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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글로벌 경쟁력 갖춘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지원”

R&D 예산금 총 2291억원…전체 300개 과제 지원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R&D지원이 확대된다.

임숙영 보건산업기술팀장은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08년도 정부 연구개발투자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복지부의 R&D 투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신약개발지원사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팀장은 “신약개발지원사업은 집중지원 분야로 궁극적 목표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당장 우리 제약산업이 달성 가능한 개량신약을 적극 지원한다. 아모디핀의 경우 노바스크의 매출액을 뛰어 넘었다. 큰 돈 안들이고 제약산업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개량신약의 개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노하우를 쌓아나가 10년 이후에는 혁신신약개발을 꾀하겠다는 단계적 전략으로 정부는 2016년까지 글로벌 신약(연 매출액 약 1조원)개발을 위해 올해 연구비 개발규모를 지난해 605억원에서 921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약 300개 과제의 R&D 지원금으로 지난해 보다 26.7% 증가한 총 229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크게 3부분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질병관리본부의 R&D사업, 국립암센터의 R&D사업으로 나뉜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신규 추진과제를 현재 공모중이다.

이 사업에 책정된 정부지원금은 총 1447억원으로 계속과제에 대한 지원금은 600억원이며 신규과제로 지원할 금액은 총 847억원.

올해 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의 방향은 국민들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미 FTA 타결 이후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등에 대해 신규과제 지원을 확대함은 물론 신약개발 지원에 대한 수요를 적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1년 2차례로 나눠 신규사업을 공모한다.

또한 사망률이 높고 의료비 부담이 큰 주요 질환에 대한 기전규명·진단·치료기술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희귀성과 낮은 수익성으로 민간차원의 연구개발이 힘든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희귀질환진단치료기술연구사업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개별 연구자 중심의 STEP Ⅰ, 임상의와 기초과학자의 협동연구인 STEP Ⅱ, 기초연구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인 STEP Ⅲ로 사업을 구분하고 연구단계별 연계성을 높여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투자 효과성을 높였다.

복지부는 또 국외 제약사의 백신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해외 의존도가 높으나, 선진국과의 기술력에 차이가 적고 성공가능이 높은 면역백신 분야에 대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의 전반적 수준 향상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0대 질병정복메디클러스터구축(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의료기기 실용화, 의료정보 기반연구, 신약개발 기획공모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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