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거래소-코스닥 상장제약업소의 평균배당율은 17%선으로 추계되고 있다. 공시등을 통해 나타난 12월결산 상장·코스닥 제약사 31개사의 금년 주총에서 배당내역에 의하면 순이익 3,864억원 가운데 621억원을 배당, 평균 16.9%의 배당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들은 평균 14.70%, 코스닥 제약사들은 23.23%를 기록 함으로써 코스닥사들의 배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경우 동아제약이 21.4%, 중외제약이 19.0%, 한독약품이 31.3%, 보령제약이 27.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81억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 업체들의 배당률은 거래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주당 액면분할에서 차이가 나고 순이익이 적어 실질적인 배당금은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가장 먼저 개최한 일성신약은 낮은 배당으로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등 감사선임의 건이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281억5,900만원의 순익에도 불구, 1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 준)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2003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SO 13485:2003은 국제표준화기구가 ISO 9000 시리즈 (품질경영시스템)를 기본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특성에 맞게 제정된 별도의 규격으로서 인간 생명과 직접 연관되는 의료기기 관련 산업분야의 품질요구 수준을 규정한 의료기기 품질시스템 표준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부정맥관련제품, 심장판막, 혈액공급시스템, 인슐린펌프 등 첨단 의료기기를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도 매출목표는 1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7
유럽의약청 산하 자문위원회인 의약품안전청은 유럽연합 내에서 파킨슨병 치료제로 승인된 도파민 효능제인 ‘미라펙스’를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의약품안전청은 일반적인 증상 부터 심각한 특발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 이르기까지 미라펙스를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약품안전청의 권고는 유럽연합에서 ‘미라펙스’의 공식승인을 받는 중요한 단계로 현재 미국 FDA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추가 신약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독일 괴팅엔 대학 임상신경생리학과 클라우디아 트렌크발더 교수는 “이번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로 ‘미라펙스’가 권고 됨으로써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유럽연합 의약품안전청이 인식하게 되었으며, 하지불안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대로 진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연합 의약품안전청의 긍정적 권고의 기초자료가 된 ‘미라펙스’의 임상시험은 유럽과 미국내 1천명이 넘는 환자들이 참여해 왔으며, 연구 결과 ‘미라펙스’의 치료시작 첫주 만에 신속한 통증 경감 효과가
지난해 1727개소 병의원-약국들이 1만640건의 진료비를 허위로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1억7600만원이 환수되고 5971만원이 보상급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지난해 진료내역 신고건수는 모두 24만9085건으로 이가운데 1만640건이 허위로 부당청구된 것으로 나타나 1억7600만원이 환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소비자들의 신고로 적발된 요양기관수는 모두 1727개소로 이 가운데 의원이 전체의 65.7%인 1134개소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치과의원이 232개소(13.4%), 한의원이 175개소(10.1%), 약국이 129개소(7.5%), 병원이 26개소(1.5%), 종합병원이 25개소(1.4%) 등으로 조사됐다. 부당청구를 유형별로 보면 *비급여 진료후 보험청구가 61.7% *진료내역 조작이 11.9% *가짜환자 만들기가 8.0% *전산착오 및 진료일수 늘리기 등 기타가 18.4%등으로 나타났다. 적발사례를 보면, 정형외과 의원(경남 창원)이 교통사고로 8일 입원한 환자에게 진료비 전액을 징수한 후 건강보험으로 부당 청구하여 32
약가재평가에 이어 지속적인 약가사후관리에 의한 보험약가 인하사태로 제약업계가 수난을 겪고 잇다. 심평원은 최근 또다시 지난해 4분기 실거래가 위반에 따른 약가사후관리 결과를 시행에 옮기는 작업에 착수, 330품목을 인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연초 3분기 사후관리에 대한 약가인하에 이어 4분기 사후관리에 따른 약가인하 결과를 28일까지 공개하고 청문과정을 거친 후 내달 중 인하내용을 고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후관리 결과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6주간 약국 60개소를 대상으로 실거래가 위반여부를 점검한 결과, 117개사 330품목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또다시 약가인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청문과정을 거친 후 건정심에서 인하내용을 확정하여 고시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그러나 약가인하 대상품목들의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8일자 개정고시에서 작년 3분기 사후관리에서 123개사 468품목을 3월 1일부터 실거래가 위반으로 인해 약가를 인하시키기로 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 보험약으로 등재만 해놓고 생산되지 않는 보험약품이 정체 보험급여 등재 의약품 가운데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제약회사들이 불필요한 품목허가를 일단 받아놓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2월 현재 보험급여 등재 의약품은 총 2만1855품목으로 이 가운데 21%에 달하는 219개 제약사 4655품목이 생산되지 않는 미생산약으로 분류, 이에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보험급여 등재 미생산 품목을 제약사별로 보면 아주약품이 148품목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동신제약 143품목, 휴온스 142품목, 유니온제약 137품목, 근화제약 104품목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나이티드제약이 95품목, 코오롱제약이 93품목, 신풍제약이 90품목, 중외제약이 89품목, 프라임제약이 86품목, 삼성제약이 84품목, 명인제약이 75품목, 하나 제약이 74품목, 대한뉴팜이 73품목, 한올제약 70품목, 참제약이 66품목, 한일약품 이 65품목, 슈넬제약이 64품목, 대원제약이 64품목, 동구제약이 64품목, 동광제약 61품목, 일성 60품목, 명문 59품목, 구주 58품목,
대화제약은 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DHP107)’의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대화제약측은 미국 코방스(Covance)사 한국화학연구원과 안전성시험(safety tes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시험은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의 최종 단계로 총 7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8개월간 실시될 계획이다. 현재 대화제약이 개발중에 있는 경구용 파클리탁셀(DHP107)은 이미 FDA에서 승인된 무독성 물질들을 부형제로 사용하고 있어, 개발에 성공하면 유방암, 자궁암, 폐암 등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화제약측은 항암제의 안전성이 시험은 예상기간 보다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빠르면 2008년경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외국 유수의 제약회사와도 기술수출(Licensing Out)을 추진중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7
AI(조류인플루엔자)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되고 전세계적으로 빠른 확산에 비상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6월까지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6월28~29일 전국 16개 시·도, 전국 보건소,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등의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종 인플루엔자 위기관리 도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처용 2006’으로 명명된 특별훈련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15개 회원국과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앞서 3월 9∼10일 시·도 담당자와 역학조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훈련을 실시 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금년에는 본 훈련과 예비 훈련으로 나눠 두차례 실시 하기로 했으며, AI 유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름에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중 준비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또한 AI 치료제인 ‘타미플루’ 비축량을 현재 72만명 분에서 연말까지 100만명 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나 최종 정부의 비축량 목표를 설정하는 작업을 공청회 등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속보] 가짜 ‘자니딥’ 유통사건으로 유통가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의약품 브로커들이 가짜약을 구입하여 약국과 도매상등 정상적 유통채널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과다마진 전문약’ 구매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짜 자니딥을 신고한 약국을 중심으로 거래선을 추적한 결과, 서울의 일부 군소 도매업소에서 가짜약인지를 모르고 이를 약국에 공급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가는 신원미상의 공급책으로부터 가짜약 자니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공급책의 신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매상 영업사원들이 가짜약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매, 공급했다는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크다는 점에서 일단 관련자들을 형사입건 하지 않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니딥 가짜약을 공급하다 적발된 3개소의 도매상은 ‘도도매’ 변칙도매업소로 알려져 이들의 영업활동 구조상 가짜약을 구입,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가짜약의 약국마진이 15%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약국들이 마진에 현혹되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과다한 마
중국 정부가 대규모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 함으로 주변국인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26일 두칭린(杜靑林) 농업부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두 부장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농업.농촌업무 현황보고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으나 “AI 발생 후 해당지역에 대한 통제능력이 점차 증강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13개성의 32개 현(시.구)에서 31차례의 가금류 AI와 한차례의 철새 AI가 발생했으며 감염 가금류는 16만3100마리, 폐사 가금류는 15만4600마리, 살처분 가금류는 2257만1200마리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가금류 국가로 많은 농민들이 가금류 사육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어 개방 이후 가금류 수가 크게 늘어 2005년 현재 전세계의 150억마리 가운데 21%를 차지하고 있어 AI 진원지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26일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9세 여자 아이가, 안후이(安徽)성에서는 26세 여성이 각각 치명적인 AI
질병관리본부가 24일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철새들의 이동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는 다음달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조류인플루엔자의 청정국이라고 거듭 강조해왔으나 2003년 가금류 살처분에 참여한 4명이 AI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어 청정국 주장이 무색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AI 환자는 아니나 H5N1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AI에 감염 되었던 4명은 가금류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했을 뿐 아니라 AI 예방을 위해 타미플루까지 복용했으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고 장비를 착용했더라도 AI 바이러스가 들어올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다음 달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AI 감염은 사실상 안전지대가 없는 만큼 차단 대책과 예방활
우리나라도 AI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AI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을시 충분한 치료제가 확보되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의 로슈사가 지난해 11월 식약청을 통해 국내 제약사에 ‘타미플루’ 생산 권한을 주는 ‘서브 라이센스'(sub-license) 제안을 해옴에 따라 16개 제약업체들이 참여 신청을 했으나 아직도 응답이 없어 업체 선정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로슈가 중국과 인도의 제약회사에는 서브 라이선스를 부여했지으나 우리나라는 큰 시장이 아니라고 판단, 라이센스를 확보가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현재 타미플루의 제네릭 생산은 라이센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상태여서 AI가 국내 발생시 심각한 우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비축해 놓은 타미플루는 72만명 분으로 연말까지 100만명 분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정부차원의 지적이다. 한편 선진국의 경우 국민의 10%에 해당하는 타미플루 확보를 추진
국내 의약품시장의 실질적인 규모가 연간 8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약이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MS헬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시장은 7조8,89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의 6조8,860억원 보다 14.6% 성장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전문의약품 시장은 6조86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의약품은 1조8,000억원 규모로 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7.6%의 성장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문약 시장에서는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응고제 약효군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5
제약협회가 문경태 前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전무이사에서 상근부회장으로 격상시켜 영입한 것은 사실상 복지부의 입김이 작용하여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한후 이사회를 열고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는 당초 신석우 전무이사 후임으로 문경태씨를 영입하기로 했으나 복지부에서 1급 관리관을 지낸 문경태 前 실장을 국장급(부이사관의 경우 3급)이 맡았던 전무이사에 임명 하는 것은 예우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업계는 전무이사나 상근부회장이나 담당하는 업무가 같은데 복지부가 뒤에서 참견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특히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제약협회 전무이사나 상근부회장 자리가 국내 제약산업의 실정도 잘 모르는 복지부 고위공직자 출신의 낙하산 인사 정착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7
상장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일선신약은 주총에서 1주당 400원을 지급키로 한 배당안을 확정했다. 이날 일성신약 정기 주총은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이익에 비해 배당이 적다는 이유로 소액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친 가운데 주총에서 ‘감사 추가선임의 건’이부결되는 사태가 벌어져 앞으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성신약 주총에서는 '감사추가 선임의 건'을 둘러싸고 소액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로 표결 끝에 부결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일성신약측은 이날 김문수 감사를 선임하려 했으나 표결에서 의결권이 있는 108만3900주 가운데 68만8천주가 반대, 부결되었다. 일성신약 주총은 이에 앞서 주식 12만주(4.5%)를 보유하고 있는 표형식씨가 순이익 대비 3.7% 배당률에 반발, 일간지에 소액주주들의 단합으로 감사선임을 부결시키자는 제안을 함으로써 주총 결과에 관심을 끌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