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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4차 시마오 서울총회-이사회’ 개막

9~11일 4일간, 시마오 27대 김재정 회장 10일 취임

‘제 2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의사회연맹(CMAAO : 시마오) 총회 및 41차 이사회’가 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총 14개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에이타카 츠보이(일본의사회) 제26대 회장의 뒤를 이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이 제 27대 CMAAO 회장으로 취임하여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일정의 첫 행사로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메리어트호텔 3층에서 열린 ‘제41차 시마오 이사회’에서는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40차 중간이사회 회의록 승인과 2004~2005년 시마오 활동보고가 있었다.
 
또한 2006년에 있을 42차 중간이사회 일정과 장소를 정하고 2007년 예정인 25차 시마오 총회 및 43차 이사회 일정 및 장소도 확정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주최한 환영리셉션도 열렸다.
 
둘째날인 10일부터는 장소를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옮겨 제24차 시마오 총회 기념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김재정 신임 회장이 제27대 시마오 회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이 지난 1981∼83년 시마오 회장을 역임한 이후 24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기념식에 이어 제7회 타로 다께미 전 일본의사회장의 기념 강연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자 전 복지부장관인 문태준 박사가 '한국의료보험제도의 발전과정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액계약제 등을 비롯한 지불제도에서 의사의 자율권을 확보하는 문제와 의료과오시 형사처벌의 면제, 환자권리 등과 관련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11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속개되는 총회에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건강보험제도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의협 신창록 보험이사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이 끝나면 제 24차 총회가 속개되어 차기임원이 선출되고 결의문이 최종적으로 채택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CMAAO는‘Confederation of Medical Association in Asia & Oceania’의 약자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회원국 사이의 교류증진과 최신 의학기술 교환 등의 취지를 가지고 이사회는 매년, 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호주,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고 우리나라는 지난 1956년 CMAAO 창설시부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3년 사스(SARS), 2005년 쓰나미 등 세계적 질병재앙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 자료 교환과 의료지원단 파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고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의 지역사무국으로서의 역할도 겸함으로써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