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오는 20일 제주 ICC 델리지아에서 열릴 2009년 추계 당뇨병 학회에서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한독연구비상’을 시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한독연구비상’ 수상자로는 연세대 의대 이병완 조교수가 선정되었으며,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 트로피를 수상하게 된다.
한독약품에 따르면, 이 조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및 산화 스트레스의 역할’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에 의한 지방간 및 지방간염의 발생과 소포체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PPAR-γ agonist, 항산화제, 그리고 화학적 chaperone의 처치 시 지방간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에 의한 지방간, 지방간염의 기전을 규명해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 연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당뇨병 및 합병증의 표적 물질을 검증해 질환 발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 및 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한독약품과 대한당뇨병학회가 1991년 공동 제정한 ‘한독연구비상’은 뛰어난 당뇨병 연구 실적으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매년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