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의 간 전문의들이 간질환에 관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아산병원은 1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소강당에서 일반인들을 위해 ‘건강한 간’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 이날 공개강좌에는 *만성 간염의 치료(소화기내과 김강모) *간경변증의 합병증과 관리(소화기내과 이영상) *간암의 조기진단과 치료(소화기내과 임영석)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상담을 통해 알콜성 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의 간질환이 걸리는 이유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에 대해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7
2005-10-07 11:00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유방암 예방 홍보의 달 10월을 맞아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6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대전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건양대병원 유방클리닉 윤대성 교수가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을 위해 유방암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들어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성암 발병률 1위로 암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서구의 경우 50대 후반에서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나 우리나라는 이보다 10년 이상 젊은 40대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며 30대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 조기 검진 프로그램이 35세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희생을 줄이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
2005-10-07 11:00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9월 29일 오후 4시 8층 대강당에서 ‘호의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나눔을 실천하고 헌신을 약속해 소외된 우리 이웃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조직적으로 지역사회 및 국가에 봉사하기위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이훈갑 호의사회봉사단장(신경외과 교수), 김형규 원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김길수 한국자원봉사자협의회 사무총장, 그리고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 김광택 부원장의 경과보고, 이훈갑 호의사회봉사단장의 환영사, 서찬교 성북구청장의 격려사, 김형규 원자의 인사말, 호의사회봉사단 선서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안인경 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의 ‘고대안암병원 사회봉사단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이훈갑 봉사단장은 환영사에서 “발대식을 계기로 나눔과 사랑에 더욱 힘쓰는 안암병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 병원 밖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기회가 많아져 병원의 봉사 문화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진심
2005-10-07 11:00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생활에 지친 소아암 환자들이 잠시나마 자연을 돌아보고, 떨어져 있던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가을정취를 느끼며 가을여행을 즐기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우체국 한사랑의 집‘에서 주최하고 전남체신청이 후원하며 이날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07…
2005-10-07 09:00최근 동남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한 세계 각국에 적색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보건당국은 조류독감 대유행에 대비한 보건당국 예상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예방약 부족분 수급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조류독감 예방약 ‘타미블루’ 확보에 나서 7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로 부족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미블루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시 복용하는 항바이러스제제로 조류독감 백신이 전무한 상태에서 유일한 예방약으로 알려져 있다. WH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확보해야 할 타미블루 양은 최소 150만명분임을 감안할 때 70만명분은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작성한 조류독감 대유행 대비 시나리오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1000만명이 감염이 예상되며, 입원환자 100만명, 사망자 3만명이라는 추산을 내놓고 있다. 이는 WHO가 조류독감 대유행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사망자 수치를 우이나라 전체인구와 보건의료체계 수준을 감안한 뒤 질병관리본부가 계산한 수치다. 한편 1918년 전세계 5000만
2005-10-07 05:55내년도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시도의사회 회장선거와 관련해 대전협이 전공의들의 의사회참여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6일 ‘대한의사협회 선거에 임하는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들의 선거참여 독려와 함께 의협에 전공의들의 선거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전협은 성명서에서 “이번 선거는 의협회장의 직선제 시작이후 세 번째 선거로 제도적 특징상 의사들의 이익대변과 정치 세력화에 대한 움직임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은 외관상의 모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의사사회 내부의 혁신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또 “정치집단의 연령이 젊어지고 사안이 다양화됨에 따라 우리 대한의사협회의 움직임 또한 젊은 의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보장해줘야 한다”며 “전공의들이 원하는 것은 회비를 징수할 때만 회원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를 보장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의 혁신과 전공의들의 적극적 선거참여를 독려한다”며 *시도의사회장…
2005-10-07 05:53새롭게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심사제도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과 제반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4일부터 심평원 각지원별로 ‘진료비 심사 관련 설명회’를 갖는다. 각 시도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보험이사, 보험담당자, 시군구의사회 임원 및 지역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심사기준, 상대가치, 수가, 현지조사 실시에 따른 문제 *종합관리제 및 DUR, 고가약 처방 관련 문제 *건강보험수가 구조 및 이와 관련한 현행 이슈 *현행 심사기준 및 수가 관련 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설명회에서는 의협 박효길 보험부협회장이 ‘상대가치 대개편작업 및 수가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조범구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현행 심사기준과 심사상 문제점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 심평원 각 지원별로 심사부장들이 강사로 나서 ‘종합관리제, DUR, 고가약 처방 관련현황과 주요 문제점, 향후 계획’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각 지원별 설명회 날짜는 다음과 같다. *서울지원 10월24일 *광주지원 10월2…
2005-10-07 05:51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의료광고와 관련 병원협회가 전국 회원병원에 대해 관련법령의 ‘의료광고’ 규정을 준수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6일 복지부가 지나치게 제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의료광고의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규정이 개정될 때까지는 현행 법령을 준수하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병원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한방병원 CT 사용과 한방 감기처방으로 초래된 양·한방 대립 이후 근래들어 의료기관의 인터넷 및 전화번호부를 통한 광고와 관련 전국적으로 복지부에 불법광고 행위에 대한 민원사항이 접수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를 통해 병원들이 시정명령을 받고 있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병협은 설명했다. 병협에 따르면 의료광고 관련 현행 의료법령은 의료법 제46조 및 시행규칙(33조)에 광고주체, 광고매체, 광고회수 및 광고내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료광고 가능 범위는 의료인의 성명과 면허종류, 전문과목 및 진료과목, 의료기관…
2005-10-07 05:50개원이나 수련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2005 개원 및 수련정보박람회(MDEX2005)’ 오는 11월 19~20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와 전시전문 업체인 ㈜네오엑스포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 병원 입지선정에서부터 의료장비·병원 인테리어·병원 판촉물에 이르기까지 개원정보를 총망라해 준비했다. 개원-수련정보박람회는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예비 개원의, 개원이나 병원 이전을 준비하는 개원의, 봉직의, 군의관 등을 위해 열리는 행사. 이 박람회에는 국제적인 개원마인드를 열어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개원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예비 개원의들에게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개원에 따른 경영전략 등 특색 있는 컨퍼런스를 개최, 개원의들에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입지선정과 자금대출방법, 병원경영, 직원교육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련박람회에서는 전공의를 채용하고자 하는 병원이 예비 전공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하는 기회도 된다. &nbs…
2005-10-07 05:311998년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집단뇨검사 결과에서 매년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100명 당 1명이 소변검사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는 1998년부터 초중고생이 의무적으로 받은 소변검사를 조사할 결과, 단백뇨가 전체 수검자 중 1천명당 2명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 경우(요당) 유소견자는 1만명당 7명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밝혔다. 또한 소변에서 피가 검출되는 경우(잠혈)가 1천명당 8명으로 전체 수검학생 중 약 1%가 소변검사상 혈뇨, 요당, 단백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인구가 1천만명임을 감안한다면 학생 중 10만명에 해당되며, 이들 중에 상당수가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만성사구체신염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신장에 이상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추후관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소견자를 발견하고도 추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어서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말기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투석이나 이식을 받는 환자)
2005-10-07 05:20초고속국가망 사업종료에 따른 의·약계의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공공통신서비스체계 개편에 따른 공동대처 방안’ 공청회가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심평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김동규 교수(아주대학교)를 좌장으로 패널 6명이 참여해 2005년 초고속국가망 사업이 종료됨에 따른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패널로 참여할 각 분야별 토론자는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 정보이사 *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청회는 요양기관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공동추진되며, 국민대학교의 최흥식 교수의 ‘공공통신서비스 체계 개편에 따른 공동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 된 패널의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05년 초고속국가망 사업이 종료되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자정부통신망’을 이용하게 되고, 의료기관, 연구기관 및 공단 등 공공기관들은 한국전산원 주재…
2005-10-07 05:11현행 의료법이 변사체에 대한 소견을 제시하는 검안서를 일반의사나 한의사들만 작성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의 초동수사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인태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정감사에서 “2004년 12월 5일 보건복지부는 ‘변사체 발생시 국과수 소속의사가 검안서를 작성, 교부할 수는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사실상 초동수사 과정에서 법의관 참여를 가로막고 있다”며 “2002년까지 1% 미만이었다가 2003년 4.17%까지 올라갔던 국과수 법의관의 초동수사 참여 비율이 2004년 다시 0.85%로 떨어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도 국과수 법의학자는 변사체 검안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라는 사실과 현장검안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행법상 의료업 종사자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검안서를 교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제도적으로 국과수 법의학자의 초동수사 참여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우리나라는 경찰이 현장감식을 맡고 검시는 전공에 상관없이 검찰의 의뢰를…
2005-10-07 05:11해외 성인질환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최근 제약산업 경영분석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갖고 성인질환 관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때를 대비하여 제약업계가 새로운 수익창출 경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이날 회의에서 고령화 사회의 급속 진행과 성인질환의 증가로 의약품시장의 성장세가 지속질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약효군으로는 항암제 및 정신신경용제(우울증 포함) 분야를 꼽았다. 또 의약분업 이후 주력제품의 집중도 증가를 통해 매출이 향상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사인 M&A와 관련, 태스크포스팀은 향후에도 M&A가 활발해지기 보다는 상위기업 매출액 집중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우리나라 제약업계 현실이 대형 M&A가 성사되고 있는 이웃 일본 제약업계와는 차이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제약업계는 세계 20위권을 형성하지 못하는 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는 위기감, 제약산
2005-10-07 05:10복지부는 7일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여 신약중 상용의약품, 고가의약품, 단일성분 의약품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을 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체조제의 길을 크게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생물학적 동등성시험대상에 신약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중 정제·캅셀제·좌제로서 *상용의약품 *고가의약품 *단일성분의 의약품 등에 대한 복제의약품 허가신청시에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7일 공포했다. 복지부는 이번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허가 기준 강화 *생물학적동등성시험대상 확대 *불량의약품 자진회수 의무화 *소량 포장단위 의약품 생산·공급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생물학적으로 품질수준이 향상된 양질의 의약품을 유통하여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의 확대를 통해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복지부는 이번 개정에서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신청시에 국내에서 이미 허가된 품목과 같은 제조소에서 제조했거나, 해당 품목과 최종 원액이 동일한 생물학적제제 등을 제외하고는 의무적
2005-10-07 05:01주 5일제를 실시한 이후 주말에 응급실을 찾는 골절환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정연권 교수팀은 2004년 7월 주 5일제 실시 전후 주말 응급실을 찾는 스포츠 손상 골절환자를 조사한 결과 23%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주 5일제 이전인 2003년 7~10월과 실시 직후인 2004년 7~10월, 2005년 7~8월을 조사기간으로 정한 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경유한 골절환자를 비교한 결과 중에서 평일 대비 주말 골절환자 수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2003년 7~10월 4개월간에는 103명이 주말에 골절을 입어 응급실을 찾았다. 주5일제 실시 2004년 7~10월에는 127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으며, 주5일제가 확대 실시된 2005년은 7~8월 현재까지 54건이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일 골절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수는 주5일제 이전인 2003년 7~10월에는 262명, 주5일제 실시 2004년 7~10월에는 229명으로 나타나 평일에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연권 교수는 “주5일 근무제를…
2005-10-07 05:00
과로사로 숨진 가정의학과 전공의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공의협이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대한가정의학과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하영, 이하 가전협)는 지난 2003년 4월 과로사한 가정의학과 전공의 유가족들에게 5일 성금 전달식을 갖고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가전협 이하영 회장은 “전공의는 실제 병원진료의 최전선에서 의료를 행하는 주치의로서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은 환자 진료와 직결될 수 있다”며 “전공의의 안전하고 건전한 수련환경은 국민 건강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사건이 원만히 해결돼 전공의 수련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도 “이번일은 가정의학과 전공의들만의 아픔이 아닌, 전국 1만 5천명의 전공의들이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료 전공의로서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곳은 대전협으로 연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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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국립의료원이 사용연한이 8년인 인공심폐기를 26년째 사용하는 등 의료장비 중 40% 가량을 사용연한을 넘긴 것을 사용하고 있어 제대로 된 검사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6일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00만원 이상 의료장비 548개 가운데 38.3%에 해당하는 210개 장비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사용연한을 넘긴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로 사용연한이 끝나거나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장비도 전체의 10.8%(59개)에 달해 의료장비 절반 가량을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공심폐기의 경우 1979년에 구입한 것을 사용연한(8년)을 넘겨 무려 26년 동안 사용하고 있으며, 1980년 구입한 영아치료기 역시 25년째 사용하는 등 사용연한을 10년 이상 초과해 사용한 장비가 3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 의원은 “의료장비의 노후화가 의료의 질 하락과 환자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이로 인해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 지고 있다”며 “의료의 질 확보를 위해 의료장비 현대화를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2005-10-07 04:40최근 창립 38주년을 맞은 녹십자는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를 향한 역량 결집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녹십자가 5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허영섭 회장을 비롯한 전임직원과 가족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갈공장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고객들의 평생건강을 돌보는 토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녹십자의 의지가 담긴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식과 결의문 낭독이 함께 진행돼 전임직원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허영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을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녹십자는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R&D투자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매출액 3600억원에 순이익 2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도 수출되는 국제규모의 최첨단 cGMP시설을 갖춘 오창으로의 공장이전,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화순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건설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커다란 변화 속에 서…
2005-10-07 04:30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절반 이상이 가정해체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간 희귀·난치성 질환자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간 의료비가 300만원이 넘는 경우가 270명으로 2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1.6%인 498명이 의료비 과잉지출로 가정해체 위기를 경험했다고 답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희귀 난치성 질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로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자체 모임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가 79.5%인 반면 보건복지부 등 공공기관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안명옥 의원은 "희귀 난치성 질환의 경우 발병율이 낮아 민간 부문의 직접적 연구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 연구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7
2005-10-07 04:20[국감]같은 암환자라 하더라도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에 따른 암 발병 후 생존기간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6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김창엽 교수의 논문을 분석한 데 따르면 위암의 경우 소득 상위 25% 이내인 고소득군이 소득 하위 25%이내인 저소득군에 비해 6개월 정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생존기간의 차이는 유방암·자궁암 환자 1.8개월, 대장암 환자 2.5개월, 간암 환자4.7개월, 폐암 환자는 2.1개월로 각각 드러났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사망 비례위험도가 22.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궁암은 2.15배, 대장암 2.31배, 간암 1.58배, 폐암 1.48배, 위암 1.69배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고소득군에 비해 중소득군, 저소득군으로 갈수록 평균생존기간이 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암 질환과 관련한 소득계층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무료 암 검진사업의 전면 확대와 함께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의 향상과 일반국민…
2005-10-07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