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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약가재평가 영향력 점차 낮아져…인하율 감소추세

기존의약품 이미 수차례 약가인하-최근 환율상승 영향

내년부터 시행될 8차 약가재평가에 따라 처방액1위 대형품목 플라빅스를 비롯한 스티렌, 우루사, 디오반, 올메텍플러스 등의 약가인하가 단행된다.

다만, 최근 약가재평가의 영향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약가재평가가 시행된지 7년이지나 기존 의약품은 이미 한두차례 약가인하가 됐고, 최근 환율 상승으로 해외 비교 약물의 약가가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차부터 7차까지의 약가재평가 현황에 따르면, 약가재평가를 처음시작할 당시에 대상품목과 인하품목수가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1차~6차 약가재평가 중 6차약가재평가에서 31.6%로 가장 높은 품목인하율을 나타냈다.

또한 5차약가재평가에 17%로 가장 높은 약가인하율을 보였으며, 6차약가재평가시에 1347억원으로 가장 많이 약품비를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해 업계관계자는 “2009년 약가재평가 평균 인하율 또한 과거 약가 인하율을 크게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복지부가 공고한 2009년 8차 약가재평가 대상품목 수를 주요 업체별로 살펴보면, 해당 품목수가 133개로 가장 많은 곳은 중외제약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미약품이 66품목이 포함됐으며, 동화약품 52품목, 종근당 56품목, 일동제약 55품목, GSK 43품목, 대웅제약 41품목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안국약품 37품목, 태평양제약 34품목, 한독약품 32품목, 일양약품 32품목, 한국화이자 28품목, 유한양행 27품목 등이 8차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2009 약가재평가 주요 업체별 주요품목 현황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거대품목 국산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플라빅스 대형 제네릭 플라비톨 등이 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품목 한독약품의 항혈전제 오리지널 플라빅스정을 비롯해 아마릴엠정 등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고혈압치료제 ARB계열의 최강자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올메텍플러스정도 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함께 한국노바티스의 대형품목 디오반정, GSK의 아반디아 및 LG생명과학 주력품목 유트로핀 등도 이번 재평가 리스트에 올랐다.

이밖에 각 업체별 주력품목인 한국화이자- 카듀엣정, 일동제약-큐란.파스틱정, 삼진제약-플래리스정, 한국노바티스-디오반정, 태평양제약-판토록, 한미약품-맥시부펜 등이 이번 약가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녹십자, 중외, 유한양행 등은 주력품목이 빠져 약가인하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이외에도 바이오 의약품 및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에서 자료로운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