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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세브란스-한양 등 급성 뇌졸중 환자 진료평가 ‘올 A’

복지부 “종합전문 11곳-종합병원 4곳, 최우수 평가”

[명단첨부]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과 경희대병원 등 전국의 11개 종합전문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 적정성 평가(10개 지표)에서 ‘올 A’를 받았다.

‘올 A’ 평가를 받은 종합전문병원은 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상계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다.

또한 중앙대병원과 동의병원, 세종병원과 영남대부속 영천병원 등 종합병원 4곳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19일 전국 187개 종합병원의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를 10개 지표로 나눠 A, B, C 등급으로 평가,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05년에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를 연간 50건 이상 진료한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145개 종합병원 등 187개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지표는 ▲24시간내 뇌영상검사 촬영률 ▲24시간내 규칙적인 혈당검사 실시율 ▲혈중 지질검사 실시율(이상 초기진단 분야) ▲48시간내 항혈전제 투여율(초기치료 분야) ▲심방세동있는 환자 중 퇴원시 항응고제(경구용) 처방률 ▲퇴원지 항혈전제(경구용) 처방률(이상 2차예방 분야) ▲고혈압 기왕력 기록률 ▲당뇨 기왕력 기록률 ▲흡연력 기록률 ▲신경학적 검사기록(이상 환자상태 기록관리 분야) 등 10개 였다.

평가결과 초기진단과 초기치료, 환자상태 기록관리 등에 있어서는 대체로 적정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나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비해 병원간 편차가 심해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지표 중 혈중 지질검사 실시율, 심방세동환자의 퇴원시 항응고제 처방률, 흡연율 기록 등 3개 항목의 진료와 환자관리는 다른 항목에 비해 미흡했고 종합병원의 병원간 편차도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뇌졸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늦은 내원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뇌졸중 증상인지와 응급의료체게를 이용한 신속한 이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요양기관과 관련단체 등에게 제공, 뇌졸중 환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질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직접적인 중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평가결과 공개/뇌졸중 평가결과)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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