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의 요구조건 관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경남제약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비타민C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은 HS바이오팜의 지난해 7월 인수되는 과정에 노조측의 요구인 ‘향후 10년간 매각금지, ‘향후 해고금지’등의 요구조건을 내세우며, 지난해 7월 10일 파업을 시작으로 사업장점거, 시설물 파괴, 폭행 등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면서, 노사갈등이 심화됐다.
노사갈등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5%까지 떨어지자 사측은 직장폐쇄를 단행하였으며, 6개월여 만에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
회사측은 “노조측에서 불법 파업 재발 방지와 성실 근무 이행에 대한입장을 표했기에, 지난 7일부로 직장폐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가 한마음으로 공장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공장 가동률 100%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