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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거대품목 보유한 한독-대웅 등 약가재평가 타격

업계, 인하률에 관심 증폭-거대품목 100억대 이상 피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8차 약가재평가 대상약제 4123품목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재평가 대상 품목에는 원외처방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빅스를 비롯해 스티렌, 올메텍플러스, 우루사 등이 대거 포함돼 있어, 거대품목 약가인하 폭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각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메디포뉴스가 분석한 결과, 2009년 약가재평가 품목 인하율에 따른 매출감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사는 플라빅스를 보유한 한독약품으로 평균10%인하시(가정) 약200억원대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메텍플러스, 스티렌 등의 거대품목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동아제약도 약130억원대의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10%의 약가 인하 가정시, 추정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분석결과, 한독약품이 78.6%로 가장 높았다.

뒤를이어 안국약품 74.7%, 대웅제약 28%, 일동제약 27.8%, 경동제약 27.7%, 삼진제약 26.3%, 동아제약 19.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가재평가 품목수가 가장 많은 중외제약과 주력품목이 빠진 녹십자는 상대적으로 매출타격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업계관계자는 거대품목을 보유한 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받을 약가재평가 영향에 대해 “스티렌은 자체개발 천연물신약이며,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바이오의약품이라 큰 폭의 약가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약가재평가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예측했다.

햔편, 2009년 8차 약가재평가 일정은 6월9일-8차 약가재평가 대상품목 확정고시→7월~9월-심평원대상품목분석→10월-분석결과 제약업체 통보→10월~11월-제약업체 이의신청→11월-8차 약가재평가 인하품목 확정 고시→2010년1월1일-해당품목 약가인하 시행 등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