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2024년 국가 병원체자원 216종 민간기업 등 분양

보건의료 연구 산업·개발에 기여…진단기술 연구 목적 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4년 분양자원 분양 동향 및 현황을 발표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해, 감염병 분야 연구개발 및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4년도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329개 기관에 2948주(216종)의 병원체자원을 분양했으며, 그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은 59개 기관에 457주(바이러스 및 핵산형태)가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을 보면 진단기술 연구가 58%로 가장 많았고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가 14%였으며, 기관별로는 산업체 등 민간영리기관(54%)에 가장 많이 분양되었고, 대학 및 비영리기관(25%), 국공립연구기관(21%)이 그 뒤를 이었다.

분양자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457주)가 가장 많았고 대장균(431주), 살모넬라균(139주), 폐렴간균(129주), 뎅기 바이러스(110주)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JN.1(53주), KP.3(22주), XBB.1.9.2(19주), BA.1(17주), XBB.2.3(17주)순으로 많이 분양됐다.

병원체자원 활용 주요 성과로는 논문 발표(8건) 및 특허 등록(8건)이 있었다.

한편,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분양 가능한 자원을 조회해 진행할 수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2020년 1월 코로나 19 펜데믹 이후, 2023년까지 SARS-CoV-2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했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분양해 동 기간 분양 활용이 크게 증가됐다. 2023년부터 분양이 점차 감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2019년 코로나 19 유행 이전 시기와 비교해서 2024년에는 약 72.8%(1706건→2948건)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속적으로 국내 병원체자원의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약·의료 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