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예방접종 수수료에 백신(경구용) 단가뿐 아니라 의사 진찰료의 산정근거, 혹은 이의 예방접종 수가반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의협 박정하 의무이사는 지난주 상임이사회에서 “예방접종 수수료를 백신(경구용)단가로만 책정하고, 진찰료를 따로 산정하지 않은 복지부의 ‘국외여행자의 예방접종에 관한 수수료’ 고시 일부개정안에 진찰료 사항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이는 일선 병의원의 콜레라 예방접종에 대한 진찰 수수료를 명문화 함으로써, 이들의 예방접종 기관 신청률을 제고하고, 예방접종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의협은 밝혔다.복지부는 지난달 6일 ‘국외여행자의 예방접종에 관한 수수료’ 고시 일부개정안을 입안예고했으며, 의협은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2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이사는 특히 “콜레라 예방접종기관이 검역법 시행규칙 제21조에 의거 자율적 신청을 통해 지정된다 하더라도, 예방접종 과정에서 발생되는 진찰료를 따로 산정하지 않은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돼 이러한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안의 ‘한방물리치료 급여화’ 안에 의협은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공청회 개최 등 후속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의협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도 지난주 “한의사는 현대의학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논조의 반대입장을 밝힌 데 이어, 모레(4일)부터 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방물리치료 급여화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계획하고 있다.한편 한의협은 “한방의료기관 물리치료의 주이용자인 노인환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의협은 지난주 상임이사회에서 2009년 이후 한방에서 실시하는 표층열 치료(온습포, 적외선 치료)를 급여화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다며,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석일 보험이사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불법적인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하고, 급여화 강행시 심각한 법적 분쟁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일원화특위는 “한방 물리치료의 급여화는 한의사로 하여금 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를 함부로 쓰게 하려는 의도이며, 국가적으로는 예산낭비, 환자들에게는 피해가 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특위는 “의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박기현)과 조선일보 헬스조선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인터넷 의료정보,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멀티미디어와 의학정보, 잘못된 건강정보, 익명성 뒤에 숨은 여론몰이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문의= 아주대의료원 홍보팀(031-219-5368)
10만원 미만의 고품질-저가격 세무대행 서비스가 공급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병․의원에 특화된 세무대행 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대행 서비스는 통상 2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의협은 회원 병-의원의 경영개선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1차로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서비스로 병․의원들이 절세 및 자금 관리,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받아, 경영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의협 회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의사장터’에 이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회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의협은 전망했다.의협 안양수 기획이사는 “이번에 공급할 세무서비스는 기존의 서비스에 비해 질과 가격 면에서 한 차원 높은 것”이라며 회원 만족도를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무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병의원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의협 김주경 대변인도 “우선 시범적으로 500명에게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향후
대한영양사협회9회장 김경주)와 손숙미 의원실을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2008 영양의 날 기념 영양교육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의 ‘비만예방을 위한 영양체험행사’, 오전 10시의 ‘비만에방을 위한 대민 영양강좌’, 오후 2시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서비스, 나가야 할 방향’ 정책토론회로 구성된다.
우리나라 의사들이 보험사나 정부가 요구하는 치료지침 때문에 전문적 판단에 의한 치료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세계 평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최근 폐막된 세계의사회 서울총회의 특별포럼에서 소개된 것으로, 화이자가 북미·유럽·아시아 등 13개국 의사 174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이다.이번 WMA 총회에서는 의사의 직업적 자율과 임상적 독립성을 보장해야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른바 ‘서울선언’(직업적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에 관한 선언’)이 채택된 바 있다.자료에 의하면, “의사로서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한 치료를 보험사나 정부가 요구하는 치료지침 때문에 실천하지 못한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나라 응답자의 15%가 “항상 그렇다”, 69%가 “자주 그렇다”고 응답해, 총 84%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나왔다.이는 세계평균인 28%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2번째와 3번째인 미국(42%)과 일본(37%)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수치이다.한편 보험사나 정부가 요구하는 치료지침이 환자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도 세계 평균 43%의 2배를 넘는 89
코리아헬스포럼(회장 이경호)과 프로테오믹스 이용기술 개발사업단(단장 유명희)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아셈홀 2층에서 “Omics, Biomarkers and Personalized Medicine”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맞춤의학 시대를 준비하는 연구개발-정책-제도의 수준을 가늠하고,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데 포커스가 맞춰지며,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의 하트웰 소장을 비롯한 석학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제품 및 기술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의 특허공세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허분쟁과 관련된 정보 및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 특허분쟁에 대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보건산업 미국 특허분쟁 사례집’이 발간됐다.보건산업진흥원 품질향상인증센터가 낸 이 책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생명공학 등 보건산업 분야의 특허분쟁 현황을 정리했다.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연방지방 및 항소법원(CAFC)의 판결문을 분석한 이책은 판례문 기본 서지사항, 법원의 판단 및 승-패소 요인 분석, 히스토리 맵 등으로 구성돼 있다.보건산업 특허정보 웹사이트(http://patent.khidi.or.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문의= 보건산업진흥원 품질향상인증센터(02)2194-7329/7437)
의료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로 제출해야 하는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서류가 의료법에 명시하고 있는 ‘환자의 비밀누설 금지’ 조항과 충돌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의협이 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의협 박정하 의무이사는 30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소득세법령과 의료법간의 해석차이가 있어, 복지부에 연말정산 의료비 자료제출 행위 의료법 위반 여부와 관련하여 유권해석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박 이사에 따르면 현행 소득세법 제165조 제1항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득공제증빙서류를 발급하는 자는 국세청장에게 소득공제증빙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시행령 제216조의3 제1항은 의료비를 소득공제증빙서류를 발급해야 하는 항목에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2006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에게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국세청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현행 의료법 제19조(비밀 누설 금지) 및 제21조 (기록 열람 등) 제1항의 의료인에 대한 환자 비밀누설 금지의무 및 환자 외의 자에 대한 기록열람 금지의무와 충돌할 수 있다고 박 이사는 지적했다.박 이사는 “복지부는 환자의 사전동의를 전제하에 제3자에 대한 기록열람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내년도 인턴 정원은 올해보다 0.7% 줄어든 3,814명, 레지던트 1년차는 3.3% 증가한 4,037명로 결정됐다.인턴은 지난해에 비해 정원이 26명 감소하여 오랜만에 정원축소를 나타냈으나, 레지던트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병원협회는 병원 신증축 및 고령화사회 도래, 노인요양제등의 의료환경 변화를 증가요인으로 꼽았다.한편 일부학회에 대해서는 의견제출시 차기 신임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하여 반영여부를 정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병원신임위원회는 3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09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공의 파견수련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09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각각 승인했다.이날 신임위원회는 가정의학과의 지도전문의 수를 현재의 N×6을 N×4로 상향조정하되, 2010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병원군별총정원제 시행과 관련해선 2009년도는 창원파티마병원의 인턴만 총정원제에 포함하고, 2010년부터는 레지던트 1년차를 추가하여 포함하도록 했다.이날 과목별 정원안 심의에서는 대부분의 학회가 신임위원회 안을 그대로 수용했으며,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
은퇴의사의 40%가량이 월 1백만원, 혹은 이하의 보수로라도 사회참여를 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은퇴의사의 사회참여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보건산업진흥원 이상구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은퇴의사에 적합한 사회참여 방안으로 *의료기관-의료서비스평가 *심평원의 심사-평가업무 *의학-윤리교육 참여 등을 꼽았다.이 연구원의 연구에서는 ‘은퇴’의 개념이 ‘65세 이후 및 *자원봉사-사회봉사의 의지를 가진 의료인력’으로 정의됐다.이 조사에서 은퇴의사들의 희망보수는 *월 3백만원 수준이 34.3%로 가장 많았으나, *월 1백만원 이하(17,3%) 및 *무보수-실비(22.4%)도 4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상관없다’는 응답(14.7%)까지 합하면 55% 수준에 달했다. 그러나 수요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평균 3.4점의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사회복지시설(4.0)과 보건소를 제외한 국공립병원(4.5) 등 인력확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의 선호도가 높게 조사됐다.이날 주제발표 말미에 소개된 은퇴의사 적합업무에서는 의료기관 평가 및 의료서비스 평가업무가 먼저 거론됐다.경험과 권위를 가진 의사들이 의료서비스의 질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 iN’에 한의학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한의사 모집설명회가 지난 일요일(26일) 개최됐다.이날 설명회에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50여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한의협 이상봉 홍보이사(네이버 의학정보 제휴 서비스 운영위원회 위원장)와 네이버 측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향후 네이버 의료상담 및 의학정보 제공 서비스의 상담 한의사 선정 기준, 상담 분야, 상담 한의사 선발 인원, 운영 방안 등에 대해 강연을 갖고 설명회 참가자들의 각종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 회원들은 네이버 의료정보 서비스 참여 신청서와 저작권 및 사용권 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했으며, 한의협은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이메일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협과 네이버는 잘못 알려진 한의학 정보를 바로잡아 국민건강 증진에 나서기 위해, 지난 10일 ‘의학정보 콘텐츠 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양측은 다음달 9일까지 상담 한의사 지원자 모집을 마감하며, 14일까지 지원자 취합 및 답변자 선정 작업을 거쳐 11월 23일 상담 한의사 및 감수 위원(검수 한의사) 위촉식 및 교육식을 치를 예정
건강에 관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널려있는 인터넷 세상에 ‘공인-검증’된 여성의학 정보로 무장한 포털사이트가 뜬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고광덕)는 공신력있는 여성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의학 포털 사이트를 제작하기로 했다.그동안 병원을 찾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는 여성들은 특히 민감한 개인정보를 쉽게 터놓을 수 없어 인터넷의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진위가 확실치 않은 ‘카더라’식의 정보가 많아 오히려 여성건강에 해악이 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산부인과의사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중순 1차로 포털 사이트를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연말까지 전체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특히 의학 컨텐츠에는 기존의 의학 지식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도 업데이트하는 ‘지식인’ 방식으로 올바른 정보를 확대재생산하는 방식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혀TEk.의사회는 이 포털과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 홍보 사이트를 제작하기로 하고, 정보통신위원회 내에 ‘정보통신특별위원회’사업팀을 구성하고, 최근 발족식을 가졌다.한편 이 포털은 10대 소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극심한 간호인력난을 풀 해법 중의 하나로 ‘준간호사’ 양성과 활용을 건의하기로 했다.병협은 이와 함께 간호관리료 개선 및 간호대학 모집정원 대폭증원, 그리고 병상 신-증설에 대한 의료영향평가제 도입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이중 ‘준간호사’ 양성은 최근 한국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 대체인력 활용 건의와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간호조무사협회는 일정 자격을 갖춘 간호조무사를 (교육과정을 거친 후) 간호 대체인력으로 활용해 줄 것을 주장하며, 국회 및 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이 협회는 ‘간호조무사’ 명칭은 ‘간호실무사’ 등의 명칭으로 변경하는 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한편 대한간호사협회는 유휴간호사의 재교육을 통한 재취업이 간호인력난의 해법이라는 입장에서 재교육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는 상태다.그러나 일부 병원계에서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유휴 간호사들이 대부분 가정을 가진 상태여서 야간 병동근무를 기피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져 왔다.간호대학 증원 문제에 대해 병원협회는 이번에 “장기적 차원에서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확인했으나, 간호협회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김권배)은 내일(30일) 오후4시 의과대학 강당에서 환우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SBS가 공동주최하는 무료공연으로 입원환우들과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노래와 연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당신은 바보야’의 가수 이혜리와 ‘존재의 이유’를 부른 가수 김종환을 비롯해 SBS오케스트라와 코러스, 킹즈앙상블 등이 출연해 ‘향수’, ‘미션 임파서블’ ‘타이타닉’, ‘ABBA메들리’ 등 친숙한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