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지난 16일 ‘50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000만불 수출의탑’, 2022년 ‘2000만불 수출의탑’, 2015년 ‘1000만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은 꾸준한 성장세의 결과다.
이번 수출 성과의 중심에는 주력 제품인 ‘올리지오(Oligio)’와 ‘라비앙(Lavieen)’이 있다. ‘올리지오’는 모노폴라 고주파(Monopolar RF) 방식을 통해 피부 깊숙이 열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응고를 유도하는 장비로,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라비앙’은 광섬유 레이저 장비로, 국내에서 ‘BB레이저’로 알려져 있으며, 균일하고 정밀한 레이저 출력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진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각국의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실질적인 판매 확대와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리지오’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앞세워 해외 고객사들과의 신뢰를 쌓았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R&D)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러한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 혁신이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5000만불 수출의탑 수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꾸준히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이번 수상의 기세를 몰아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 ‘IMCAS Paris 2025’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력 제품인 ‘올리지오’와 ‘라비앙’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기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판로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