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15년사’를 발행하는 자축행사를 가졌다.
특히 학회에서는 올해부터 요실금 및 과민성방광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정보를사회에게 알리는 ‘골드리본 캠페인(캐치프레이즈; 참지말고 삽시다, 요실금!)’을 전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골드리본 캠페인 행사기간(10월 12일~11월 11일) 중 회원병원 및 비뇨기과 의원에 포스터 및 홍보리본을 배포하고, 요실금에 대한 유병률 조사결과와 요실금의료비용 조사결과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주 회장은 “올해로 학회가 16년째를 맞고 있는데 사실 처음 학회를 시작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민들이 요실금에 대해 잘 몰랐다”며 “10여년간 꾸준한 대국민 홍보로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요실금은 ‘사회적 암’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본인의 요실금을 자꾸 감추려 하는데 사실 요실금은 ‘여성의 성스러운 병’으로 적극적으로 알려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여성의 출산 후 발생하는 복합성 요실금의 경우 특히 부끄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2, 3회 골드리본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