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거래소-코스닥 상장제약업소의 평균배당율은 17%선으로 추계되고 있다.
공시등을 통해 나타난 12월결산 상장·코스닥 제약사 31개사의 금년 주총에서 배당내역에 의하면 순이익 3,864억원 가운데 621억원을 배당, 평균 16.9%의 배당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들은 평균 14.70%, 코스닥 제약사들은 23.23%를 기록 함으로써 코스닥사들의 배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상장기업들의 경우 동아제약이 21.4%, 중외제약이 19.0%, 한독약품이 31.3%, 보령제약이 27.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이 가장 많은 81억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 업체들의 배당률은 거래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주당 액면분할에서 차이가 나고 순이익이 적어 실질적인 배당금은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가장 먼저 개최한 일성신약은 낮은 배당으로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등 감사선임의 건이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281억5,900만원의 순익에도 불구, 10억6,400만원만 배당, 3.78%의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