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요청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또는 특정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의 본인부담율 비중을 대폭 올려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꾀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4월 1일 줌회의를 통해 ‘전의교협에서 이제 소통을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회 의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조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건 굉장히 오래됐다”면서 “병의 경중 여부와 상관없이 다 상급종합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싶은 것이 국민적인 정서가 됐고,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을 막으려고 분산 정책을 시행했으나 잘 되지 않아 지역 인구가 소멸돼 초등학교가 폐교되는 현실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팩트를 기반해서 함께 지역의료를 어떻게 소생시킬 것인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미비한 것 같다”면서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하려면 국민·정부·의료계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려면 1차(
오는 5월 17일에 개최되는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2024년 전기 학술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이선희 학술위원장(가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전기 학술대회에서는 ‘혁신의료기술 평가와 근거 생성(세션1)’과 ‘고가 중증 치료제의 접근성 강화와 약제 성과 평가 (세션2)’ 주제로 진행된다. 서국희 회장은 “본 학술대회는 혁신의료기술과 고가 중증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및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의료기술을 통해 정책적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홈페이지(https://www.kahta.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인삼양영탕이 ‘노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의 연구 논문, ‘고령자 노쇠에 대한 인삼양영탕의 치료적 효과에 대한 문헌 고찰(A Herbal Prescription of Insamyangyeongtang as a Therapeutic Agent for Frailty in Elderly: A Narrative Review)’이 국제 SCIE급 학술저널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3월 게재됐다고 4월 1일 밝혔다. 노쇠(Frailty)는 생리적·심리적 기능의 저하를 유발하는 다인성 노인 증후군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7년 이후 발표된 한약 인삼양영탕과 노쇠의 연관성에 관한 논문 15편을 분석해 노쇠의 치료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인삼양영탕은 노쇠의 대표적인 증상인 근력 및 근육량 감소를 비롯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및 영양 불량 ▲우울·불안 등 심리적 증상 등에도 치료적 효과가 있었으며, 고령 만성질환 환자의 재활 성과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난치성 어지
원광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실을 마련해 운영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이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 운영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전부터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는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익산 시민들은 상시로 찾을 수 있는 소아 응급진료실 개설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요인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한 익산시는 지난 1월 25일 원광대학교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인건비를 지원, 원광대학교병원은 소아과 전문의를 확보해 상시 응급진료를 볼 수 있도록 소아 응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따라서 4월 1일부터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이 평일에는 일년 365일 자정까지 교대로 상주 진료를 하며, 휴일(공휴일)에도 신속‧정확한 소아 응급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팀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만6763명(2형당뇨병 비환자 729만1000명과 2형당뇨병 환자 50만5763명)을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grade1)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grade2) 지방간질환 환자군으로 구분해 8.13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5년 절대위험도는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2형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와 비교하여
감사 전문성 강화와 청렴성 제고를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감사 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3월 27일 광주보훈병원 전문진료센터 3층 청렴홀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대병원 박용현 상임감사, 김삼희 감사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창화 상임감사, 심재일 감사실장, 광주보훈병원 이삼용 병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간 교차 감사 및 내부 감사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인적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감사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교차감사·감사심의 등의 감사 활동 시 전문 분야 인력 지원 ▲청렴한 조직문화 및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업무 수행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제도 운영·개선을 위해 상호협력 ▲감사관련 제도 운영현황 공유 및 활성화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에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의료지원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3월 29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2024년 광주권역 재난의료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효율적인 재난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서비스 및 사회 안전망 기능강화에 기여하고,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한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의 재난의료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조선대병원과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 주관한 이번 훈련은 조선대병원을 비롯한 3개 기관(광주광역시, 광주응급의료지원센터, 광주·전남·전북 보건소) 총 38여명이 참석해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재난 상황의 초기인지와 상황 전파 ▲신속대응반/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구성과 출동기준 ▲재난 현장 의료지원의 역할과 방법 ▲훈련 교구를 활용한 가상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임상교수를 모집한다. 충북대병원은 ‘2024년도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사업’은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학교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학교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충북대병원은 4월 1~14일까지 2주 동안 공고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공공임상교수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순환근무 할 예정이며, 충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 응급환자 전원을 관제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 4개소가 운영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1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개소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각 지역의 광역상황실이 일괄 운영 개시됨에 따라 충청권 광역상황실에서 개최됐으며, 수도권·전라권·경상권 상황실에서는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4일 최근의 비상진료 상황에 대응하고자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수도권에 임시 개소해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라권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4월부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원업무 효율화를 위해 각 지역별 광역상황실로 전환해 총 4개소로 해당 지역에서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 광역상황실은 응급실 미수용 사례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된 광역별 전원 컨트롤타워로서 24시간 운영되며, 각 상황실마다 상황의사 1명과 상황요원 2~4명이 한 조로 교대근무 한다.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응급실의 의료진이 광역상황실에 전원 지원을 요청하면, ▲환자의 중증도 ▲해당 병원의 최종치료 가능 여부 ▲병원 역량 등을 고려해 광역 내 수용 가능한 병원을 연계한다. 정부는 앞서 부족한 의사인력 충원을 위해 긴급대응
‘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1차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3월 21~22일 양일간 라마다 서울 동대문점에서 공공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1차 교육에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충남대학교병원, 국립소록도병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32개소의 40명의 교육전담간호사가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교육전담간호사의 핵심 역량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집중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의료기관 간호교육 운영 사례(국립중앙의료원 최상아 수간호사) ▲교육전담간호사를 위한 교육의 기획 및 평가(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신수진 교수) ▲근거기반 교육자료 수집 및 활용 방법(서울대학교 장선주 교수) ▲MZ세대 신규간호사 이해하기(간호사연구소 한동수 대표) ▲업무시간을 줄여주는 교육자료 제작 실무(싱크먼트컨설팅 홍장표 컨설턴트) ▲전달력을 높이는 강의 스킬(사람과커뮤니케이션 유연정 대표)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교육전담간호사 자격 유지 필수 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었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참여 환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요양병원들을 모집한 이후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의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인프라) 현황 및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요양병원의 ▲설립주체는 의료법인 10개소, 개인 8개소, 공립 2개소 등이며, ▲의료최고도 및 고도환자 비율은 평균 47.3%이고, 일반병상 수는 4인실 이상 평균 323병상을 기록했다. 간병인력 고용형태로는 직접고용 5개소와 파견 15개소이며, 근무형태는 2교대 14개소와 3교대 6개소로 조사됐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으로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안산시,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김해시, 경상남도 창원시 등이 있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당 약 60명, 총 1200여 명의 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3월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最高度
“내 마음이 궁금할 땐 ‘블루터치’로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해보세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자가검진 10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4월 1일 밝혔다. 서울센터가 발표한 2023년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1년간 경험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심각한 스트레스 39.1% ▲불면 32.3% ▲우울감 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 중 56.9%가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함’이라고 응답했으며, 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두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서는 OECD 자살률 1위 및 우울증 환자 100만명 등 심각해지는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 문제를 일상적으로 점검·발굴하고자 상시 정신건강 점검 활성화를 언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 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blutouch.net)에서는 총 10종의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삶의 질, 스트레스,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 조울증(성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새로운 AI 기반 최신 CT 장비를 도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을 본격 가동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CT는 독일 지멘스사 장비로, 촬영 목적에 따라 검사 영역 자동 지정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환자 맞춤으로 최적화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뇌, 심장, 척추, 흉부,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잡아내고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낮춰 환자의 부작용과 비용 등 부담도 줄였다.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가 발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기존 연구를 통해서 제2형 당뇨병과 연관된 수백개의 유전변이들을 발굴했으나, 당뇨병 유전변이들의 기능적인 특성과 인종별 유전변이의 효과 및 합병증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다인종을 대상으로 당뇨병의 유전변이를 발굴 및 비교하는 한편 당뇨병의 유전변이와 합병증과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으며,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당뇨병 유전체 연구로 88개 국제 공동연구 그룹들이 함께 참여해 5개 인종 약 254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는 611개의 유전변이를 발굴했고, 그 중 기존 연구에서 발견되지 않은 145개의 유전변이를 새롭게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당뇨의 유전적 위험도에 따라 심부전 발생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백뇨 발생도 6% 증가했고,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신부전 ▲당뇨망막병증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다빈치 Xi와’와 ‘다빈치 SP’를 함께 운영하는 방향으로 로봇수술센터를 확장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SP(Single Port)’는 하나의 로봇팔에서 수술기구 3개와 3D 카메라가 갈라져 나오도록 설계돼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카메라에 관절이 추가돼 집도의가 수술 부위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돼 기존보다 더 좁은 부위에서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여러 곳이 아닌 한 부위만 약 2.5cm 절개해 로봇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및 흉터가 작고 회복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은 기존 다빈치 Xi와 새로 도입한 SP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중증 질환과 건강 상태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학제 의료진이 참여하는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열어 로봇수술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