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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반디아 악재로 ‘아마릴ㆍ다이아벡스’ 수혜

중외제약 글루패스트ㆍ녹십자 메트그린에스알, 복합제 시장 변수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10월 원외처방 분석 결과(자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한독약품의 아마릴이 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인 아마릴엠의 출시를 통해 13%~14%대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동아제약 글리멜의 시장점유율이 한미약품을 점차 압도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려는 양상을 보였다.

글리메피리드 제네릭 시장은 워낙 많은 제품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절대강자가 없는 전형적인 레드오션의 전장으로까지 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부작용 파문으로 점유율이 7.2%까지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지배력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는 GSK의 아반디아는 울혈성심부전에 이어 심장마비 위험부작용 경고가 추가되는 등 연이은 악재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아반디아의 부작용 추가로 인해 비PPAR(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계열의 당뇨병치료제인 다이아벡스(대웅), 아마릴(한독)에 일정 수혜가 있을 전망이며 향후 당뇨병치료제시장 점유율 판도가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또 중외제약 글루패스트와 녹십자의 경구용 혈당강하제 메트그린에스알의 처방금액은 아직까지 미약한 수준이지만, 해당 품목들의 점유율이 의미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경우 향후 당뇨병치료제 복합제 시장 점유양상에 혼전을 예상케 하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