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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동병상련 동료의사에게 위로금 전달

전의총, 폭행방지법 통과 절실…경찰의 강력대응 촉구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피습당한 동료의사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전의총은 지난 24일 저녁 7시 중국 동포에게 진료실에서 피습당한 일산 김 모 원장을 위로 방문했다. 성종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의총 차원에서 모금한 904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위로금은 단 2일 동안 130여명의 회원이 모금에 참여해 1천만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아졌다.

이를 두고 전의총은 “그만큼 진료현장에서 환자에 의해 의사가 피습당해 생명이 위협 받는다는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에 분노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 방문 자리에서 성종호 대표는 김 모 원장의 쾌유를 비는 의사 회원들의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이에 김 모 원장은 “나처럼 환자에게 피습 당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모든 의사회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소회를 밝혔다.

병문안을 마친 성종호 대표는 “진료실 폭행이 진료현장에서 다수 일어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의사는 강자고 환자는 약자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인 폭행 방지법 (이학영 의원 대표발의)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사건 발생 해당 관할 경찰서인 일산경찰서장에도 탄원서를 보낼 예정이며 이번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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