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서브인턴제(학생인턴제)도입에 대해 의료계 및 시민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8일 주최한 의료정책포럼에서 고석경 복지부 보건자원과 서기관은 교육부의 서브인턴제 추진계획에 대해 의료계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의협, 병협,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 서브인턴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당한 합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서기관은 “학생인턴제 관련 인력난 심화, 경영부담 문제와 진료문제발생시 책임한계를 비롯 의료계의 다양한 문제점이 제시됐다”며 “일단 교육부에 이 상태를 그대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차근 차근 의료계 등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할 방침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TF를 구성, 정당한 합의의 과정을 거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윤성 교수(서울대 의대)는 서브인턴제 도입에 적극 찬성입장을 표하고 “(서브인턴제 도입은)개인적으로 대학원·대학과는 무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 며 “연관은 있으나 학생인턴 도입이 반드시 인턴제의 폐지를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
2005-09-10 05:50신생아 청력검사를 국가 지원하에 국내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할 수 있도록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법제화가 추진된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황순재·고려의대)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이하여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갖고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비인후과학는 황순재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청각학회 박기현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 전(前)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왕진호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와우 이식 환자 및 가족 등을 초청한 가운데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박기현 회장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의 현황’를 주제로, 왕진호 전 과장은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사업’, 안명옥 의원은 ‘청각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청각학회 박기현 회장(아주의대 이비인후과)은 “지난 7년간 조사결과 우리나라는 500명당 1명꼴로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며, “생후 6개월 이내에 소리 자극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의 진단과 재활이 늦어질 경우 청각 및 언어장애를 초래하여 큰 휴유증을 남기게 된다”
2005-09-10 05:40‘제 2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의사회연맹(CMAAO : 시마오) 총회 및 41차 이사회’가 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총 14개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에이타카 츠보이(일본의사회) 제26대 회장의 뒤를 이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이 제 27대 CMAAO 회장으로 취임하여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일정의 첫 행사로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메리어트호텔 3층에서 열린 ‘제41차 시마오 이사회’에서는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40차 중간이사회 회의록 승인과 2004~2005년 시마오 활동보고가 있었다. 또한 2006년에 있을 42차 중간이사회 일정과 장소를 정하고 2007년 예정인 25차 시마오 총회 및 43차 이사회 일정 및 장소도 확정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주최한 환영리셉션도 열렸다. 둘째날인 10일부터는 장소를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옮겨 제24차 시마오 총회 기념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김재정 신임 회장이 제27대 시마오 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이 지난 1981∼83년 시마오 회장을 역임
2005-09-10 05:30화상이나 언청이(구순열) 환자들을 미용성형과 같이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등 불합리한 보험급여 체계로 아직도 건강보험의 사각지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계는 언청이의 경우 갈라진 입술이나 입천장을 봉합하는 수술은 기능 개선에 해당돼 보험 대상이 되지만 입술에 남은 흉터를 제거 하거나 코를 바로잡는 수술은 일반인이 쌍꺼풀이나 코를 세우는 성형수술과 같은 미용수술로 분류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는 언청이가 단순히 입술이 갈라진 것뿐만 아니라 코 변형과 턱뼈의 발육 부진, 치아의 부정교합을 가져오는 복합적 장애임에도 건강보험에서는 이를 미용성형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보통 아이들은 1~2년만에 치아교정이 끝나지만 언청이들은 10~15년이나 걸려 보험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으며, 언청이 수술비와 치아교정비로 2천만원 이상이 소요되어 웬만한 가정에서도 부담이 벅차다는 지적이다. 언청이는 신생아 600명 중 1명에 나타나는 발생빈도가 상당히 높은 장애이고 현재 국내에 환자수가 8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화상
2005-09-10 05:20국내 제약회사들의 안전성·수익성등 전부문에 걸쳐 경영구조가 크개 개선,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05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의약품산업의 매출액은 2004년 9조39억원으로 전년 보다 10.98%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의약품산업의 기업경영분석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제제, 의약제제품, 의료용품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경영분석에서는 부채비율에 있어 의약품산업은 82.61%로 전체 산업평균 114%, 제조업 평균 104% 보다 낮았으며 2002년도 95.09%, 2003년 87.88%로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차입금 의존도는 23.7%로 전산업 평균의 25%보다 낮았으며 2002년 27%, 2003년 24.4%에 비해 낮아졌다. 성장성에서는 매출액증가율이 10.98%로 2003년 4.96%보다 급격히 증가했으며, 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측정하는 유형자산 증가율은 2004년 8.78%로 2003년 6.76%, 2002년 3.14%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09-10 05:10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신약인 소화성 궤양치료제 '레바넥스(YH1885)'의 신약 허가가 임박했다. 이번에 유한양행의 ‘레바넥스’가 허가되면 금년들어 첫번째 국산 신약이고, 지난 99년 SK케미칼의 위암치료제 '선플라주'가 첫번째로 국신신약이 개발된 이후 13번째이다. 식약청측은 "레바넥스의 약효와 부작용 등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평가가 최근 끝났으며 제품에 표기되는 사용법이나 주의사항 등 상표 관련 사항에 대한 심사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혀 사실상 허가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바넥스’는 내주중 품목허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93년부터 2백억원을 투입하여 국산 신약 ‘레바넥스’를 개발 했으며, 임상시험 결과 기존 약물에 비해 약효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소화성궤양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4조원으로 국내 시장은 3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0
2005-09-10 05:02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을 개방형직위로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은 보직가능 직급은 관리관 또는 계약직으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총괄·조정 및 평가 *임신·출산·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정책의 총괄조정 *노후생활과 관련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조정 *경로연금 등 노인의 소득보장에 관한사항 *노인요양보장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조정 *아동안전·권리정책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조정 *아동의 입양 및 사후관리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실적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해 최대 5년간 임용이 가능하다. 보수수준은 계약직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 연봉 상한액의 제한은 없으며 연봉 하한액은 5744만7000원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능력·자격·경력 등을 고려하여 공무원보수규정에 의거 결정된다. 또 경력직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 연봉 외에 월 40만원의 ‘개방형직위보전수당’을 지급된다. 일반인의 경우 채용계약을 통해 해당직위에 보임되며, 계약기간 동안 국가공무원법 및 계약직공
2005-09-10 05:01정부는 생명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생명지키기 7대 선언’을 공식 선포하는 등 세계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와 자살예방협회는 제2회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이 같은 생명지키기 7대 선언을 발표했다. 추기경 등 종교계, 의료계, 복지계, 교육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 80여명의 연명(連名)으로 이날 선포된 ‘생명지키기 7대 선언’은 생명의 존엄성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국민연금, 노인·가정복지 등 인프라의 확충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어려운 계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때 비로서 진정한 의미의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의 Lars Mehlum 회장은 축하 서신을 통해 “자살예방은 더 이상 전문가들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써 세계 모두가 함께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2005-09-10 05:01법원이 충분한 요건을 갖춘 장례식장의 건축허가를 혐오시설이라고 주장하는 주민들 민원 때문에 취소한 행정기관의 결정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류연만 부장판사)는 9일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행정심판에서 허가가 취소된 모 의료법인이 전북도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취소 재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례가 각 가정보다 장례식장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장례문화 현실을 감안할 때 장례식장은 혐오시설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필요성과 공공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부지 인근에 마을이 형성돼 있는 점과 민원 등을 이유로 이미 허가가 난 사안을 거부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결 했다. 또한 재판부는 "장례식장이 들어설 자리가 도심이 아닌 자연녹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데다 장례 시설인 분향실 등을 모두 실내에 두는 것으로 되어 있고 건물 주변에 조경수를 심어 외부에서 쉽게 눈에 띄지 않게 할 계획이어서 주변 마을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권리를 박탈할 우려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승소한 의료법인은 전주시 삼천동에…
2005-09-10 05:01‘2005 부산 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BUSAN 2005)’가 지난 9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많은 관심 속에 개막됐다. 국민보건향상과 병원시설 현대화는 물론 의학술 발전 및 국내 의료기기와 의료정보산업 활성화,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KIMES BUSAN 2005 전시회’는 벡스코 전시장 제1전시실에서 총 4,418㎡(1,338평)의 규모로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제조업체 85개사를 비롯하여 독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10개국 118개사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병·의원에서 필요한 모든 의료장비 및 기자재와 소모품 등이 전시 소개해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참여업체 및 제품은 메디슨, 동강메디칼시스템, 중외메디칼, GE메디칼시스템 등의 방사선진단장비 및 초음파진단기, 이수유비케어의 의료정보․병원관리시스템, 한신메디칼의 소독기 및 냉동고, 자원메디칼의 혈압계, 유니텍의료기, 신우메디칼, 대양의료기, 대성마리프, 라이프21코리아 등의 재활 및 물리치료기, 한림의료기
2005-09-10 05:00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총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11월 25일까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바이오안전성 논문을 공모한다. 바이오안전성 논문 공모전은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생명연에서 개최하고 있다. 응모자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s·Living Modified Organisms)와 관련된 *산업 *규제 *과학 *사회 *기타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11월 1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12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은 산업자원부장관 상장과 상금 5백만원, 우수상 1편과 장려상 2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상장과 함께 각각 3백만원,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호민 센터장은 “금번 공모를 통하여 생물산업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0…
2005-09-10 04:52임상시험과 관련된 최신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사이버공간이 개설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임상시험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임상시험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홈페이지(cmccrcc.catholic.ac.kr/index.jsp)를 이달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용자와 지원센터 및 8개 병원 임상시험센터 간의 양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임상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는 임상시험 관련 최신 소식 뿐 아니라, 가톨릭의료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임상시험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8개 병원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 전문가를 위한 공간인 전문가 모임방을 기획하여 분야별로 회원 간에 활발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연구자 및 의뢰자, 피험자별로 서브 메뉴를 구성하여 원하는 정보를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편, 임상연구지원센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의 중앙지원기구로써, 2004년 11월에 설립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
2005-09-10 04:50우리나라에서도 의약품에 경고라벨(블랙라벨) 표기방법을 도입해 의약품의 부작용 및 경고를 강력하게 전달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 FDA가 사용하고 있는 강력한 경고 문구인 ‘블랙박스’ 표기와 같은 ‘블랙라벨’ 부착을 국내에서도 의무화하고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의 및 경고하는 법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블랙 라벨’ 도안 등을 사용, 의약품 부작용 및 주의·경고의 뜻을 기재하도록 약사법 개정안을 이달 중순경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측은 지난해 PPA사건 등과 같은 의약품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일반의약품부터 블랙라벨을 부착하고, 전문의약품에까지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당장 안정성 재심사를 하고 있는 약품을 모두 대상에 포함시킬 수는 없지만 부작용이 알려진 일반의약품에 대해 제약사가 의무적으로 경고표시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의원측은 이 법안에 대해 보건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블랙라벨…
2005-09-10 04:40보건복지부가 올 정기국회 내에 노인요양보장에 관한 입법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복지부는 ‘치매·뇌졸중노인, 아무도 돌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이 돌봐야 한다’는 모토아래 추진 중인 ‘노인수발보장법’ 제정 관련 공청회를 오는 1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문옥륜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 장병원 과장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강익구 한국노총 정책국장과 김진수 경실련 사회복지위원,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안종주 건보공단 상임이사, 윤순녕 간호협회 부회장, 윤종률 의사협회 노인요양보장제도 대책위원, 이무승 노인복지시설협회장,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이호성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차흥봉 노인과학학술단체엽합회장, 홍광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한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9일 공청회 초대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이미 전체인구의 9%를 넘어서는 등 인구고령화가 세계 유례없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더구나 치매·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 숫자 또
2005-09-10 04:30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시행한 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가정전문간호사 364명과 마취전문간호사 7명이 배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1차 시험(필기)에는 접수자 407명 가운데 404명이 응시해 387명이 합격, 이중 384명이 2차 시험(실기)을 치러 최종 364명이 합격했으며,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에 응시한 7명이 모두 최종 합격했다. 간호평가원은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이외 8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나오는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법적으로 인정된 전문간호사는 보건·마취·가정·정신·응급·산업·감염관리·노인·중환자·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모두 10개 분야이다.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0…
2005-09-10 04:20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지능발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뇌 부위는 정수리 뒷부분의 후두정엽 부분이라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건호 교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기술(fMR·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e)를 이용하여 뇌활동을 조사한 결과 대뇌피질의 일부분인 후두정엽 부위가 지능지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추론능력을 담당하는 부위가 뇌의 앞부분(전전두엽)이라는 사실은 몇 차례 밝혀진 적이 있으나, 지능을 관장하는 부위가 후두정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적 방법과 뇌영상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경과학적 연구를 접목시킴으로써 고차원적 정신기능인 지능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미래 핵심전략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각종 지능형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지능을 비롯한 사람의 고등인지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16~18세 사이의 청소년…
2005-09-10 04:10우리나라의 제왕절개술은 38%로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WHO가 권장하는 5~1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이러한 영향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상분만의 진료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빚어지는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심평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43%까지 도달 했다가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현재는 38%선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OECD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의 절반 이하인 20%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제왕절개율과 불임률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와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미국에서도 논쟁중이만 첫 아이 출산을 제왕절개술로 하면 정상 분만 경험자보다 다음번 아이를 갖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다. 미국 학계의 논문에 따르면, 5년 내에 다시 임신할 확률이 정상 분만자가 62%인 반면 제왕절개 수술자는 4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고, 제왕절개 수술률이 높은 지역의 출생률은 거의 예외 없이 낮은 것으로 밝…
2005-09-10 04:00[속보] 임금인상폭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을 빚었던 쥴릭파마는 파업 12일만에 양측이 일부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고 조합원 투표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함으로써 파업이 철회 됐다. 쥴릭파마 노조는 9일 심야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59명(85.5%), 반대 27명(14.5%)로 조합원 85.5%의 찬성으로 가결시켜 파업을 종식 시켰다. 노사간 합의된 내용은 기본급 8%에 근속수당 1%를 추가하여 9%를 인상하고, 별도의 추석 상여금 1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쥴릭파마의 비정규직인 물류직 7명과 영업직 4명 등 11명중 사측이 5명을 선정하여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복지후생 부문은 미혼자에 대해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고, 회사의 콘도이용, 장기근속상 한도를 기존 30년에서 매년 1년씩 줄여 25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노사는 지난 8일 저녁 10시부터 노사간 최종 입장안을 가지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 새벽 3시까지 5시간에 거친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점을 도출, 9일 오전 9시
2005-09-10 03:50만성백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 ‘슈퍼글리벡’에 대한 국제 2상 임상 시험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서 시작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글리벡의 내성을 극복하는 기적의 차세대 항암제로 알려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사의 슈퍼글리벡 AMN-107 백혈병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국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슈퍼 글리벡 AMN-107은 국제임상 1상 시험 결과가 기존의 글리벡 보다 60배가 뛰어난 것으로 발표되어 말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는 신약이다. 슈퍼 글리벡 국제 임상 2상 시험은 18세-75세 사이의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계속할 수 없는 말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15명을 상으로 실시된다. 임상환자에게는 슈퍼 글리벡의 무상 공급 뿐 아니라 시험과 관련된 혈액, 골수, 유전자 검사의 무상 지원이 이뤄지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김동욱 교수는 “그동안 만성백혈병과 글리벡 연구에 집중한 결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2005-09-10 03:40AIDS 감염자의 혈액 수혈로 파동을 겪은 대한적십자사가 말라리아 등 법정전염병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한 사실이 또다시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요구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법정전염병환자 명단을 통보받아 약 13만명의 헌혈경력을 조회한 결과 법정전염병 감염자 549명의 혈액을 채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혈한 법정전염병 감염자는 549명으로 이 중 결핵 270명, 말라리아 38명, 뎅기열 3명, 렙토스피라증 1명, 브루셀라증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말라리아에 걸린 혈액 22유니트(22명분 혈액)가 수혈용으로 공급된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549명의 혈액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2차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병원과 혈액원 등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빠르면 추석연휴가 끝나는 20일 이후에나 최종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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