노조 전임자 감축 *토요일 외래 진료 유지 등의 사용자안을 내놓고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는 이상 요구안 심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공개교섭을 원칙으로 하되 노사 필요시 비공개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 자율교섭 통한 타결을 위해 매일 2시부터 마라톤 교섭을 진행한다 등 교섭원칙에는 합의해 앞으로의 교섭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병원사용자측은 “노동조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고민하겠지만 사용자측 안도 같이 교섭하자”고 제의했고 보건의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