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치와 발기능은 여름에 가장 저하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은 계절에 따른 내분비 기능과 성행동 변화 조사를 위해 혈중 테스토스테론치와 남성 갱년기장애 및 음경발기능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계절의 일조량과 온도 등의 환경변화가 체내 내분비 및 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군으로 나누고 혈중 테스토스테론치를 측정한 결과 각각 4.99±2.06, 3.84±1.40, 4.75±1.0, 5.32±1.73으로 겨울에 가장 높은 반면 여름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성욕이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IIEF-5(발기능검사)의 경우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군에서 각각 12.7±6.2, 11.2±6.0, 12.3±6.2, 14.6±6.0으로 여름이 타 계절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IIEF-5 Q2(삽입성공률)는 계절군 별로 각각 2.41±1.44, 2.04±1.29, 2
가천의과학대학교는 24일 인천시 연수구 캠퍼스안에 건강관리센터를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가천 건강관리센터’는 인천지역 대학에선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자금 10억 1천만원을 지원받아 구축한 것이다.
가천의과학대학교는 학교 자체 자금 3억 5천만원 등 모두 13억 6천만원을 들여 인천시민을 위한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개발에 착수하고 재학생을 위한 전문가 양성프로그램도 운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황우여 한나라당 사무총장, 남무교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300여명 참석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남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치와 발기능은 여름에 가장 저하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은 계절에 따른 내분비 기능과 성행동 변화 조사를 위해 혈중 테스토스테론치와 남성 갱년기장애 및 음경발기능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계절의 일조량과 온도 등의 환경변화가 체내 내분비 및 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군으로 나누고 혈중 테스토스테론치를 측정한 결과 각각 4.99±2.06, 3.84±1.40, 4.75±1.0, 5.32±1.73으로 겨울에 가장 높은 반면 여름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성욕이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IIEF-5(발기능검사)의 경우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군에서 각각 12.7±6.2, 11.2±6.0, 12.3±6.2, 14.6±6.0으로 여름이 타 계절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IIEF-5 Q2(삽입성공률)는 계절군 별로 각각 2.41±1.44, 2.04±1.29, 2.
[보고서 분석] 일반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봉직의가 올려야 하는 목표매출액은 최소한 병원으로부터 받는 총액연봉액의 2배는 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영호 원장(전국중소병원협의회 연구팀)은 24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차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서 김정덕 사무국장과 공동으로 개발한 ‘의사업무량 상대가치에 근거한 진료의사 성과평가시스템’ 보고서를 통해 연구결과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단, 이번 보고서는 지난 보고서에서 의료순이익률 2%를 기준으로 했던 것과는 달리 경상이익률 8%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진료과별 성과연동총액연봉제’ 연구에 이은 것으로 그동안 반영하지 못했던 각 병원의 세부적인 요소를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보고서는 진료과장의 목표매출을 Gross 연봉총액으로 나눈 ‘진료과별 목표실적 배분율(Dn)’의 최소값을 2.0으로 하고 최대 10.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즉, 한 진료과목의 봉직의는 병원측에서 정한 목표매출을 최소한 자신이 받는 연봉의 2배이상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번 보
의약분업을 실시한지 6년이 지난 가운데, 약사의 불법 대체조제 및 임의조제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들은 여전히 약사로부터 불법 대체조제를 권유받거나 처방전 없이 증세만으로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전국 15개 시도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분업 평가를 위한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 약사의 대체조제를 권유받는 사람들의 비율은 8.3%이고 이중 79%가 약사의 권유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약사의 약 권유나 조제를 경험한 사람들의 비율은 약 17.8%에 이르렀고, 이중에서 권유를 받아들인 사람이 92.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임의조제 및 대체조제는 수도권과 강원, 경남지역이 비교적 낮았고, 대구와 경북, 충청, 광주와 전남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60~70%의 응답자가 처방전 없이 약을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의
정부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대학 확정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한의계와의 밀실합의로 추진된 결과라고 지적하고 이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청와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체제 구축과 교육, 연구 등에서의 협력,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15일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대학으로 부산대학교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의견서에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서 국가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틀 속에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인적자원부는 공청회 한번 개최하지 않고 한의계와의 대화만으로 최종 선정대학을 결정했다”고 비난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한의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대과학의 기준 하에 한의학의 표준화와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 “부족한 재원으로 인해 암 등 중증 질환자와 노인, 장애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최근 형식적인 결정이 아닌 실리추구 차원에서 의사배상책임보험사를 전격 교체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내개협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보험사측이 7~8년간의 장기간 보험계약을 체결해 옴에 따라 개원의협의회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이 같은 관계가 지속될 경우 민간보험 활성화 이후에도 의료계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만큼 보험사와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측면이 전제된 것이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기존 7년 동안 의사배상책임보험을 진행해 온 H사와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S사로 보험사를 바꿨다. H사의 경우, 의사배상책임보험을 처음 도입한 보험사로, 현재 대부분의 개원의협의회가 H사와 보험계약을 맺고 있다. 내과의사회가 보험사를 바꾼 데에는, H사가 의사회를 상대로 장기간동안 높은 수익률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회원 정보 요청 등 의사회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 내과의사회에 따르면, 보험사 측면에서의 보험손해율이 50%로 적정 손해율인
전북 익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사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3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의사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신속대응반을 파견하고 관련 농장 종사자와 가족 및 현장 조치 요원들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제반조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부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의심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 접촉 후 38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수감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 의사화자 발생 농장은 육용종계 1만3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6000여마리가 죽어 22일 11시경 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당일 23시경 1차적으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판정을 대비해 전북지역에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해 의심 닭 발생농장의 닭과 달걀 등을 이동제한 조치하고, 농장의 달걀을 부화시키고 있는 익산 소재 부
최근 밝고 아름답게 여생을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위원장 허갑범)는 완화의료학회, 한국호스피스협회, 가톨릭호스피스협회, 한국워킹협회,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와 공동으로 '호스피스 제도화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과 범국민걷기 대회'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호스피스 제도는 말기암 환자들의 신체적 통증 완화치료와 더불어 전문상담을 통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정서적, 심리적으로 돌봐주는 것으로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 등에게 호스피스 제도는 여생을 편안하게 정리하도록 배려하는 제도다. 하지만 현재 호스피스 서비스는 대부분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는데다 전용 시설과 병동이 전국 130여개로 턱없이 부족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호스피스 의료 서비스를 받는 말기암 환자는 전체의 5% 미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남자의 1999-2001년 연평균 암발생자수는 5만9010명으로 이중 여성 암발생자수는 4만4561명으로 매년 10만명 이상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04년에 암으로 사망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22일 오후 1시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미국, 독일, 일본의 장관계 질환관련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신변종 장관계 병원체’를 주제로 2006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관련 연구와 실험실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장관계 병원체 관련 전문가들과 국내 저명학자들이 초청됐으며, 이들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신변종 장관계 병원체의 출현에 대한 국내외 현황 및 감염기작, 대응 기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병원성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문제와 해결에 대해 대학, 산업계, 정부연구기관 등에서 참석한 100여명의 국내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이원보 의협감사가 개원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에 대한 감사의지를 밝힌 이후 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감사가 이번 감사 취지를 ‘전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 척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감사는 이들 단체가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더라도 감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해당 단체들과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당초 이 감사는 지난 10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3개 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이들 단체에 임원구성 및 회계를 포함한 회무감사 명목으로 2005년 1월1일부터 2006년 11월 10일까지 작성된 임원구성, 상임이사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자료, 예산 및 결산 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원보 감사는 이들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등 전부 5개 단체에 감사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감사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자료요청 공문을 받은 단체 중 내개협과 소개협은 의협 감사가 각과 개원의협의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의협 정관에 벗어난 행위라
소아과측은 올해 안으로 장동익 의협회장이 소아과 명칭변경 등 주요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의협 전 회원을 대상으로 소아과 명칭변경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편지를 발송하는 작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아과측의 이 같은 방침은 장 회장이 비록 불신임 임총 이후 회계 투명성과 회원단합을 위한 의지를 천명하기는 했지만, 정작 소아과개명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로드맵 제시가 없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발송되는 대회원 편지에는 수시감사 보고서 내용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핵심 사안을 비롯해 회비납부 거부 의사를 묻는 내용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임수흠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은 “현재는 관망 중이지만 올해 안에 이렇다 할 조치가 없을 경우 협의회 회원 뿐 아니라 전 의협회원을 대상으로 편지를 돌릴 계획”이라며 “편지에는 소아과 명칭변경에 대한 당위성과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장 회장의 부도덕성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협은 주요 사안별로 부회장 분담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특히
병원 경영에 있어 각 구성원들의 성과와 진료 원가를 반영할 수 있는 지급시스템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완성됐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지난해 발표된 ‘성과연동총액연봉제’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병원의 지역, 규모, 진료과목별로 변수를 다각화 해 적용할 수 있어 병원 경영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연구팀(정영호·김정덕)과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은 23일 제6차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원수입 분석 도구인 ‘의사업무량 상대가치에 근거한 진료의사 성과평가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평가체계는 진료항목별 기여도(C)와 진료과별 목표실적 배분율(D)을 구하는 것으로, 특히 진료항목별 기여도는 원가 부문을, 진료과별 목표실적 배분율은 성과 부문을 파악하는 지표다. 진료항목별 기여도는 총수입대비 실적의사(의사업무량이 OCS에서 산출되는 의사)의 Gross 연봉 총액 비율을 전체 실적의사의 성과율과 일치하도록, 즉 실적의사에 대한 일값과 월급값을 일치되게 한 뒤 병원의 특성과 입지조건, 환자분포도 등의 변수를 고려해 산출하게 된
정부가 2008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가칭 장기요양보험법률안 중 간호사의 방문간호시설 설치권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현행 의료법에 위반되는 것으로서 특히 보건위생상 위해를 가할 염려가 매우 높다”며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오는 22일 열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사도 방문간호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 사항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방문간호시설, 간호요양원, 가정간호센터 등은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에 해당한다”며 “간호사가 이를 독자적으로 개설하고 의사의 지시나 감독 없이 진료행위를 하게 하는 것은 현행 의료법에 위반되는 것으로서, 환자의 보건위생상 위해를 심각하게 가할 염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는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 또는 의원을, 치과의사는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을, 한의사는 한방병원․요양병원 또는 한의원을, 조산사는 조산원을 개설할 수 있으나, 간호사는 간호기관 개설을 허용할 수 없다. 또한 의료법 제25조 제1항은 ‘의료인이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의료기기의 허가 신고 규정을 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20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의료기기법률안에 따르면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성이 경미하여 고장이나 이상 발생 시 생명이나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거의’ 없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제조허가 및 제조신고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의견서에서 “생명이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의학적인 검증 절차 규정도 없이 ‘거의’라고 하는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큰 용어를 법률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해당기기가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현행 규정을 유지하여 제조 및 사용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있는 의료기기 회수절차 규정은 제조 및 판매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감면만을 규정하고 있다”며 “의료기기를 구입하여 사용한 의료기관 및 이의 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에 대한 보상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