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이야말로 이화학원의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지난 8월 1일 취임한 조영주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장(이화여자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 56세)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서남병원은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노인질환중심 공공병원이다.병원장으로 취임해 서남병원의 놀랄 만큼 아름답고 훌륭한 시설에 반했다는 그는 서울 서남부는 물론이고 인근 부천, 광명,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도 대학병원 수준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중증질환 치료와 고난이도 수술까지 가능한 우수한 의료진을 최근 영입한 상태. 그 면면을 살펴보면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이면서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김영후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명성을 쌓았으며,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인공관절 사용 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방광암 분야의 권위자인 비뇨기과 박영요 교수는 자연배뇨형 인공방광조성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했고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건수가 총 3,000례가 넘으며 EBS 명의 프로그램
“One Hospital System 도입으로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것이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지난 9월 23일(수) 오전 9시 4층 대강당에서 제31·32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제31대 송석환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32대 승기배 병원장이 취임했다.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Fr.김평만 영성구현실장, 최종영 기획조정실장, Fr.지상술 병원경영실장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양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장,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승기배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의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병원 통합모델인 ‘One Hospital System’ 도입을 통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힘을 합쳐 통합 1,800여병상이라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각 병원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까지 국내 의료계에 존재한 바가 없던 2, 3차 병원 통합진료라는 미래지향적 의료시스템으로 대한민국 의료계에 새로운 성장모델의 본보기(model)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 지난 22일(화) '제2회 창조병원경영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병원회와 지멘스가 공동 제정한 창조병원경영대상은 국민보건의료 발전과 병원경영을 혁신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병원 CEO를 선정해 수여한다.시상식에는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장과 엘리자베스 사타우딩거 지멘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회장, 박현구 지멘스헬스케어 대표,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병원 구성원이 발전의 원동력이자 재산’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온 창조경영인이자 어려운 상황에도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며 병원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리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임영진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감마나이프 수술 분야의 대가로 유명하다.2010년 경희대학교병원장, 2012년 경희의료원장에 올랐으며 올해 3월에는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했다.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내에서 병원장으로 시작해 의무부총장까지 연이어 임명된 최초 사례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소통의 리더십'을 지속하면서
대한신생아학회(회장남궁란, 연세의대세브란스어린이병원신생아과)는 오는 10월 5일부터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5개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이른둥이 가정의 자신감을 고취하며,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른둥이 건강관리’를 주제로, 이른둥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 및 올바른 치료∙관리방법을 소개하는 등 가정에서 이른둥이를 보다 건강히 양육할 수 있도록 폭넓은 건강정보를 제공한다.또 참석자들과 이른둥이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른둥이 부모뿐아니라 조산 가능성이 큰 산모 등 이른둥이 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강좌에 참여가능하다. 실제로 임신연령 37주 미만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가 발달이 미숙하여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종 질환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이른둥이는 폐의 계면활성물질이 부족해 호흡곤란 증후군의 빈도가 높고,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남궁란 대한신생아학회회장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병휘 교수가 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 국내 최고의 영문학술지인 AAIR(Allergy, Asthma&Immunology Research)의 ‘뛰어난 공로자(Notable AAIR Contributor)’로 선정되었다.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 전문학술지인 AAIR은 국내 천식 및 알레르기학을 연구하는 대표 학회인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 공동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로, 국내 발행 의학학술지를 포함한 학술지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병휘 교수는 이같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써 우리나라 천식 및 알레르기 임상 연구 분야의 개척과 연구 활동 및 발전에 지대한 노력과 헌신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뛰어난 공로자(Notable AAIR Contributor)'로 선정되었다.한국 호흡기알레르기내과학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최병휘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마스터대학(McMaster University) 교환교수로 연수를 다녀온 뒤, 중앙대 의과대학 내과 주임교수를 거쳐
*빈소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9월 25일 6시, *02)2030-7901
심정지후 혼수상태 환자의 회복여부를 24시간 내에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심폐소생술의 활성화와 심정지 후 치료의 발달로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심정지 후 혼수 환자가 다시 정상으로 깨어날 수 있을지를 진단하는 방법이 전 세계적으로 미비한 상황.이러한 가운데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세계최초로 9월 22일 발표됐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의학 국제학술지인 서큘레이션 (Impact factor : 14.43) 발행과 함께 발행인이 이주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한 ‘Editor's pick’에 선정되어 홈페이지 전면을 장식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박규남(교신저자)·오상훈(1저자)·신경과 손영민·호흡기내과 김석찬(공동저자)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심정지 후 혼수상태로 저체온치료를 받은 환자 130명을 aEEG (amplitude-integrated EEG, 진폭통합뇌파기)를 이용하여 72시간동안 지속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24시간 내 환자의 뇌파가 지속정상진폭을 회복하면 뇌손상 없이 좋은 예후를 예측
전국의 병원약사들과 약대 학생회장들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20일(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학생회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한국병원약사회는 약대 학제가 6년으로 개편된 후 6년제 약사가 최초로 배출된 의미있는 첫 해를 기념하여, 한국병원약사회와 병원약사의 역할 및 업무에 대한 약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약대 학생들과 질의응답 및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자 올해 처음으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약학대학생연합회(이하 전약협) 이화진 회장 등 전약협 집행부와 전국 35개 약학대학 중 34개 약학대학 학생회장 전원이 참석하는 등 병원약사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병원약사회에서는 이광섭 회장을 비롯 한옥연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 이영희 학술이사, 정효근 국제교류이사, 손은선 보험이사, 황보영 홍보이사, 남궁형욱 대외협력이사, 최혁재 법제이사 등 임원진이 함께 참석했다. 이광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병원약국으로 입사하여 병원약국의 분위기도 밝아지고 활기가 넘친다”며 “앞으로 6년제 약사들이 약제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삼육서울병원이 개원 107주년을 맞았다.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 21일(월),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병원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30/20/10년 장기근속 직원 19명에게 근속표창이 수여되었으며, 특별히 근속표창 직원들에게는 병원에서 유급휴가로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방침을 세우고 표창장과 함께 부상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기념식을 통해 “의료계에 최근 가장 큰 연구 주제는 환자의 경험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인가이다. 단순히 질병만 치료하는 공급자 중심의 치료에서 탈피하여 통합적인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 환자의 평생 건강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식독점이 무너지게 되고 의사와 환자 간 관계를 주도하는 힘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의사의 덕목도 진단과 치료 능력에서 공감과 힐링 능력으로 바뀔 것이다. 미래의 병원은 소통하는 치료 파트의 이미지를 크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근속직원 표창에는 320(정형외과)병동 김홍희, 250(내과)병동 윤영미, 중환자실 정미화A, 수술실 정미화B, 회복실 조영숙, 270(신경외과)병동 최애신 수간호사가 각각 30년
“성상철 이사장은 전 국민이 가입한 건강보험 조합장이다. 그런데 왜 가입자 이익을 대변하지 않나? 소송이라도 검토해야 한다.”야당 국회의원이 국감장에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국고지원 부족액 미지급 문제를 집중 질타하며 공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진행해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된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사진, 국회보건복지위)은 22일 열린 2015년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정부로부터 받지 못한 건강보험국고지원액이 무려 10조5천억원에 달하는데 공단이 미납금 회수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진행해서 받아내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성상철 이사장에게 “건강보험은 건강보험법에 의해 전 국민이 가입한 특수법인체로 단일한 건강보험조합이고 성상철 이사장은 그 조합의 조합장”이라면서 “그런데 왜 이사장은 가입자의 이익을 옹호하지 않느냐”라고 질타했다.이에 성상철 이사장은 “모르고 있었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보겠다”고 답변했고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삭감한 것을 뻔히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이나 정부부처간에도 소송이 가능하다. 공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해서 반드시 받아야내야 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치매특별등급 판정에 한의사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사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2일 심평원과 건보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우리나라 치매 관련 의료시스템이 기형적이라고 지적하며 한의사에게 치매진단비용 청구를 허용하는 등 치매검사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노인성 질병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생긴 제도에는 사각지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가 문제로 지적한 것은 다름 아닌 일반 한의사에게 치매 진단 비용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규정이다.지난해 6월 개정된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중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제13장 한방 검사료에 따르면 한의사의 경우 치매검사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실시한 경우에만 검사비용을 인정하고 있다.김제식 의원은 이에 대해 문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해마다 구상금의 39%를 징수하지 못해 심각한 건보 재정누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액자산가나 고액소득자일수록 미징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22일 국정감사에서 “매년 발생하는 구상금 고지건수는 연평균 약 1만9756건, 고지금액은 약 310억원이며 미징수율은 약 39%로 매년 120억원에 달하는 구상금이 미징수되어 재정누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특히 고액자산가나 고액소득자들에 대한 미징수율이 무려 84%로 전체 미징수율 39%의 두 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상금 미납자중 고액자산가 상위 1~10위 현황을 살펴보면 최소 40억에서 최대 100억 이상의 자산가들이 약 12만~5153만원 상당의 구상금을 미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구상금 결손처분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총 8,322건에 해당하는 약 194억원의 구상금이 결손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정록 의원은 “매년 약 120억원 규모의 구상금이 징수되지 못해 재정누수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의 징수율은 크게 나아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또한 “고액자산
정부가 지역보건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11월부터 전국의 각 보건소에 한의사 배치를 의무화 하려는 것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특히 최근 한의사들이 대거 참석한 한의학 행사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한의사가 아닌 의사가 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반감이 커지는 모습이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보건소에 한의사 배치를 강제화한 지역보건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지난 14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렸던 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오전 10시13분쯤 박람회 공연 행사에 참가했던 정모씨(81)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나, 현장에 배치된 시 보건소 소속의 공중보건의사로부터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 후 소중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이와 관련해 전의총은 “이 한방 박람회에 응급상황에 대비해 한의사는 전혀 차출되지 않았고 의사만 차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른 곳도 아니고 한방 박람회에서조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사만 차출했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전의총은 “우리가 꼭 특정 직역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의료기관에 새로운 의료장비가 도입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제12조에 의하면 요양기관이 구입하거나 임차한 의료장비에 대해 신고하도록 되어있다. 새누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이 분석한 결과, 심평원에 신고(등록)된 의료장비(CT,MRI,유방용촬영장치)는 2012년 5,768대, 2013년 5,916대, 2014년 5,906대, 2015년 7월 현재 5,999대 기 신고되었고,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231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의원이 식약처를 통해 특수의료장비의 수입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수입된 특수의료장비(CT, MRI, 유방용촬영장치)만 1,189대로 나타났고, 2015년 수입된 장비를 추가할 경우 약 1,400여대가 수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심평원에서 의료장비 미신고(등록)로 보험료를 지급 차단한 건수는 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록 의원은 “결론적으로 신고되지 않은 1천여대 이상의 의료장비에 대해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건보공단의 부실한 자산관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의 일부 지사 사옥 매각이 수차례 무산되는 등 건강보험 재정에 손실을 야기하고 있어, 향후 면밀한 현지조사와 수요 파악 등을 통해 자산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김성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공단으로 제출받은 지사 사옥 신축계획 및 유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4지역 지사의 경우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매각이 지연되면서 건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찰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당초 매각가격보다 건물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약 절반 가격에 낙찰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공단이 보유한 건물 중 사용하지 않는 사옥은 4개소로 의정부, 진주산청, 안산, 당진의 지사건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각이 추진되었던 의정부 사옥은 총 10회의 유찰을 거치면서 최초 매각가 15억 6천만원에서 10% 하락한 14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매각가 6억 5천이었던 동해 사옥은 무려 23차례나 유찰된 끝에 매각 예정가의 53%인 3억 5천만원에 낙찰되었고, 동래 사옥은 16차례 유찰된 결과 최초 매각가 10억 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