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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당뇨병치료제시장 ‘주춤’…DPP-IV계열 선전

전반적 침체소 전년대비 3.9% 성장-‘아반디아’ 부진 지속

‘자누비아’와 ‘가브스’가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3.9% 성장했으며 DPP-IV 제제의 선전이 돋보인다.

안전성 이슈로 감소세를 겪고 있는 ‘아반디아’(-26.9%,)는 4개월 연속 역신장하며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독약품 '아마릴'은 지난해 12월 6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한 이후 올 1월 55억, 2월 59억원, 3월 61억원으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다가 6월에는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하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대웅제약 '다이아벡스'도 전년과 비슷한 성적이며 지난 3월 28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후 5월 25억, 6월 26억원으로 전년대비 -0.4%로 다소 감소했다.

부광약품 '치옥타시드'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23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1월 21억, 3월 23억, 5월 21억, 6월에는 22억원으로 전년대비 -5.1%로 역신장했다.

CJ '베이슨'의 경우에도 지난해 20억원대 성적을 유지했으나 올 3월 21억원을 기록한 것 이외에는 평균 19억원 수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19억원으로 -4.2%로 떨어졌다.

릴리 '액토스'는 5월까지는 평균 9억원 정도로 지난해 수준을 잘 유지해 오다가 6월에는 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때 6.7% 하락했다.

특히 유한양행 '보글리코스'는 지난 4월부터 8억원으로 성장이 정체기를 겪고 있으며 6월에도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를 기록했으며 일동제약 '파스틱'도 6월 원외처방액이 6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마이너스 성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GSK '아반디아'는 지난해 2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으나 올해 1월에 17억원대로 떨어졌고 3월 18억, 4월과 5월 각각 16억, 6월 15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6.9% 하락했다.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 '글리멜'은 올 1월 13억, 3월 15억, 4월부터 6월까지 각각 14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6월 기준으로 +0.6% 소폭 상승했다.

MSD '자누비아'는 지난해 11월 27억, 12월 29억원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 1월 29억, 2월 31억, 3월 33억원에서 6월 34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84.7% 성장,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당뇨병치료제에서 최고 성장율을 기록한 품목은 한국노바티스 '가브스'로 나타났다. '가브스'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1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으며, 지난 6월에도 15억원을 기록해 전년같은기간대비 167.7% 오르는 역량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