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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월 당뇨병치료제 시장 25% “최고점 찍었다”

DPP-IV ‘자누비아’ 90.3% ‘가브스’ 88% 고성장

DPP-IV 제제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25.1%의 사상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비스트, 신한증권의 1월 원외처방 조제액 자료에 따르면, ‘자누비아’는 전년대비 90% 이상 성장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가브스’도 88%나 성장하면서 평균성장률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안전성 이슈로 논란이 일었던 ‘아반디아’는 400만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이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아마릴'(한독약품)은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같은기간대비 24.5% 증가한 57억원으로 새해 첫 성적부터 호조를 보였다.

1위 자리를 추격하고 있는 '자누비아'(MSD)는 전년대비 무려 90.3% 상승한 4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DPP-IV제제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이아벡스'(대웅제약)는 지난해 최고 성적을 올렸던 12월에 비해서는 소폭 올랐지만 전년대비 25.1% 성장한 25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옥타시드'(부광약품)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년같은기간대비 20.0% 상승한 22억원을 나타냈으며, 특히 '가브스'(노바티스)는 전년대비 88.0% 오른 2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상위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베이슨'(CJ)도 1월에 전년대비 25.0% 증가한 1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20억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글리멜'(동아제약)은 전년대비 23.8% 성장한 13억의 조제액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말 두자리수 처방액에 진입한 '액토스'(릴리)는 1월에도 전년같은기간대비 56.8% 성장한 12억원의 조제액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액토스’의 경우, 꾸준히 월 1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아반디아’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주춤했던 제네릭 '그리메피드'(한미약품)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4.9%, 전년동월대비 8.3% 오른 8억원을 기록해 올한해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보글리코스'(유한양행)도 최근 몇달간 성장이 정체돼 있는 상태다. 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3.3%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3.1% 하락한 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장을 거둔 '파스틱'(일동제약)은 1월에 전월대비 2.7%, 전년대비 9.4% 상승한 5억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