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6년제 추진 등 약계 현안을 공동대처하기 위해 약사회와 학계가 공조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시약사회와 부산약대(학장 정해영), 경성약대(학장 이정규)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약대6년제 추진 등 현안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모임체인 ‘(가칭)부산약연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사회와 약학대학간 ‘같은 곳을 보고도 차이가 있던 생각’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것.
양측은 과거 한약분쟁, 의약분업과 현재 이슈인 약대6년제 등 연계 현안에 효율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데 공감하고 지부와 약대를 잇는 매개체 내지 연결고리 성격의 기구를 만들어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롭게 출범하는 약연회는 앞으로 약의 전문인으로서 상호정보 교류, 학술행사, 약사연수교육 등 약사 현안에 대해 학계와 개국약사간 협력을 다지는 중심체로 기능하며 약사 전문성을 제고해 시대가 요구하는 약학교육을 모색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부산시약사회는 “약연회가 약의 전문가단체인 약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약사연수교육의 내실화는 물론 각종 학술행사에 약사와 약대교수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