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올해의 간호인 ‘중외간호상’ 수상자로 민병숙 예비역 육군대령(전 간호병과장,사진)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월 20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2008년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갖는다.
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된 민병숙 예비역 육군대령은 1977년 소위로 임관한 뒤 30여 년 간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적인 군 간호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06년부터 최근까지 육군본부 의무처에서 근무하는 동안 군내 간호업무 영역확장에 전력해 최일선 사단지역에 간호인력 배치를 위해 힘썼으며, 열악한 의무시설 내에 간호의 손길이 미치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육군본부 내에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장병에 대한 건강증진사업을 개발․시행하는 등 군장병에 대한 건강기본권 보장을 위해 힘써 왔다.
뿐만 아니라 소단위 의무시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표준화된 환자진료 만족도 조사도구를 개발하고, 육군 의무부대 의료의 질 개선활동 지침을 하달하는 등 최일선 장병들에 대한 의료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데 크게 공헌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민병숙 예비역 육군대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과 국군수도병원 간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육군 인사사령부 의무처 건강증진과장 겸 간호병과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