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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당뇨치료제 액토스, 아반디아 반사이익 ‘톡톡’

DPP-IV 시장확대, 자누비아-가브스 성장세 여전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액토스가 아반디아 퇴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7.9%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DPP-IV 제제인 자누비아와 가브스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전성 이슈로 퇴출이 불가피한 아반디아는 1억원에 못 미치는 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밀려나는 모습이다.

아마릴은 지난 5월 잠시 주춤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0월에 비해 8.1%, 전년같은기간대비 9.8%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다이아벡스는 11월에 전년대비 9.0% 성장한 29억원, 치옥타시드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2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슨은 지난 9월 18억원으로 하락했었지만 10월에는 20억, 11월에는 2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전월대비 5.2%,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6.9% 성장했다.

글리멜도 하반기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9월 13억, 10월 14억원에서 11월에는 전월대비 6.3%, 전년대비 3.3% 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냈다.

특히 액토스의 성장이 돋보인다.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성장해 9월 9억, 10월 12억, 11월에는 13억원으로 전년대비 35.1%나 성장한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자누비아의 경우에도 전월대비 8.5%, 전년같은기간대비 65.6% 증가한 4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전년인 2009년 원외처방조제액(218억)을 훨씬 뛰어 넘는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가브스는 1월 11억원에서 4월 14억, 6월 15억, 10월 18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1월에는 전월대비 5.6%, 전년대비 78.6% 증가한 1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파스틱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과 비교해서는 4.9%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때는 -7.4%로 역신장했다.

그리메피드도 전월에 비해 7.9% 올랐지만 전년대비 15.7% 하락한 9억원, 보글리코스는 전년대비 16.6% 떨어진 8억원의 원외처방액에 그쳤다.

시장퇴출 위기에 놓인 불운의 아반디아는 9월 이후 원외처방조제액이 급감했다. 2월 20억, 7월 16억, 9월에는 11억, 10월 1억으로 하락세가 뚜렷하며 11월에는 전월대비 81.5%, 전년같은기간 99.5% 마이너스 성장해 처방액이 미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