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서수지)는 불의에 교통사고로 투병중인 동료직원 돕기에 발 벗고 나서 모은 성금 700만원을 13일 가족들에게 전달하여 많은 교직원들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진단방사선과 우성구 과장외 동료교직원들이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권순걸 방사선사(47세)의 어려움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권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밤 11시경 수성구 들안길에서 보행자 신호등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 영업용 택시와 추돌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에 동산의료원 응급실에 후송되어 외상성 뇌손상에 의한 사지마비 등으로 수술치료중이나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도 원만하지 않는 상태에 계속 입원치료중에 있다.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은 "평소 친절하고 동료애가 남다른 권씨가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
2005-04-14 04:00부산의료원(원장 유총일)은 금년도 제3차 시민무료진료를 4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제동 성당(연제구 거제동 소재)에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시민무료진료는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 당뇨질환 등 진료 및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의료봉사단 12명이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치료가 가능한 부분은 치료주사제와 약품을 지급하게 된다. 부산의료원은 지난 2003년 7월 공공의료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공공의료 봉사단”을 정식으로 발족시켜 지역주민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원 이미지를 제고시켜 왔으며,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부산의료원 최영태 담당은 "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가시지 못하는 환자를 볼 때 마다 안타까움이 많았다”며 “지난 2003년 강서지역 등을 강타한 '태풍매미' 피해당시 가덕도 주민들은 부산의료진 봉사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아 매년 2회 정도 무료진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
2005-04-14 04:00부산지역 대형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인력과 시설 수준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실행한 부산대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 5곳의 권역, 지역 응급실 점검결과,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부산대병원은 200㎡, 20병상 이상의 중환자실을 확보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응급실 전용 중환자실이 없고 소수술실도 기준치보다 적었다. 또한 30병상 이상이어야 할 응급실 전용 입원실도 10병상이 부족했으며 응급의료센터 전체 면적도 평가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읍급실 전담 전문의도 규정상 4명이나 3명 뿐이었고, 청원경찰 수도 기준보다 부족했다. 또한 동아대병원과 부산백병원, 침례병원 등도 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인력과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향후 응급실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수행한 병원에만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며 이번 결과에 대한 후속대책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
2005-04-14 04:00노원구의사회가 감염성 폐기물과 관련, 업체 공개 입찰을 실시해 처리비용을 30%이상 감소시켰다. 노원구의사회는 최근 폐기물 위탁 업체에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고 각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았다. 이에 A업체의 경우 기본 20kg 3만원에 kg당 추가시 1500원, B업체는 기본 5kg 2만5천에 kg당 추가시 2000원를 제시했다. 특히 C업체는 10kg 미만시 2만원, 10~30kg 2만5천원, 30kg이상은 kg당 800원으로 입찰하고, 지금까지 별도로 1100원으로 공급했던 손상성 액상폐기물 전용용기를 무상공급하겠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노원구의사회는 그동안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회원들에게 전용용기에 넣어 배출토록 홍보하고, 비용측면을 고려한 대책을 강구해 왔다. 노원구의사회 관계자는 “공개 입찰을 통해 수거처리가격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회원들에게 공지해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
2005-04-14 02:00의사·약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신고한 보수나 소득 등에 축소·탈루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앞으로 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을 거쳐 국세청장에 송부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문직 종사자 등 건강보험 가입자 소득탈루 통보제 시행을 앞두고 ‘소득축소·탈루자료 송부대상과 절차’를 규정한 건강보험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수렴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직종 종사자가 공단에 신고한 보수나 소득이 축소·탈루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상은 *국세청에 신고한 것과 현저한 차이가 있을 때 *해당 업종·직종별 평균보다 현저히 낮을 때 *임금대장이나 기타 소득관련 서류가 축소·탈루, 오류가 있다고 인정될 때 등이다. 또한 *공단이 사용자나 세대주에게 임금대장, 기타 소득관련 서류·장부 제출을 요구하거나 조사를 실시하는 때에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을 거부하거나 3회 또는 3월 이상 지연 내지 불응할 때 *보수나 소득 등 신고 자료가 축소·탈루된 혐의가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을 때 등도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게 된다. 공단은…
2005-04-13 07:00복지부는 심평원과 공동으로 이달말까지 의료기관과 약국등 요양기관 60개소를 대상으로 약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결과는 6월 약가인하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지난달부터 이달말까지 6주간 병의원 10개소와 약국 50개소를 대상으로 금년도 첫번째 약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의 약가조사 조치는 지난해 4~6월 의약품 거래내역 가운데 다빈도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이번 조사에서 약국에 제공된 할인·할증과 병원에 제공된 리베이트 수수여부를 심도있게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또한 작년 9월6일부터 11월6일까지 8주간(3차조사) 약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약품 부당거래 사실이 확인된 300여품목에 대해 약가인하를 당초 계획보다 연기된 6월에 시행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약회사 이의신청 등 실무작업을 끝냈지만 약가를 5월에 인하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일전에 고시해야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늦어지는 것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2005-04-13 06:55한의협은 의협을 상대로 “민족성을 자각하라”는 내용을 골자로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자면 한 양의사는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선정적인 제목의 서적을 출간하여 민족의 문화유산인 동의보감과 한국의학의 선구자이신 의성 허준 선생을 비방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의협에 책배포 중지를 요구하고, 민족성을 자각하라고 촉구했다. 한의사협회는 성명서에서 “지성인의 단체를 자처하는 의사협회가 해당 서적이 마치 베스트셀러인 것처럼 국민에게 호도하기 위하여 의협 직원으로 하여금 조직적으로 구매, 국회 및 사회 여론 주도층에 배포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이는 탐욕에 눈이 멀어 업권 확대를 위해 한의학을 비방하는 도를 넘어섰다”면서 과연 그들이 한민족으로서 민족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악랄한 반민족적 책동임을 준엄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미 고인이신 허준 선생에 대하여 ‘죽어야’ 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동원하는 것은 死者에 대한 명예 훼손이며 세계…
2005-04-13 06:52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이 인력·시설·장비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92개 지역응급의료센터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등이 우수 병원으로 평가됐다. 1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가 실시한 전국 425개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16, 전문응급의료센터 2, 지역응급의료센터 92, 지역응급의료기관 315개소)의 인력·시설·장비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권역별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작년에 2위를 기록했던 서울대병원이 올해는 1위로 올라섰고, 인천 가천의대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등 3개 병원이 100점 이상으로 수위 자리(A등급)를 차지했다. 또한 각 시도 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 A등급을 각각 받았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인력·시설·장비가 크게 개선됐으며 이는 2003년
2005-04-13 06:40다국적 제약회사 5개사가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보험약가인하 취소처분 행정소송에서 복지부의 무리한 약가정책이 확인 됨으로써 향후 실거래가상환제의 운영과 관련, 근본적인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화이자를 비롯, 파마시아코리아, 한국스티펠, 한국머크 등 다국적 4개사가 이미 보험약가인하취소처분 행정소송에서 승소했고 오는 29일 노바티스의 판결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동일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승소가 예견되고 있어 그동안 정부의 약가사후관리 정책이 무리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지적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국적 제약기업과 복지부간 행정소송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보면 사실상 노바티스의 사안이 남아 있지만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실거래가상환제에 대한 제도개선 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험약가를 둘러싼 인하취소 행정소송은 이미 2002년 H사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롯되어 제약회사들이 이제는 정부를 상대로 잘못되거나 일방적인 사후관리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특히 병의원과 약국에 대해
2005-04-13 06:35교육인적자원부가 일부 대학이 의대, 치의대, 한의대 박사학위 과정을 부정하게 운영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해당 대학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 전국 63개 의대, 치의대, 한의대의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과 학위수여 실태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보고하도록 한 뒤 문제점이 드러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비리 혐의가 포착되거나 각 대학이 보고한 학위수여 및 학점 운영 현황, 전문학회지 논문 게재 및 표절 여부 등을 분석해 비리 의혹이 있다고 여겨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감사팀을 파견해 강도높은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특히 비리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 감축(또는 동결)과 국가지원 연구비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금품을 수수하는 등 부정학위 취득 관련 교수는 징계 등 조치를 취하고 의사에 대해서도 학칙과 관련 규정에 따라 학위수여를 취소하도록 해당 대학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국 의학·치의학·한의대 협의회장과 대한의사·치과의
2005-04-13 06:35대장암 환자의 절반 가량이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장항문전문인 대항병원(원장 강윤식)은 최근 대장암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의 환자가 신체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대항병원이 최근 5년간(00~04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5만58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분석결과 전체 검사자 100명 중 2명 꼴인 1089명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증상으로는 *항문출혈(34%) *과민성 대장증상(12%) *변비(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는 '무증상' 환자가 무려 47.2%에 달해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겠다는 일반인의 의식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 대장암 환자 중 내시경적 암 절제로 완치 가능한 1기 비율은 26.8%에 불과했고, 고난위 수술과 생존율이 떨어지는 2기(11.0%), 3기(52.2%), 4기(10%) 등으로 나타나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결과에 대해 복강경센터 이
2005-04-13 06:34최근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을 통해 암의 조기발견에 획기적인 나노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진단방사선학과 서진석 교수팀과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생체 내에서 직접 암세포를 찾아 MRI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키는 ‘스마트 나노물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진석 교수팀에 따르면 이 스마트 나노물질은 MRI신호를 증폭시키는 자성 나노입자에 특정 암세포만을 찾아가는 항체를 결합한 것으로 영리하게 암세포를 찾아간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교수팀은 세계적으로도 지금까지 이러한 나노물질과 관련된 논문은 3∼4편 밖에 발표되지 않았을 정도로 생체 내에서 안정화 시키기가 어려웠으나, 영상진단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자성 나노입자의 적정 크기가 10나노미터라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이 나노입자와 항체를 결합시킴으로써 암세포를 쉽게 선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진석 교수팀은 “암은 조기 진단에 성공할 경우 완치율이 상당히 높지만 암의 초기상태에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비슷한 MRI신호를
2005-04-13 06:34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산부인과 개원가가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 결의문을 통해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산개협은 “유례없는 저출산 현상과 불합리한 저수가정책, 빈번한 의료사고로 인한 고액배상으로 개원가는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칙없는 심사평가원과 의료보험공단의 무차별적인 간섭으로 날로 피폐해가는 산부인과 전문의사들은 이제 한 나라의 여성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의식마저 잊어간다”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좌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산개협은 이러한 산부인과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공의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한 시행, *심사평가원의 부당한 간섭을 중단, *의료일원화, *보험수가의 조정 등의 요구안을 채택, 이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산개협 최안나 홍보이사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산부인과의 어려움도 배가되고 있다”면서 “적절하지 못한 정부의 여러 시책들 또…
2005-04-13 06:30전공의들의 처우개선 문제가 오늘(13일)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오후 6시 ‘제2차 협정체결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는 병협 측에서는 이봉암 수련이사장을 비롯 실무진들이 나와 전공의협의회 측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전공의협의회는 이번이 사실상 병협과의 마지막 협상이라는 입장으로, 수련환경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누차 밝힌대로 16일 임시총회가 있기 전까지는 ‘소합의’안에 소박한 요구조건이라도 병협측은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16일 열릴 임시총회는 보다 강력한 해결방안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대전협의 목표는 전공의들이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휴식시간을 확보,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자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근무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환자들 뿐아니라 병원에도 함께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2005-04-13 06:22한약생산농가 단체가 한약부작용·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즉각 싸움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한약부작용과 관련한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으면 총궐기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의료계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약문제 해결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계가 벌이고 있는 ‘한약부작용 캠페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만남의 자리를 갖고 상호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한약재는 조상대대로 우리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간에 불거진 ‘한약재 부작용’공방은 전통한약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전국 6만 한약재 생산농가를 불경기보다 더한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의·한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양상에 대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이라면 더 이상 직역다툼을 끝내고 지식인답게 각자의 맡은바 직역 속에서 서로 만…
2005-04-13 06:21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대표 신승권)은 13일 터키 데바사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EU현지 판매계약을 맺고 1차 선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혈액순환개선제 은행잎 제제는 독일 슈바베, 프랑스 입센사 등이 개발에 성공, 지난 80년대에 EU지역 전체 의약품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바 있으며, 지금은 5000억원 규모의 현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EU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구매 특성 등으로 후발 브랜드 진출이 여의치 못해왔으나 이번에 ‘기넨신’이 자체 브랜드대로 진출 함으로써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1차 선적으로 54만불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고용량인 ‘기넥신 에프 80mg’가 수출되는 금년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의 신승권 대표는 "이번 수출은 원조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들이 지배하고 있던 EU시장을 공략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의 과당경쟁에서 탈피, 세계 유수의 다
2005-04-13 06:17한국콜마가 재생의약품 인공피부 생산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테고사이언스(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동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피부과학 전문기업으로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에따라 12일 주금납입을 통해 지분 5%(5억원)를 투자,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는등 제품판매 및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로덤은 다른 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상환자의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전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식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또한 '칼로덤'은 다른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배양, 증식해 만든 인공피부로, 진피층(표피와 지방층 사이의 피부) 대부분이 손상된 피부 또는 2도화상 환자의 피부재생이나 당뇨로 인한 피부궤양 상처치료등에 사용된다.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소 병원에서 시
2005-04-13 06:14
세브란스병원은 120년전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후 예방활동에 대해 조명하는 등 그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서 일)은 12일 오후4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한국의 예방의학 120년과 연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예방의학과 보건학 역사 120년을 정리한 기념 책자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 출판기념회도 열려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당시 한국사회가 전염병의 온상지로서 심각했던 상황을 집중 조명하는 등 우리나라 예방의학 및 보건학의 1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서 일 교수는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이라는 주제로 제중원의 탄생에서 부터 192
최근 국내의료진과 독일 의료진의 합작으로 맞춤 굴절교정술 뿐만 아니라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 근·원시 교정까지 가능한 레이저 굴절교정센터 센터가 개관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원장 민병국) 안과에 따르면 레이저 굴절교정센터는 MEL80 엑시머 기계 도입으로 맞춤 굴절교정술은 물론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노안교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찬 교수에 따르면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술법은 발명국인 독일에서 시행된 이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며 “독일에서 시행했던 시술 결과를 보면 근시,원시에 관계없이 수술을 진행해도 효과가 좋게 나타났으며,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시력뿐 아니라 시력의 질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ASA80이란 각막을 비구면으로 절삭하여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수 있게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획기적인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여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시 절삭량도 최소로 줄여 안전하게 수술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수차를 최소화 하기위해 CRS master와 연계하여 맟춤형 라식수술(wave front)을 통해 젊은 환자들에게
2005-04-13 06:10제약협회는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경쟁 규약준수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의학계 학술대회를 겨냥하여 지도·감시 활동을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대한당뇨학회, 유럽고혈압학회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2005년 춘계학술대회의 현지조사 활동을 총 11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필두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두경부외과연구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등이 개최되는 현지에 각각 3~4명의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요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별도로 공정경쟁규약 위반사실을 인지 하거나 제보가 있을 경우 즉시 현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대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협회 실무위원들은 학회가 열리는 현지에서 제약사들의 *골프 및 관광 지원 *향응 제공 *동반가족 지원여부 등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를 세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제약협회의 이 같은 계획은 대통령과 3부 요인, 정계, 재계 단체장들이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고 부패방지위원회의 의약품…
2005-04-1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