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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1월 원외처방액 증가 17%…10월 보다 5% 감소

동아-종근당 계속 고속, 신종플루 관련 치료제 고성장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액 성장률 추이가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11월을 기준으로 플라비톨, 코자, 노바스크 제네릭으로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지난달에 이어 각각 29.8%, 34.1%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14.5%로 전체 처방액 성장률을 뛰어넘지 못했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9.7%, 3.4%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제약사들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처방트랜드는 4분기 매출성장률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11월 원외처방액은 811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했으며 지난달 22.6%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다소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식약청 소분류 중 상위 10대 처방치료제군 중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해열진통제, ‘항생제’, ‘진해거담제’ 등 신종플루 관련 치료제군이었다.

2010년 발매가 예정돼 있는 주요 제네릭은 중외제약의 ‘가나톤’과 GSK의 ‘헵세라’로 각각 2010년 1월, 2월에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가나톤’은 소화관 운동개선제로 2008년 324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헵세라’는 B형간염치료제로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468억원 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